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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고흥 녹동항-갑오징어 Big 시즌
2018년 06월 1201 11733

전남_고흥 녹동항

 

 

갑오징어 Big 시즌

 

 

박성혁 광주, 에코기어 필드스탭

 

씨알 좋은 산란 갑오징어 소식이 SNS에 계속 올라오는 걸 확인하고, 5월 5일 우리가 매년 단골로 찾고 있는 고흥 녹동항으로 향했다. 광주바다루어낚시 밴드 ‘해연’ 회원들이 이날 동행했다. 지금의 갑오징어는 마릿수보다 대물시즌이기에 강한 채비를 준비했다.
고흥 녹동항은 두족류 명포인트다. 항내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와서 오징어와 감성돔을 낚는 낚시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워킹낚시를 나왔던 우리는 홀로 갑오징어 탐사차 나온 ‘해연 밴드 회원’ 유태현씨를 만났고, 그의 콤비보트에 동승하게 되었다.
배에 올라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수온계였다. 당일 수온은 15~15.8도로 시기적으로 볼 때 예상보다 높은 편이었다. 녹동 앞바다엔 산란을 마치고 죽은 갑오징어들의 등뼈(갑뚜껑)이 간간이 눈에 띄어 고흥 앞바다에 갑오징어 산란 무리가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필자가 사용한 낚시 장비는 8:2 패스트 액션의 갑오징어 전용대에 0.8~1호 합사가 감긴 베이트릴이었다. 그리고 T도래에 에기 하나를 달아 한 뼘 정도의 단차를 준 다운샷 리그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해연 밴드’ 회원들은 녹동항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기성 2단 갑오징어채비를 사용하였다.

 

필자가 건 갑오징어가 물을 내뿜으며 저항을 하고 있다. 챔질이 약하면 수면에서 털어버릴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문어를 건 유태현씨의 파이팅 장면. 아쉽게도 문어 다리 하나만 낚여 올라왔다.

김대술 회원의 뜰채 도움으로 곽상일 회원이 갑오징어를 올리고 있다. 산란갑오징어는 무게가 육중하여 뜰채로 떠야 놓치지 않는다.

‘홍일점’ 이현지 회원이 제법 큰 갑오징어를 낚아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해초밭은 산란 갑오징어 낚시의 주 포인트다.

소록도대교 아래에 있는 방파제에도 휴일을 맞아 낚시인들로 붐볐다.

 

 

거는 족족 신발짝 크기
갑오징어 포인트는 햇볕이 잘 들고 수심 10m 이내의 알을 붙이기 좋은 잘피밭이나 구조물이 형성된 곳 중 조류가 완만한 지역으로 녹동 내항과 소록대교 아래가 주 포인트였다. 산란을 맞아 예민한 갑오징어이기에 갑오징어 집어제인 에기맥스를 에기에 뿌려 산란 갑오징어의 입질 확률을 높이고, 로드를 수평으로 유지한 채 들었다 내리는 고패질 동작으로 갑오징어의 무게감을 느끼며 낚시를 시작하였다.
한 시간의 포인트 탐색 끝에 필자의 에기에 무언가 반응하였다. 쫀득한 갑오징어의 느낌이 들었으나 챔질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에기 뒤편 바늘이 아닌 에기의 앞이나 옆 부분을 잡을 경우 느껴지는 갑오징어 어신이다. 바늘에 걸리지 않고 에기를 놓았을 경우 다시 채비를 내려주면 쫓아와 낚이는 경우가 많기에 다시 고패질 액션을 주고 한 템포 쉬어본다. 곧바로 에기에 무언가 올라붙었다. 쫀득한 갑오징어 느낌이기에 파워 훅셋!
5m 수심의 잘피밭에서 두 뼘가량의 대물 갑오징어가 낚여 올라왔다. 산란 갑오징어 사이즈에 감탄을 연발하던 ‘해연’ 밴드 회원님들도 갑오징어가 있다는 믿음이 생겨 집중하기 시작하고 히트했던 패턴을 공유하니 하나 둘 그들의 에기에도 갑오징어가 히트되었다. 올라온 갑오징어마다 신발짝 이상의 대물 사이즈이다.
회원들의 2단 채비 중 아래쪽 바닥에 붙은 에기에 주로 낚여 올라오는걸 보니 이날은 주로 바닥에 붙은 상태로 에기를 올라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네 시간 낚시에 총 조과는 20여수로 마릿수는 많지 않지만 갑오징어 사이즈가 크기에 만족할만한 조과였다.
녹동항의 슬로프는 경사가 가파르다. 오후 2시경 슬로프에 배를 올리고 고흥에 사는 ‘해연’ 회원의 사무실에서 갓 잡은 갑오징어 회로 뒤풀이를 시작하여 해가 질 때까지 잡은 갑오징어를 술안주 삼아 입낚시를 하며 즐거웠던 낚시를 마치고 광주로 복귀하였다. 530 콤비보트에 우리 일행을 태우고 고생한 ‘해연’ 유태현님께 이 글을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흥 녹동항을 찾은 광주 바다루어낚시 밴드 '해연' 회원들.

“신발과 크기가 똑같네요” 이날 갑오징어 최대어를 낚은 유태현씨.

해연 밴드 회원들이 낚아 올린 오전 조과.

녹동항 항구 내에 있는 슬로프.

두족류 낚시에 사용한 에코기어 오징어 집어제 에기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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