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전남_나주 신원지-토종터지만 월척이 주종이래~
2018년 06월 3040 11716

전남_나주 신원지

 

 

토종터지만 월척이 주종이래~

 

 

장재혁 객원기자, 이노피싱 필드스탭

 

지난 4월 25일, 전남 장흥으로 출조했다가 입질도 못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던 차에 광주에 사는 배호남씨와 우연치 않게 연락이 닿았다. 배호남씨는 “최근 나주 신원지로 출조 했다가 배수로 밤새 40cm 수위가 주는 상황에서도 준월척 붕어를 밤낮 가리지 않고 낚았다”며 함께 신원지로 가보자고 말했다.
신원지는 전남 나주시 동강면 운산리에 위치한 3만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수면의 3분의 2가 연으로 덮여 있고 우측 연안으로는 뗏장수초가 연과 경계를 이루며 상류까지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다. 나주 지역에서는 드물게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곳이라 잉어, 붕어, 가물치, 버들붕어, 참붕어, 새우 등이 서식하고 있다.
신원지에서 배호남씨를 만나 상류까지 둘러본 뒤 제방 우측 모서리 부근에 자리를 잡았다. 수심은 1.2m 내외. 연 줄기 때문에 밑걸림은 있었지만 채비 회수가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다.
첫날밤은 입질이 없었다. 지난주 배수 후 3일간 내린 비로 수위는 올랐지만 수온이 떨어진 탓일까? 아침까지도 입질이 없었다. 새벽에는 안개가 짙어졌고 8시가 돼서야 햇살이 비추었다. 그제야 수면에서 무언가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제방에 앉은 배호남씨에게 첫 입질이 왔다. 강한 챔질 소리에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졌다. 물소리만 들어도 월척이었다. 이것이 신호탄이었는지 나의 3.6칸 대의 찌도 서서히 올라왔다. 챔질하자 묵직함이 전해졌고 연줄기를 감기 전에 올려보니 33cm 월척이었다. 이어서 또 배호남씨가 같은 씨알의 월척을 낚아냈다. 걸었다 하면 월척이었다.
아침 10시에 배호남씨는 먼저 철수하고 경기도에서 후배 두 명이 내려와 2일차 낚시를 함께 하기로 했다. 어제 저녁에 들어온 현지 낚시인들의 조과를 확인하러 가보았는데 살림망마다 중치급과 월척 붕어가 10여 마리씩 담겨 있었다. 씨알은 하류보다 잔 편이었지만 옥수수 미끼에 밤 8시경부터 입질이 쏟아졌다고 한다.

 

경기도 파주에서 온 전배인씨가 제방에서 올린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제방 우안에 자리한 주상건씨가 채비를 던져 넣고 있다.

 광주 낚시인 배호남씨의 조과. 맨 우측 8치를 빼곤 나머지 3마리가 모두 월척이다.

제방에서 월척을 끌어내는 주상건씨.

새물이 들어오는 신원지 상류 포인트.


 

밤에는 옥수수, 낮에는 지렁이
밤이 되기 전 서둘러 저녁을 해결하고 찌불을 밝혔다. 전배인씨가 먼저 입질을 받았으나 새우 미끼에 동자개가 낚인다. 그는 미끼를 전부 옥수수로 교체했다. 커피를 마시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정면으로 편 3.8칸 대의 찌가 서서히 몸통까지 솟구쳐 동동거린다. 서둘러 달려갔지만 이미 늦었다. 이후 9시경에 34cm 월척붕어를 낚을 수 있었다. 이후로 심심치 않은 입질이 들어와 제방에 자리한 전배인씨와 주상건씨도 손맛을 보았다.
5월 8일 현재 신원지 수위는 90% 수준이며 산란이 완전히 끝난 상태라고 한다. 밤에 연안 수초대에서 간헐적으로 뒤늦은 산란만 진행 중이라고. 보통 연안 가까이에서 짧은 낚싯대에 입질이 많았다고 하는데 나는 수면 안쪽을 노린 긴 대로 더 많은 입질을 볼 수 있었다.
입질 시간은 대중이 없다.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밤 9시부터 11시까지가 주요 입질시간이었지만 그 외 시간에도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간간이 입질을 볼 수가 있다. 미끼는 지렁이, 새우, 옥수수를 고루 사용해 보았는데 밤에는 옥수수, 아침에는 지렁이가 효과적이었다. 토종터임에도 잡어 입질은 거의 없고  8치~35cm 붕어가 주종으로 낚이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하면서 농로 주차로 농민들과 마찰이 예상되는데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문의 무안 서해안낚시할인마트 061-454-7276

 

▲배호남씨가 월척을 끌어내는 장면.

방금 올린 월척을 자랑하는 배호남씨. 

취재 이튿날 필자 일행이 올린 조과를 모아 놓고.

주상건씨가 밤낚시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이른 아침에 월척을 끌어내고 있는 전배인씨.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무안나들목에서 광주, 나주 방면으로 나와 3㎞ 진행하여 학교고가에서 우측으로 진입, 영암/동강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하다 동강교를 건너 500m 가면 우측에 신원지가 보인다. 내비 주소는 나주시 동강면 운산리 824-3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