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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매물도-큰놈들이 설친다! 45cm 넘는 벵에돔 연쇄 출몰
2018년 07월 2604 11800

경남_통영 매물도

 

 

큰놈들이 설친다!

 

 

45cm 넘는 벵에돔 연쇄 출몰

 

주우영 토네이도 필드스탭, 로얄경기연맹 회원

 

본격적인 벵에돔 시즌이 임박해지는 시기, 통영 매물도에서 4짜, 5짜 벵에돔이 출몰하고 있다. 그보다 먼저 거제도 지세포권과 구조라권에서 마릿수의 벵에돔이 얼굴을 보였으나 20~25cm 꼬마벵에돔이라 대물을 노리는 마니아들에게는 성이 차지 않았다. 필자는 지난 달부터 벵에돔낚시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매물도를 여러 차례 출조해 보았지만 올해는 별 소득이 없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들어왔을 시기인데 무슨 이유때문인지 수온도 낮고 시즌이 늦어져 애를 태웠다. 보통 매물도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벵에돔 시즌이 이어지는데, 2년 전부터는 시즌이 늦게 열리고 12월 말에 늦게 끝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 양상인 듯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은 5월 말이 되어서야 곳곳에서 벵에돔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5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5월 29일 거제가자피싱랜드 이청룡 선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매물도 수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 16도까지 나오는데예. 벵에돔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날 나는 오후 출조를 하기 위해 점심때에 맞춰 거제도를 찾았다.
초반시즌 매물도 벵에돔 패턴을 정리해보면, 일반 벵에돔의 경우 소매물도보다 대매물도에 일찍 붙고 마릿수와 씨알 면에서도 앞서는 편이다. 그에 반해 소매물도는 수심이 깊고 조류소통이 좋아 긴꼬리벵에돔의 조과가 앞서고, 벵에돔 시즌은 대매물도에 비해 한 달가량 늦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대매물도 위주로 찾는다. 대매물도는 수심이 완만한 곳이 많아 대물 벵에돔들의 산란기 포인트가 많은데, 대표적인 곳이 반달여, 삼각여, 병풍바위, 물내려오는 자리 등이다.
그러나 오후에 들어가니 매물도의 유명 포인트들은 다 낚시인들이 선점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소매물도로 향했다. 이날 이청룡 선장은 키를 다른 선장에게 맡기고 벵에돔 손맛을 보기 위해 필자와 함께 내렸다. 우리가 내린 곳은 소매물도 사방여 높은자리였다.
소매물도의 많은 포인트 중 이 자리는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는 얕은 여밭이어서 벵에돔이 빨리 붙는다. 몇 해 전 사방여 안통에 하선하여 밤낚시를 하여 긴꼬리벵에돔으로 엄청난 마릿수를 거둔 기억이 있다.
이청룡 선장은 1호 낚싯대에 2500번 LBD릴을 장착하고 어신찌 0호, 원줄 1.5호, 목줄 1.25호로 세팅하였다. 필자는 허리힘이 좋은 벵에돔 전용 1.2호 로드를 꺼내들었다. 토네이도 수전불패 1.5호 원줄에 토네이도FC 1.5호 목줄을 직결하였다. 어신찌는 0호를 사용하였다. 목줄은 벵에돔 활성도를 봐가며 2~4m 사이로 변화를 주며 낚시를 했다.
밑밥은 벵에돔의 활성도 등 현장 상황을 체크한 다음 철저하게 현장에서 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먼저 크릴 1~2장을 잘게 부순 다음 비중이 가벼운 집어제 1봉, 빵가루 4~5봉을 섞는다. 미끼는 크릴과 빵가루 경단을 모두 준비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즌 초기엔 소매물도보다 대매물도 우세
밑밥을 갠 뒤 낚시를 시작했다. 이청룡 선장은 사방여를 보고 전방 20m 여 끝부분을 공략하였고, 필자는 두럭여를 보고 40m 장타로 수중여를 공략했다. 낚시 시작 10여 분이 지나 먼저 이청룡 선장이 30cm급 벵에돔을 올렸다. 그 후 같은 자리에서 연이어 몇 마리를 더 낚았지만 밑밥이 계속 들어가자 잔 씨알의 벵에돔과 잡어가 덤볐다. 필자의 자리에서는 약은 입질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제대로 챔질이 안되었다.
필자는 공략하던 포인트보다 더 장타를 쳐 그 뒤에 숨어 있는 수중여 부근을 노려보았다. 그곳에서 원줄을 끌고 가는 제법 시원스런 입질이 들어왔고, 30cm급 벵에돔이 올라왔다. 같은 자리에서 연속해서 비슷한 씨알을 끌어냈는데, 이곳에서도 잡어가 성화를 부려 처음에는 크릴로 입질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빵가루 경단으로 바꿔 입질을 받았다.
다문다문 입질이 이어지다가 오후 5시가 넘어서자 벵에돔의 활성도가 높아졌는지 폭발적인 어신이 이어졌다. 씨알도 더욱 굵어졌다. 1.5호 목줄이 네 번 날아가고, 4짜급의 벵에돔도 낚았다. 이청룡 선장도 4짜급의 벵에돔을 낚으며 매물도의 시즌 개막을 알렸다.
철수길에 보니 다른 포인트에서도 마릿수는 없었지만 씨알 좋은 벵에돔이 낚인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낮은 남단여에 내렸던 부산낚시인 이제우(윤성피싱 근무)씨는 43cm 긴꼬리벵에돔을 낚아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필자는 6월 6일 또다시 매물도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대매물도 작은 물통여에서 동틀 무렵 45cm 벵에돔을 낚아냈다. 6월에 들어서자 5짜급 대형 벵에돔도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6월 3일에는 부산낚시인이 대매물도 낮은여에서 53.5cm를 낚았고, 6월 6일에는 대매물도 삼각여에서 51.5cm가 배출되었다. 이렇듯 늦게 시즌이 열린만큼 예년에 볼 수 없던 대형 벵에돔 출몰이 잦아지고 있어 벵에돔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취재협조 거제 가자피싱랜드 010-4111-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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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매물도

 

 

큰놈들이 설친다!

 

 

45cm 넘는 벵에돔 연쇄 출몰

 

주우영 토네이도 필드스탭, 로얄경기연맹 회원

 

본격적인 벵에돔 시즌이 임박해지는 시기, 통영 매물도에서 4짜, 5짜 벵에돔이 출몰하고 있다. 그보다 먼저 거제도 지세포권과 구조라권에서 마릿수의 벵에돔이 얼굴을 보였으나 20~25cm 꼬마벵에돔이라 대물을 노리는 마니아들에게는 성이 차지 않았다. 필자는 지난 달부터 벵에돔낚시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매물도를 여러 차례 출조해 보았지만 올해는 별 소득이 없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들어왔을 시기인데 무슨 이유때문인지 수온도 낮고 시즌이 늦어져 애를 태웠다. 보통 매물도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벵에돔 시즌이 이어지는데, 2년 전부터는 시즌이 늦게 열리고 12월 말에 늦게 끝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 양상인 듯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은 5월 말이 되어서야 곳곳에서 벵에돔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5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5월 29일 거제가자피싱랜드 이청룡 선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매물도 수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 16도까지 나오는데예. 벵에돔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날 나는 오후 출조를 하기 위해 점심때에 맞춰 거제도를 찾았다.
초반시즌 매물도 벵에돔 패턴을 정리해보면, 일반 벵에돔의 경우 소매물도보다 대매물도에 일찍 붙고 마릿수와 씨알 면에서도 앞서는 편이다. 그에 반해 소매물도는 수심이 깊고 조류소통이 좋아 긴꼬리벵에돔의 조과가 앞서고, 벵에돔 시즌은 대매물도에 비해 한 달가량 늦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대매물도 위주로 찾는다. 대매물도는 수심이 완만한 곳이 많아 대물 벵에돔들의 산란기 포인트가 많은데, 대표적인 곳이 반달여, 삼각여, 병풍바위, 물내려오는 자리 등이다.
그러나 오후에 들어가니 매물도의 유명 포인트들은 다 낚시인들이 선점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소매물도로 향했다. 이날 이청룡 선장은 키를 다른 선장에게 맡기고 벵에돔 손맛을 보기 위해 필자와 함께 내렸다. 우리가 내린 곳은 소매물도 사방여 높은자리였다.
소매물도의 많은 포인트 중 이 자리는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는 얕은 여밭이어서 벵에돔이 빨리 붙는다. 몇 해 전 사방여 안통에 하선하여 밤낚시를 하여 긴꼬리벵에돔으로 엄청난 마릿수를 거둔 기억이 있다.
이청룡 선장은 1호 낚싯대에 2500번 LBD릴을 장착하고 어신찌 0호, 원줄 1.5호, 목줄 1.25호로 세팅하였다. 필자는 허리힘이 좋은 벵에돔 전용 1.2호 로드를 꺼내들었다. 토네이도 수전불패 1.5호 원줄에 토네이도FC 1.5호 목줄을 직결하였다. 어신찌는 0호를 사용하였다. 목줄은 벵에돔 활성도를 봐가며 2~4m 사이로 변화를 주며 낚시를 했다.
밑밥은 벵에돔의 활성도 등 현장 상황을 체크한 다음 철저하게 현장에서 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먼저 크릴 1~2장을 잘게 부순 다음 비중이 가벼운 집어제 1봉, 빵가루 4~5봉을 섞는다. 미끼는 크릴과 빵가루 경단을 모두 준비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즌 초기엔 소매물도보다 대매물도 우세
밑밥을 갠 뒤 낚시를 시작했다. 이청룡 선장은 사방여를 보고 전방 20m 여 끝부분을 공략하였고, 필자는 두럭여를 보고 40m 장타로 수중여를 공략했다. 낚시 시작 10여 분이 지나 먼저 이청룡 선장이 30cm급 벵에돔을 올렸다. 그 후 같은 자리에서 연이어 몇 마리를 더 낚았지만 밑밥이 계속 들어가자 잔 씨알의 벵에돔과 잡어가 덤볐다. 필자의 자리에서는 약은 입질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제대로 챔질이 안되었다.
필자는 공략하던 포인트보다 더 장타를 쳐 그 뒤에 숨어 있는 수중여 부근을 노려보았다. 그곳에서 원줄을 끌고 가는 제법 시원스런 입질이 들어왔고, 30cm급 벵에돔이 올라왔다. 같은 자리에서 연속해서 비슷한 씨알을 끌어냈는데, 이곳에서도 잡어가 성화를 부려 처음에는 크릴로 입질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빵가루 경단으로 바꿔 입질을 받았다.
다문다문 입질이 이어지다가 오후 5시가 넘어서자 벵에돔의 활성도가 높아졌는지 폭발적인 어신이 이어졌다. 씨알도 더욱 굵어졌다. 1.5호 목줄이 네 번 날아가고, 4짜급의 벵에돔도 낚았다. 이청룡 선장도 4짜급의 벵에돔을 낚으며 매물도의 시즌 개막을 알렸다.
철수길에 보니 다른 포인트에서도 마릿수는 없었지만 씨알 좋은 벵에돔이 낚인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낮은 남단여에 내렸던 부산낚시인 이제우(윤성피싱 근무)씨는 43cm 긴꼬리벵에돔을 낚아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필자는 6월 6일 또다시 매물도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대매물도 작은 물통여에서 동틀 무렵 45cm 벵에돔을 낚아냈다. 6월에 들어서자 5짜급 대형 벵에돔도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6월 3일에는 부산낚시인이 대매물도 낮은여에서 53.5cm를 낚았고, 6월 6일에는 대매물도 삼각여에서 51.5cm가 배출되었다. 이렇듯 늦게 시즌이 열린만큼 예년에 볼 수 없던 대형 벵에돔 출몰이 잦아지고 있어 벵에돔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취재협조 거제 가자피싱랜드 010-4111-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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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매물도

 

 

큰놈들이 설친다!

 

 

45cm 넘는 벵에돔 연쇄 출몰

 

주우영 토네이도 필드스탭, 로얄경기연맹 회원

 

본격적인 벵에돔 시즌이 임박해지는 시기, 통영 매물도에서 4짜, 5짜 벵에돔이 출몰하고 있다. 그보다 먼저 거제도 지세포권과 구조라권에서 마릿수의 벵에돔이 얼굴을 보였으나 20~25cm 꼬마벵에돔이라 대물을 노리는 마니아들에게는 성이 차지 않았다. 필자는 지난 달부터 벵에돔낚시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매물도를 여러 차례 출조해 보았지만 올해는 별 소득이 없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들어왔을 시기인데 무슨 이유때문인지 수온도 낮고 시즌이 늦어져 애를 태웠다. 보통 매물도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벵에돔 시즌이 이어지는데, 2년 전부터는 시즌이 늦게 열리고 12월 말에 늦게 끝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 양상인 듯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은 5월 말이 되어서야 곳곳에서 벵에돔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5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5월 29일 거제가자피싱랜드 이청룡 선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매물도 수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오늘 16도까지 나오는데예. 벵에돔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날 나는 오후 출조를 하기 위해 점심때에 맞춰 거제도를 찾았다.
초반시즌 매물도 벵에돔 패턴을 정리해보면, 일반 벵에돔의 경우 소매물도보다 대매물도에 일찍 붙고 마릿수와 씨알 면에서도 앞서는 편이다. 그에 반해 소매물도는 수심이 깊고 조류소통이 좋아 긴꼬리벵에돔의 조과가 앞서고, 벵에돔 시즌은 대매물도에 비해 한 달가량 늦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대매물도 위주로 찾는다. 대매물도는 수심이 완만한 곳이 많아 대물 벵에돔들의 산란기 포인트가 많은데, 대표적인 곳이 반달여, 삼각여, 병풍바위, 물내려오는 자리 등이다.
그러나 오후에 들어가니 매물도의 유명 포인트들은 다 낚시인들이 선점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소매물도로 향했다. 이날 이청룡 선장은 키를 다른 선장에게 맡기고 벵에돔 손맛을 보기 위해 필자와 함께 내렸다. 우리가 내린 곳은 소매물도 사방여 높은자리였다.
소매물도의 많은 포인트 중 이 자리는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는 얕은 여밭이어서 벵에돔이 빨리 붙는다. 몇 해 전 사방여 안통에 하선하여 밤낚시를 하여 긴꼬리벵에돔으로 엄청난 마릿수를 거둔 기억이 있다.
이청룡 선장은 1호 낚싯대에 2500번 LBD릴을 장착하고 어신찌 0호, 원줄 1.5호, 목줄 1.25호로 세팅하였다. 필자는 허리힘이 좋은 벵에돔 전용 1.2호 로드를 꺼내들었다. 토네이도 수전불패 1.5호 원줄에 토네이도FC 1.5호 목줄을 직결하였다. 어신찌는 0호를 사용하였다. 목줄은 벵에돔 활성도를 봐가며 2~4m 사이로 변화를 주며 낚시를 했다.
밑밥은 벵에돔의 활성도 등 현장 상황을 체크한 다음 철저하게 현장에서 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먼저 크릴 1~2장을 잘게 부순 다음 비중이 가벼운 집어제 1봉, 빵가루 4~5봉을 섞는다. 미끼는 크릴과 빵가루 경단을 모두 준비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즌 초기엔 소매물도보다 대매물도 우세
밑밥을 갠 뒤 낚시를 시작했다. 이청룡 선장은 사방여를 보고 전방 20m 여 끝부분을 공략하였고, 필자는 두럭여를 보고 40m 장타로 수중여를 공략했다. 낚시 시작 10여 분이 지나 먼저 이청룡 선장이 30cm급 벵에돔을 올렸다. 그 후 같은 자리에서 연이어 몇 마리를 더 낚았지만 밑밥이 계속 들어가자 잔 씨알의 벵에돔과 잡어가 덤볐다. 필자의 자리에서는 약은 입질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제대로 챔질이 안되었다.
필자는 공략하던 포인트보다 더 장타를 쳐 그 뒤에 숨어 있는 수중여 부근을 노려보았다. 그곳에서 원줄을 끌고 가는 제법 시원스런 입질이 들어왔고, 30cm급 벵에돔이 올라왔다. 같은 자리에서 연속해서 비슷한 씨알을 끌어냈는데, 이곳에서도 잡어가 성화를 부려 처음에는 크릴로 입질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빵가루 경단으로 바꿔 입질을 받았다.
다문다문 입질이 이어지다가 오후 5시가 넘어서자 벵에돔의 활성도가 높아졌는지 폭발적인 어신이 이어졌다. 씨알도 더욱 굵어졌다. 1.5호 목줄이 네 번 날아가고, 4짜급의 벵에돔도 낚았다. 이청룡 선장도 4짜급의 벵에돔을 낚으며 매물도의 시즌 개막을 알렸다.
철수길에 보니 다른 포인트에서도 마릿수는 없었지만 씨알 좋은 벵에돔이 낚인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낮은 남단여에 내렸던 부산낚시인 이제우(윤성피싱 근무)씨는 43cm 긴꼬리벵에돔을 낚아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필자는 6월 6일 또다시 매물도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대매물도 작은 물통여에서 동틀 무렵 45cm 벵에돔을 낚아냈다. 6월에 들어서자 5짜급 대형 벵에돔도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6월 3일에는 부산낚시인이 대매물도 낮은여에서 53.5cm를 낚았고, 6월 6일에는 대매물도 삼각여에서 51.5cm가 배출되었다. 이렇듯 늦게 시즌이 열린만큼 예년에 볼 수 없던 대형 벵에돔 출몰이 잦아지고 있어 벵에돔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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