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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매물도 & 홍도-BRAVO! 참돔 타이라바
2018년 06월 873 11734

경남_통영 매물도 & 홍도

 

 

BRAVO! 참돔 타이라바

 

 

김경준 물반고기반 이사, 강원산업 필드스탭

 

거제도 낚싯배들이 앞 다퉈 출조하는 통영 홍도는 1m가 넘는 부시리, 방어 격전지다. 그동안 홍도 부시리는 선상찌낚시로 노렸지만 지금은 지깅으로 더 많이 낚아내고 있다. 워낙 씨알이 좋아 괴력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인내력과 튼튼한 장비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지깅과 함께 타이라바(참돔지깅)도 많이 시도되고 있다. 홍도와 매물도 일원의 타이라바낚시는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그 인기가 빠르게 치솟아 지깅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 지깅은 방어와 부시리로 대상어종이 단조롭지만 타이라바는 주 대상어종인 참돔 외에도 쏨뱅이와 같은 록피시, 농어, 중소형 방어까지 낚을 수 있고 액션이 힘들지 않아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홍도와 안경섬은 물론 매물도, 소지도, 좌사리도까지 참돔 타이라바 열풍이 불고 있으며 진해, 통영, 거제도 낚싯배들이 타이라바 출조로 전향하고 있다. 이 해역의 참돔 자원은 상당히 풍부하여 날씨가 좋은 날에는 30cm급부터 최고 80cm급까지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안산에서 출조한 현호경씨가 타이라바로 참돔을 낚아들고 포즈를 취했다.

참돔을 낚기 위해 매물도 해상에 몰려든 낚싯배들.

참돔 루어인 타이라바. 입질이 약할 땐 타이라바에 청갯지렁이를  달아 쓰기도 한다.

70cm급 부시리를 낚은 김기호씨. 홍도 부시리 파워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매물도 해역에서 타이라바로 80cm급 참돔을 낚은 울산낚시인.

홍도에서 필자가 사용했던 핑크색 메탈지그.

 

 

첫날은 매물도에서 타이라바다음날은 홍도에서 지깅
오래도록 낚시친구로 지내고 있는 서울의 신국진씨(FTV 피싱투어 어디가 진행자)가 거제 홍도로 촬영을 간다며 동행을 제안해 왔다. 4월 17일 밤에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만난 우리는 새벽 3시경 진해 삼포항에 도착했다. 낚시점에서 승선명부를 쓰고 우리를 홍도까지 데리고 갈 백포피싱호에 올랐다. 그런데 복병이 생겼다.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목적지를 홍도에서 매물도로 바꿔야 한다고 선장이 말했다.
새벽 6시 삼포항을 출발, 1시간의 항해 끝에 비경의 관광지로 잘 알려진 매물도에 도착했다. 예전에 갯바위낚시를 하러 자주 찾던 곳인데, 이곳에서 선상 타이라바를 할 줄이야. 감회가 새로웠다.
바람을 피해 왔다고는 하지만 이곳도 파도가 만만치 않았다. 오전 조황은 신통치 않았다. 작은 상사리급의 참돔만 간간이 올라오고 어쩌다 올라오는 40cm급 참돔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다들 80cm급 참돔과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을 연상하고 왔을 텐데….
첫날 매물도에서 실패를 맛보고 다음날에는 통영 신전항에서 홍도를 가는 미라클호를 타고 새벽 5시에 출항했다. 이날 미라클호에는 버스를 타고 단체로 내려온 서울 낚시인들도 승선했다. 18명의 낚시인은 큰 기대를 안고 홍도로 향했다. 한 시간 후 홍도에 도착하니 먼저 온 20여 척의 낚싯배들이 한창 부시리낚시를 하고 있었다.
몇 년 만에 보는 괭이갈매기들인가. 통영 홍도는 독도와 함께 유명한 괭이갈매기의 서식지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5호로 지정되었다. 봄(4월 초)에 알을 낳기 위해 홍도로 찾아온 괭이갈매기들은 새끼를 낳고 어느 정도 자란 8월이 되면 새끼와 함께 둥지를 떠난다.
하루 전 강하게 분 바람의 여파인지 이날도 파도가 제법 높았다. 조황이 좋지 않은지 점심때가 지나자 다들 철수하고 나중에는 4척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 배에서는 미터급 부시리는 만나지 못했지만 오전시간에 70cm급 부시리는 몇 마리 나와 주었다. 그러나 주종은 알부시리라고 불리는 50cm급 부시리였다.

 

울산난바다피싱 회원인 박석진씨가 낚은 63cm 참돔. 

취재팀이 홍도로 가기 위해 낚싯배를 탄 통영 신전항.

타이라바를  물고 나온 중치급 참돔.

홍도 동쪽 해역에서 부시리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낚시인들.

70cm급 부시리를 낚은 이상길씨(좌,싸파낚시 점장)와 조현길씨.

 


5일 뒤인 22일, 울산 난바다피싱 버스를 타고 출조한 울산낚시인이 매물도 인근 선상에서 타이라바로 82cm 대형 참돔을 걸어냈다. 이날 울산의 박석진씨도 63cm짜리 참돔을 낚았다. 울산 난바다피싱 김효민 사장은 “올해부터 홍도, 안경섬, 매물도 쪽으로 참돔 타이라바 출조를 하기 시작했는데, 마릿수가 좋을 때는 네댓 명이서 사오십 마리까지도 낚는다. 30센티에서 50센티가 주종으로 60센티 넘는 씨알은 간혹 낚인다. 참돔은 수심이 깊은 안경섬과 홍도를 가야 큰 씨알을 구경할 수 있는데 매물도에서 80센티급을 낚은 건 정말 뜻밖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요즘 선상낚시 중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가 해경에 적발되어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구명조끼는 꼭 착용하길 바란다. 진해에서 매물도까지, 통영에서 홍도까지의 뱃삯은 각각 1인당 10만원을 받고 있다.   
취재협조 진해 삼포항 백호피싱 010-5008-0065, 통영 신정항 미라클호 010-4562-8981

 

 


 

 

참돔 타이라바 테크닉

 

고패질보다는 천천히 릴링을

 

참돔 타이라바는 과격한 챔질은 금물이다. 입질을 유도할 때도 낚싯대를 위아래로 반복하는 고패질보다 타이라바를 천천히 끌어준다. 그를 위해 낚싯대는 그대로 들고 있는 상태에서 천천히 감아 준다.
타이라바가 바닥을 찍고 나면 천천히 릴링을 해주는데 3초에 한 바퀴를 돌리는 속도로 천천히 30바퀴 정도를 감으면 바닥에서 약 25m 정도 올라오게 된다. 그때까지 입질이 없으면 다시 바닥에 내려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준다.
그래도 입질이 없으면 타이라바 훅에 청갯지렁이를  달아 쓰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드랙을 너무 잠가 놓으면 입질을 하던 참돔이 이물감을 느껴 타이라바를 뱉기 때문에 작은 힘에도 술술 풀려 나가도록 드랙을 풀어놓는 게 유리하다. 입질을 받고 챔질을 하고 나면 그때 드랙을 잠그고 파이팅을 벌인다. 이것만 숙지하면 타이라바로 쉽게 참돔을 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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