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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_여주 이포보-기라성 같은 남한강 명포인트 속에서 캠핑장 앞 샛수로 두각
2018년 06월 2746 11714

경기_여주 이포보

 

기라성 같은 남한강 명포인트 속에서

 

 

캠핑장 앞 샛수로 두각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올해도 봄 시즌을 맞아 남한강 이포보의 샛수로와 본류권에서 씨알 좋은 붕어가 배출되고 있다. 남한강에는 상류에서부터 하류 방면으로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가 있는데, 강천보와 여주보는 수심이 얕은 곳이 많고 낚시 포인트도 많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 적고 진입로도 없는 곳이 많아 아직까지 미지의 포인트로 남아 있는 곳들이 많다. 그에 비해 제일 하류에 있는 이포보 주변에는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낚시 포인트도 많아 시즌이면 많은 낚시인들이 찾아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포보 주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보 상류에 당산리 전차수로, 백석리 본류, 양화천, 상백리수로, 양촌리 본류권, 당남리 캠핑장 샛수로 등이 있다. 그리고 보 하류에는 전북리둠벙, 세월리 본류, 양근섬과 양근성지, 맞은편에 있는 병산리샛수로, 그리고 국수리 샛수로와 왕창리 샛강, 예마당 등이 있다. 그중 이번에 취재한 장소는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에 있는 이포보 캠핑장 앞 샛수로다.

 

시조대회에 참가한 붕어앤사랑 회원들이 이포보 갬핑장 앞 샛수로 하류권에 앉아 아침낚시를 즐기고 있다. 멀리 보이는

  다리 밑까지 쭉 앉을 수 있으며 본류권에서도 붕어가 잘 낚인다.

새벽 1시경 허리급 월척을 낚은 박홍식(붕어빵)씨. 이날 시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포보 캠핑장 앞 샛수로 하류권의 밤낚시 풍경.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자신이 낚은 월척붕어를 보여주는 심상양 고문(무어, 우측)과 최기혁(대물붕어) 회원.

시조대회에서 나온 월척붕어들.

캠핑장 샛수로에서 효과적인 짝밥(지렁이+떡밥) 채비. 

캠핑장 앞 샛수로 중류에 있는 피넛교. 당남리섬과 연결되어 있다.

 


 

50명 넘게 앉을 수 있어 정출터로 인기
이 수로는 이포보에서 상류 쪽으로 1.5km 떨어져 있다. 상류는 수몰나무가 잘 발달해 있고, 남한강 본류와 가까운 하류 쪽은 맨바닥 포인트로 양분되어 있다. 이곳은 남한강에서 흔하게 낚이는 4짜급 대물 붕어는 보기 힘든 곳이다. 하지만 비 온 뒤에 찾아가면 소나기 입질에 8치급부터 35cm급 사이의 붕어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황이 고르고 주차여건이 좋으며 앉을 자리가 많아 낚시클럽의 정출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14~15일 다음카페 붕어&사랑 카페 시조회가 이곳 이포보 캠핑장 앞 샛수로에서 열렸다. 김철규 운영자는 “정출 때 모이는 회원들의 숫자가 오륙십명을 넘어서니 저수지와 수로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남한강 보를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금요일 오후부터 내린 비는 토요일 오후까지도 그치지 않고 내렸다.
이포보에서 남쪽으로 1.5km 거리의 강변에 오토캠핑장이 있고 캠핑장과 이포보 사이에 당남리섬이 있는데, 피넛교라는 다리가 연결되어 걸어서 왕래할 수 있다. 당남리섬 전역은 ‘4대강 보 위아래 1km 거리는 낚시를 금지한다’는 법령에 따라 낚시가 금지되고 캠핑장 쪽 연안은 낚시가 가능하다. 피넛교를 기준으로 남한강 본류와 맞닿는 하류권은 맨바닥에서 주로 낚시를 해야 하고, 상류권은 수몰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은 좁은 샛수로여서 건너편에 채비를 붙이면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조황은 주로 상류 수몰나무 쪽에서 나왔다. 
이곳에서는 외바늘에 지렁이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하류권은 지렁이+글루텐 짝밥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낮에는 입질이 없는 편이어서 대부분 휴식을 취했고 저녁식사를 한 뒤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하였다. 나도 상류 샛수로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했다. 나는 26~30대를 펴 건너편에 찌를 붙였는데, 수로의 폭이 넓은 곳은 4칸대 이상을 펴야 건너편에 찌를 붙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하루 종일 내리던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낚시 시작 후 30분 만에 내 자리 왼쪽 심상양 고문이 35.4cm 붕어를 낚았다. 이 붕어는 시조대회 2등을 차지했다. 한 시간쯤 지난 뒤 나에게도 입질이 들어왔는데, 턱걸이 월척이었다. 초저녁에 다문다문 낚이던 붕어는 밤 10시가 넘어서자 입질이 뚝 끊어졌고 다음날 아침까지 마릿수 조과는 없었다. 새벽 1시경 하류권에서 낚시했던 박홍식(붕어빵) 회원이 외바늘에 지렁이 미끼로 허리급이 넘는 월척붕어를 낚았는데, 다들 우승이 유력하다고 했다. 과연 36.5cm를 낚은 박홍식 회원이 시조대회 우승자가 되어 푸짐한 상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35.4cm를 낚은 심상양 고문, 33.2cm를 낚은 조광희 회원(조사), 30.5cm를 낚은 최기혁(대물붕어) 회원, 30.5cm를 낚은 이진우(한세) 회원이 2~5위에 올랐다. 심상양 고문과 최기혁, 이진후 회원은 상류 수로에서 붕어를 낚았으며 1위 박홍식, 3위 조광희 회원은 하류권의 맨바닥에서 입질을 받았다. 이렇듯 이포보 캠핑장 앞 수로는 상류 샛수로는 마릿수가 앞서고, 본류권은 마릿수는 적지만 굵은 씨알이 낚이는 게 특징이다. 

 

시조회를 마친 붕어앤사랑 카페 회원들의 기념촬영.

정백수 회원이 상류에서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는 상류 샛수로 풍경.

캠핑장수로 중류에 앉은 낚시인들.

시조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홍식씨(우측)가 부상으로 받침틀을 받고 있다.

 

 

가는길 ‘이포보캠핑장’을 내비에 입력하고 출발한다. 예전에는 이포보캠핑장을 통해 바로 진입했지만 지금은 차단막을 설치해서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캠핑장 입구에서 좌회전하면 강변도로로 연결된다. 강변도로로 나와 남쪽으로 진행한다. 2km가량 가면 나오는 이포보강변펜션을 지나자마자 아래로 내려가는 좁은 도로를 타고 내려가 다시 이포보캠핑장 방면으로 올라간다. 길 끝까지 가면 피넛교에 닿는다. 내비주소는 여주시 대신면 양촌리 162-11(이포보강변펜션 앞 강변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취재협조 다음카페 붕어&사랑 http://cafe.daum.net/qnddj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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