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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영흥도 남쪽에서 역대 타이기록 110cm 광어, 17kg!
2018년 07월 2772 11797

대어

 

영흥도 남쪽에서 역대 타이기록

 

 

110cm 광어, 17kg!

 

 

김승수 FTV 기획채널팀 차장

 

지난 5월 26일 토요일 영흥도 남쪽 10km 해상에 있는 정박지(대형 화물선이 정박하는 수심 깊은 물골자리)에서 길이 110cm, 중량 17kg짜리 대광어가 솟구쳤다.
주인공은 서울낚시인 김윤근씨(61세, 서울시 금천구)로, 물때가 3물인 이날 올스타호(9.77톤, 선장 조민상)를 타고 출조, 수심 32m 지점에서 오후 2시경 다미끼 리치테일 핑크색 웜으로 입질을 받은 후 10여 분 사투 끝에 끌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김윤근씨는 “이날 조류는 잘 흘렀지만 물색이 탁해 전체적으로 활성도가 좋지 않아 드문드문 나오다가 오후 2시경에 대물 광어 특유의 약한 입질을 받았다”며 “완전히 미끼를 삼키도록 충분히 기다렸다가 챔질을 했는데 처음에는 마치 통발에 걸린 것처럼 전혀 움직임이 없다가 순식간에 차고 나가는 힘이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올해 63세의 김윤근씨는 젊은 시절부터 갯바위 부시리낚시와 돌돔낚시를 즐겨온 베테랑꾼으로, 수년 전부터 바다루어낚시에 재미를 붙여 서해안 각지를 누비고 있다. 마침 대광어 시즌을 맞아 가까운 인천 앞바다를 찾은 것이 큰 행운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광어 최대어인 울진 나곡리 석호항 앞바다의 110cm(2013년 7월 28일 영동루어클럽 최종찬 회원이 낚았다.)와 동률기록이 작성되었다. 정확한 기록은 낚시춘추의 연말 최대어 심사를 통해 인정받게 될 것이다. 한편 종전기록 2위는 2017년 5월 31일 강릉 앞바다에서 영동루어클럽 황선빈 회원이 낚은 107.5cm로 1, 2위 모두 동해안에서 낚였는데, 이번에 영흥도 광어가 최대어로 기록되면 대광어의 메카가 동해에서 서해로 바뀌게 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올스타호 조민상 선장은 “영흥도는 대광어의 신흥 메카로 5~6월이 피크 시즌인데 물때나 물색에 맞춰 다양한 컬러와 형태의 웜을 준비해서 사용하면 초보자도 손쉽게 대광어의 손맛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윤근씨의 광어는 철수 후 횟집에서 머리를 자르고 난 뒤 무게를 쟀는데, 15kg이 나와 살아 있을 때의 무게는 대략 17kg 이상으로 추정된다.

 

110cm 짜리 대광어를 계측하고 있는 모습.

김윤근씨(우측)가 이날 동행한 부인 주연옥씨와 함께 대광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동해가 독점해온 광어 기록, 서해가 가져오나?
이날 오전 5시 영흥도 진두선착장에서 출항한 올스타호는 40분 정도 달려 영흥도와 풍도 사이 해상에 도착했다. 수심은 30m 정도 나왔고, 모래와 뻘이 섞인 사니질 바닥이었다. 김윤근씨는 라이트지깅 낚싯대에 베이트릴을 장착하고, PE라인 1.2호에 20lb 쇼크리더를 연결해 4/0호 와이드갭 훅과 40호 싱커를 달아 다운샷채비를 만들었다. 단차는 조류 흐름을 감안해 60cm 정도 주었다. 웜은 5인치짜리 분홍색 리치테일을 사용했다.
이날 오전에는 별다른 조과를 올리지 못했다. 작은 광어와 우럭 몇 마리가 전부였다. 그러다 오후 1시를 넘어 조류가 살아나면서 뭔가 웜을 툭툭 건드리는 예신이 왔고, 액션을 멈추고 봉돌을 바닥에 붙인 상태로 잠시 기다렸더니 그대로 낚싯대를 당기는 어신이 들어왔다. 강하게 챔질하는 순간 육중한 무게감이 온몸으로 퍼졌고, 큰 광어임을 직감하고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낚싯대를 크게 세우며 릴을 감아 바닥에서 띄우려 했지만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갈 길을 갔다. 하는 수 없이 지구전에 돌입, 10분 넘게 밀고 당기기를 펼쳐야 했다. 겨우 수면으로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뜰채를 대는 순간 다시 한 번 차고 들어갔다. 무사히 뱃전에 올려서 줄자를 펼쳐놓고 광어를 올렸더니 꼬리 끝이 110cm에 멈췄다. 순간 배에는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김윤근씨는 개인 기록어인 97cm를 가뿐히 뛰어 넘었다며 기쁨의 환호를 질렀다.
김윤근씨는 이 광어를 기념사진만 찍고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주변 지인들이 어렵게 낚은 대물인데 맛이냐 보자고 만류해 항으로 돌아온 후 횟집으로 직행했다. 횟집 주인도 이렇게 큰 광어는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다함께 회를 맛보며 즐거운 뒤풀이를 하는 것으로 이날 출조를 마쳤다.   
문의
영흥도 진두선착장 올스타호 조민상 선장 010-8633-1550

 

 


 

김윤근씨의 장비와 채비

낚싯대 : JS컴퍼니 CHARM CXT 662
릴 : 시마노 오시아 콘퀘스트 200PG
라인 : 버클리 PE 1.2호
쇼크리더 : 듀엘 카본 20lb
바늘 : 와이드갭 4/0호
싱커 : 40호(단차 60cm)
웜 : 다미끼 리치테일 분홍색 5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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