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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의령 산북지-다슬기 먹고 큰 장사붕어들 보소
2018년 07월 3344 11777

경남_의령 산북지

 

다슬기 먹고 큰

 

 

장사붕어들 보소

 

 

정국원 객원기자, 은성사 필드스탭

 

6월에 들어서자 낮 기온이 28°C까지 올랐다. 저수지마다 배수가 한창인 6월 2일 로즈피싱 회원들과 의령군 칠곡면 산북리의 산속에 숨어 있는 2천평 소류지 산북지를 찾았다. 이곳도 배수가 시작되어 만수위를 보였던 한 달 전에 비해 50퍼센트 수위를 보이고 있었는데, 먼저 온 회원들에게 조황을 물어보니 낮에도 간간이 입질을 한다고 했다. 
이곳은 십여 년 전 처음 찾았는데, 새우 미끼에 월척이 잘 낚이던 곳이었고, 수심이 깊어 작은 붕어도 피아노줄 소리를 내며 당찬 손맛을 보여주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곳도 자원이 많이 줄어 요즘은 월척 구경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상류에 대편성을 끝내고 회원들과 시원한 수박을 나눠 먹으며 밤낚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트럭 한 대가 멈추어 섰다.
“이 동네 이장인데, 동네에서 고기를 사 넣은 곳이니 고기를 잡아 가면 안 됩니다.”

 

▲상류에 있는 능선에서 내려다 본 산북지 전경.

 


“우리는 자연을 벗 삼아 스트레스 풀 겸 손맛만 보고 낚은 고기는 다 놓아주고 갈 것이니 걱정 마세요”라고 하니 쓰레기는 꼭 치우고 가라고 당부하였다. 얼마 전 이곳을 찾았을 때  이전에 보이지 않던 희나리 붕어들이 낚이더니 아마도 동네 주민들이 희나리 붕어를 갖다 넣은 것 같았다.
해거름에 중류에 앉아 있던 김영완(추억속으로)씨의 자리에서 “월척이다” 외침이 들려왔다. 그는 첫수에 32cm 붕어를 낚았다. 정문식(합천) 회원이 준비해온 홍어회와 함께 저녁을 맛있게 먹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 밤낚시를 시작했다. 그런데 밤이 되자 생각하지 못했던 배수가 진행된다. 배수가 시작되자 다문다문 오던 입질이 뚝 끊어졌다. 깊은 산속이라 추위도 만만치 않았다. 새벽 2시까지 입질을 기다리다 추위를 못 이겨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기상해보니 해는 벌써 중천에 떠 있고, 다행히 배수하는 양은 많이 줄어 있었다. 아침낚시를 시작한 회원들은 또다시 입질을 받기 시작했다. 씨알은 크지 않았지만 역시나 힘이 좋았다.
산북지는 물이 깨끗해서 거머리와 다슬기가 서식하고 있다. 아직까지 새우와 참붕어가 많이 서식하여 채집망에 잘 들어온다. 수심이 깊어 만수 때보다는 배수 후 갈수상태에서 안정된 뒤 찾아가면 대물을 만날 확률이 높은 곳이다. 

 

가는길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나와 의령시내까지 간다. 외곽도로를 지나 가례면과 칠곡면소재지를 지난다. 좌측에 보이는 신남지를 지나자마자 ‘죽공, 양촌’ 방면으로 빠진다. 산북리 죽공마을 초입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곧 산북지에 닿는다. 내비주소는 의령군 칠곡면 산북리 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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