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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공주 계룡지에서 54cm 떡붕어
2018년 07월 4142 11770

대어

 

 

공주 계룡지에서 54cm 떡붕어

 

 

떡붕어가 지렁이를 물고 나오다니…

 

박남일 대전시 유성구 죽동 

 

7년 전까지 대전에서 살다가 은퇴를 하고 지금은 제주도와 대전을 오가면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익산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우연찮게 공주 계룡저수지(공주시 계룡면 하대리 소재, 만수면적 20만평)를 지나게 되었는데, 낚시인들이 몰려 있어 잠시 지켜보았다. 간간이 씨알 큰 붕어를 한두 마리씩 올리는 걸 보고 마음이 동하여 낚시하기로 마음먹었다. 민물낚시 조력은 40년 이상 되었지만 붕어낚시는 7년 만에 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했다.

 

해동을 시킨 뒤 줄자에 올려 계측했더니 54cm가 나왔다.

해동이 된 떡붕어의 무게를 재보니 3.35kg이 나왔다.

 


나는 최상류에 있는 갑사정수장 밑에 자리를 잡고 밤낚시를 시작했다. 바늘마다 지렁이 3마리씩 꿰었다.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밤 8시 20분경 46cm 토종붕어를 낚았고, 새벽 2시에는 비슷한 씨알의 4짜 붕어를 또 올렸다.
그리고 3시 40분경에 2.2칸 대(원줄 4호, 목줄 3호, 감성돔바늘 5호 사용)의 찌에서 미세한 흔들림을 포착하였는데, 찌는 더 이상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리고 30분쯤 지나서 두 마디 올라오는 걸 보고 챔질을 했다. 강한 저항을 하는 녀석과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올라오는 도중 뗏장수초에 걸려 꼼짝을 하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수초제거기로 뗏장을 제거해볼까 생각했으나 행여나 큰 붕어를 놓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할 수 없이 낚싯대를 접으면서 물에 직접 들어가 붕어를 안고 나왔다. 그런데 바닥에 눕혀놓고 보니 아쉽게도 떡붕어였다. ‘떡붕어가 지렁이를 물고 나오다니…’ 손뼘으로 대충 재보니 5짜 중반은 되는 듯했다. 40여 년 낚시에 이렇게 큰 떡붕어는 처음 보았고, 내가 낚아놓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
그 후 두 번의 입질을 더 받았지만 모두 목줄을 끊고 달아나버렸다. 도대체 이 녀석들은 몇 센티란 말인가. 집으로 돌아와 냉동실에 넣어놓고 친구에게 자랑을 했더니 낚시춘추에 제보해보라고 성화를 부려 다음날 냉동실에서 꺼내 줄자에 올려보니 54c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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