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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_남한강 양평 세월리 -한적한 강변 넉넉한 손맛
2018년 07월 6002 11776

경기_남한강 양평 세월리 

 

 

한적한 강변 넉넉한 손맛

 

 

일 객원기자

 

요즘 들어 부쩍 낚시인구가 늘어난 게 아닌가 생각될 때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낚시터를 찾으면 금요일은 좀 여유가 있지만 토요일이 되면 낚시터마다 낚시인들로 붐벼 자리 하나 차지하기가 정말 쉽지 않아졌다. 하물며 네다섯 명의 일행들과 같이 갈 경우에는 더욱 힘들어진다. 어디에서나 넘치는 차량과 사람들로 인하여 기분 좋아야 할 출조길이 종종 짜증스럽기도 한다.
하지만 남한강은 예외다. 워낙 포인트도 많고 강변의 자리도 넓어 아직까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남한강의 붕어낚시터는 이포보와 여주보에 많이 생겼지만, 나는 이포보 하류에 있는, 4대강보 건설 전부터 낚시하던 양평권 강낚시터를 즐겨 찾는 편이다.
작년 여름 전북리 둠벙(여주시 금사면)을 찾았다가 앉을만한 곳은 먼저 온 사람들이 선점하고 있어 이곳에서 밀려나 찾아갔던 곳이 양평 세월리 강변(양평군 강상면)이다. 그곳에서 의외로 4짜급이 넘는 굵은 붕어를 낚아 낚시춘추에도 소개했었다. 그 세월리 강변을 잊지 못해 지난 6월 2일 주말 또다시 찾아가 보았다.

 

밤낚시에 부진했던 윤성환씨가 해 뜰 무렵 씨알 굵은 붕어를 낚았다.

▲동틀 무렵 월척 붕어를 낚고 좋아하는 김진석씨.

밤낚시 조과를 자랑하는 전영민씨.

이날 낚은 붕어는 기념촬영 후 모두 방생했다.

 

 

말풀 군락지는 어디나 포인트
전북리 둠벙에서 하류 쪽으로 2.5km 떨어져 있는 세월리 강변은 작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낚시할 수 있는 구간이 500m 정도로 길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1m 전후의 수심을 보였으며 군데군데 말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좋은 포인트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의 장점은 낚시하는 곳 바로 뒤가 잡목 숲이라 낮에 시원한 그늘이 확보되는 것이다. 단점은 도로변에 주차 후 20~50m 정도는 걸어 내려가야 한다는 것.
물 흐름이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아 긴 대를 펴야 수심 1m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일행 중 일부는 수중좌대를 설치한 뒤 낚싯대를 폈다. 서울에서 동행한 6명의 낚시인은 오후 3시까지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늦은 오후부터 낚시를 시작하였는데, 다행히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붕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어둠이 내리고 케미를 꺾고 난 뒤에도 꾸준하게 입질이 들어와 우리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자정이 넘어서면서 입질이 뜸해졌고, 새벽부터 오전까지 또 다문다문 입질이 이어졌다
남한강은 보통 글루텐을 미끼로 낚시하는데 이곳에서는 새우도 잘 먹힌다. 그런데 이날은 지렁이를 2~3마리 꿴 채비에 입질이 잦았다. 특히 말풀이 군집된 포인트에서 조황이 좋은 편이었다. 글루텐과 지렁이를 골고루 사용했던 전영민씨가 34~36cm 4마리를, 최근엽씨는 37, 38cm 외에 준척 10마리를 낚는 솜씨를 자랑했다. 다른 회원들도 3~7마리씩 고른 조과를 올렸다.
이곳에서 낚시하면서 새롭게 느낀 것은 말풀이 있는 곳은 다 붕어 포인트라는 것이다. 남한강에서도 물 흐름이 완만하거나 없는 곳에 말풀이나 부들이 자라 있으면 생자리일지라도 앉아서 낚시를 해보면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낚인다는 것이었다. 자리가 없어도 실망하지 않고 잘 찾아보면 생각 밖의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이 남한강이다. 

 

가는길 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서 나와 퇴촌면→강하면→강상면을 차례로 지난다. 10분 정도 더 달리면 이포와 곤지암으로 갈리는 T자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포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1.2km 가면 나오는 전북교를 건너기 전 우회전한 뒤 좁은 비포장도로를 타고 1km 정도 진행하면 세월리 강변에 이른다. 내비게이션에는 전북교 혹은 강상면 세월리 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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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ibma 양평권 모처는 주차장 커피집 사장님이 분리수거함 설치관리하셔서 좋은데 그래도 낚시쓰레기가 뒹굴고 세월리서 줘온 플라스틱 깡통들을 예서 분리해 버리고 커피한잔하니 좋데예 2018.07.02  
ibma 좋은 낚시터인데 새벽까지 배들이 강심을 긁어 월 채취하는지 낚시자리 바로 뒤 쓰레기 배설물에 한숨 지렁이통 그냥 버림은 뒷사람 쓰라는 배려?? 먹고 마시고 버리니 곧 낚시 금지??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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