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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울진 앞바다-동해 광어 시즌 파괴
2018년 06월 4096 11729

경북_울진 앞바다

 

 

동해 광어 시즌 파괴

 

 

유영택 PD, 멋진인생 대표

 

약 2년 전부터 동해에서 광어 루어낚시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에도 플랫피싱(광어, 양태처럼 바닥에 배를 붙이고 사는 어종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이라는 이름으로 도보나 카약, 레저보트 등으로 즐기는 출조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서해처럼 광어만 전문으로 노리는 낚싯배 출조는 보기 드물었다. 현재는 경북 울진군 오산항의 앵글러호처럼 광어루어 전문선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FTV 명랑소녀 낚시일기, 염경환의 원더풀피싱 등의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방송인 최호정씨와 전문 MC 장효민씨와 함께 오산항 앵글러호를 찾았다. 이틀 전까지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는 전날 오후 해제되었고 그 여파는 출조 당일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파고는 높지 않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오산항의 낚싯배들은 포항권과 마찬가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두 번 출조하는데 우리는 바람이 안정되길 기다리며 오후 1시 오후 출조를 이용하기로 했다.

 

최호정씨가 굵은 광어를 낚자 장효민씨가 씨알을 보고 놀라워하고 있다.

광어낚시 도중 짬낚시로 올린 가자미 조과.

광어 캐스팅 게임에 사용한 다미끼사의 지그헤드와 웜.

취재팀이 머문 울진의 세상의 모든 아침 펜션.

홍정일 선장이 낚아온 광어로 회를 뜨고 있다.

취재일 낚은 고기로 만든 회와 초밥 그리고 홍게찜으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취재일 조과를 자랑하고 있는 낚시인들. 대부분 50cm가 넘는 씨알이 올라왔다.


단순 호핑 액션으로도 쉽게 낚여 
우리는 굵은 광어가 낚이는 포인트라는 얘기에 꽤나 멀리 나갈 줄 알았는데 포인트는 코앞이었다. 항구를 벗어난 지 5분이 지나지 않아 배가 멈춘 곳은 오산리 해변이 200m 거리에 보이는 곳이었다. 수심은 8m권.
홍정일 선장은 “동해 광어낚시 방법은 다운샷리그를 활용하는 서해와는 조금 다릅니다. 포인트가 수심 얕은 연안에 있어 다운샷보다는 마치 에깅낚시 하듯 샤쿠리(저킹) 액션이 주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취재팀이 사용한 장비는 바낙스의 레전드 나노 씨배스 로드, 페르세우스 2500 스피닝릴, 인덴스 X8 0.8호 라인, 다미끼의 스팅거 웜과 지그헤드다.
동해 광어 캐스팅게임 요령은 단순했다. 지그헤드 채비를 캐스팅 후 바닥에 루어가 가라앉으면 살짝 끌어주거나 튕겨주는 동작이면 충분했다. 호핑, 샤쿠리, 프리폴링을 반복하는 게 액션의 전부였다. 역시 현지 전문가답게 홍정일 선장이 먼저 입질을 받아냈다. 홍 선장은 “바람이 불어 바람 반대 방향으로 저킹을 크게 주면서 폴링시켰습니다. 그런 후 천천히 바닥에서 스위밍 액션으로 끌어주니 입질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올라온 광어는 50cm 정도 되어 보였다.
최호정씨에게도 입질이 찾아들었지만 아쉽게도 릴링 도중 빠져버리고 만다. 이와 동시에 같은 지점을 공략하던 장효민씨의 루어에 광어 입질이 들어왔다. 광어는 한 번 먹잇감을 놓쳐도 끝까지 따라 붙어 공격하는 습성이 있는데 아마도 최호정씨의 루어에서 빠진 광어가 곧바로 장효민씨의 루어를 주워 먹은 것 같았다. 역시 50cm급 씨알이었다.
오산항 근해에서 두 마리를 올린 후 북쪽 방향인 울진군 죽변항 방향으로 이동해가며 탐색을 해나갔다. 포인트마다 한두 마리씩 광어가 걸려들었다. 출항 전 홍정일 선장의 아들 홍성표씨가 “동해 광어는 꽝이 드뭅니다. 무조건 한두 마리 이상은 낚입니다”라고 말했는데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이날 동승한 낚시인 모두 두 마리씩 광어를 낚았기 때문이다.
철수 무렵인 오후 5시 최호정씨가 마지막 광어를 낚아 올리며 말했다. “철수 직전에 또 한 마리 했습니다. 정말 드라마처럼 피날레를 장식해 너무 기뻐요.”
펜션으로 돌아온 취재팀은 낚은 광어를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광어회와 광어초밥은 진미였다. 여기에 쇠고기 안심구이와 울진의 자랑 홍게찜이 더해지자 최고의 만찬이 되었다

 

지그헤드 채비를 물고 나온 울진 광어.

홍정일 선장이 광어를 걸자 아들 홍성표씨가 뜰채질로 마무리하고 있다.

최호정씨가 성대를 들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60cm급 광어로 손맛을 본 장효민씨.

철수 무렵 광어를 올리며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한 최호정씨.

 이틀간의 울진 선상낚시 촬영을 마친 후 낚시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씨알은 5월까지가 최고
광어 캐스팅 게임에 성공한 취재팀은 다음날은 먼 바다인 왕돌초까지 나가 부시리 지깅과 포핑을 했다. 그러나 날씨는 좋았지만 조류가 약해서인지 동행한 홍성표씨가 낚은 80cm급 부시리 한 마리가 유일한 조과였다. 정오가 지날 무렵 날씨가 나빠지기 시작해 결국 안전을 위해 얕은 근해로 나온 뒤 광어 캐스팅 게임을 했는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앵글러호 홍정일 선장은 “지금껏 동해 광어는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주로 낚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시다시피 봄에도 활성이 높고 씨알도 굵다. 여기에 도다리, 가자미, 성대, 쥐노래미 등도 함께 올라오므로 횟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울진을 비롯한 동해 광어낚시의 씨알 피크는 5월까지이며 이후로도 마릿수 조과는 꾸준하게 이어진다. 앵글러호의 광어 출조비는 오전, 오후 각 6만원을 받는다. 왕돌초 부시리 출조비는 지난 5월 1일부로 기존 1인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됐다. 출조예약 때는 물반고기반 어플을 활용하면 물때, 날씨, 길이 재기 서비스도 제공하며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취재협조 바낙스, 다미끼, 물반고기반, 스텀프 스튜디오,
울진 ‘세상의 모든 아침’ 펜션 054-781-1060, 오산항 앵글러호 010-2832-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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