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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광주 왕동지-제방 증축 후 배스 유입 작년부터 지금까지 4짜 붕어 수시로
2018년 08월 3078 11842

전남_광주 왕동지

 

제방 증축 후 배스 유입

 

 

작년부터 지금까지 4짜 붕어 수시로

 

 

김기용 객원기자, 대어를꿈꾸다밴드 운영자, 수정레저 필드스탭

 

상류에서 제방을 바라본 왕동지 전경.

친선교류전의 입상자들. 왼쪽부터 41cm를 낚은 김재아(1등), 38.8cm 안정민(2등), 38.3cm 이재열(3등), 34cm 임인섭(4등), 33cm를

   낚은 김종의(5등)씨.

친선교류전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광주시내 서쪽 용진산 아래에 있는 계곡지인 왕동지(광주시 광산구 왕동, 1928년 준공)는 지난 2014년 제방을 증축한 뒤 지금의 8만평 규모로 넓어졌다. 증축하기 전까지는 토종터로서 다양한 씨알의 붕어가 낚여 광주 낚시인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으나 증축 공사 후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터 센 대물터로 바뀌고 몇 년 동안 부진한 조황에 시달리자 자연스럽게 낚시인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그러다 작년 초여름부터 4짜급 붕어가 비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을에 아피스 필드스탭 김현씨가 광주 황금무지개 회원들과 동행하여 대물 소식을 낚시춘추 11월호를 통해 알렸다. 올해는 5월 초순부터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고, 15일부터 30일까지 약 보름간 대물이 속출했다. 광주 금호타이어 낚시동호회 회원들이 2박3일 동안 좌안 중류부터 최상류에 앉아 허리급부터 최고 44cm까지 20여수를 낚았는데 4짜만 무려 8마리라고 했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고,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낚시인들이 붐볐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광주 황금빛붕어 회원이 5월 18일부터 30일까지 바통터치하며 낚시를 즐겼는데, 4짜를 비롯해 월척급으로 약 20여 수를 낚았다. 카페에는 증거 사진과 조행기가 상세하게 올라와있었다.
더욱 신기한 것은 배수기를 맞아 꾸준하게 물이 빠지는 상황에서 조황이 배출되었는데, 5월 하순에는 만수위에서 80퍼센트 수위까지 떨어졌다가 10여 일 동안 안정을 보인 상태에서 조황이 절정을 보였다. 6월로 바뀌고 다시 배수가 시작되었고, 소문을 듣고 많은 낚시인들이 몰린 탓에 마릿수는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그런 속에서도 매일 4짜급 붕어는 배출되었다.
5월 한 달 동안 붕어가 낚였던 곳은 좌안 중류 큰 홈통부터 최상류권 사이였다. 작년 가을에 황금무지개 회원들이 대물 붕어를 낚아냈던 곳은 맞은편인 우안 중상류였는데 희한하게도 이 자리에서는 붕어가 낚이지 않았다. 그리고 월척붕어가 낚이는 곳이 또 있다. 우안 하류에 본류와 연결되어 있는 4천평 규모의 둠벙과 우안 중류에 왕동지와 떨어져 있는 1천5백평 규모의 둠벙(관을 통해 물길은 왕동지와 연결되어 있다.)에서도 4짜급을 비롯한 월척 붕어가 제법 배출되었다.
5월 28일경 소문을 듣고 찾아간 대어를꿈꾸다밴드 장대익 회원은 앉을 자리가 없자 우안 중류의 본류와 떨어져 있는 둠벙에서 하룻밤 낚시를 해보았는데, 뜻밖에 대물붕어가 낚였고, 이틀 더 낚시를 연장하여 4짜 붕어 3마리(최고 45cm)와 허리급 월척 2마리를 낚는 성과를 올렸다. 그리고 이 둠벙에서 상류 쪽으로 350m 떨어진 도로변에도 역시 5천평 남짓한 둠벙이 있는데 이곳은 배수기에 상류가 바닥을 드러내면 같이 바닥을 같이 드러내기 때문에 낚시터로서 구실을 못한다고.

 

광산낚시팀과 대어를꿈꾸다밴드 친선교류전
6월 9~10일 광주전남권에서 주로 활동하는 광산낚시팀과 필자가 운영하는 대어를꿈꾸다밴드의 친선교류전이 이곳 왕동저수지에서 열렸다. 그런데 미리 장소까지 정해놓고 행사 날짜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안정된 수위를 보였던 왕동지가 행사를 이틀 남겨놓고 다시 배수가 이뤄지면서 조황이 급변했다. 양쪽 회장단은 장소를 변경해야 할지 아니면 밀고 나가야 할지 고민했고, 친선교류전인 만큼 조황에 큰 비중을 두지 않기로 하고 행사를 강행하였다. 이번 친선교류전에는 총 30여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본부석은 제방 좌측 중류권 구도로에 설치하였다. 현재 구도로는 차량 진입을 막고 있어 본부석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토요일 오후 3시경 개회식을 하고 낚시인들은 자리 추첨 뒤 각자 자리를 찾아 대편성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물이 많이 빠져 상류권 수심은 60㎝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곳에 배치된 낚시인들은 수중좌대를 설치하고 수중전을 펼쳐야 했다. 그러나 중류권의 경우에는 여전히 수심이 2~3m권을 유지했다.
이날도 여전히 배수가 진행되는 중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밤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황 소식이 들려왔다.
“4짜다!”
본부석 인근 중류에 자리한 대어를꿈꾸다밴드팀 소속 김재아(또랑)씨의 외침이 저수지 전역으로 울려 퍼졌다. 초저녁부터 4짜 붕어가 나오자 갑자기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는 딸기클루텐을 미끼로 써서 두 번의 입질을 받았는데 첫 입질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와서 멀리서 찌가 올라온 것을 감상만 했고, 두 번째 입질은 두 마디 정도 올렸다가 찌를 끌고 들어가는 것을 챔질하여 올렸는데, 4짜 붕어였다. 그 뒤로 잠시 정적이 흘렀고, 이번에는 광산낚시팀 소속 안정민씨가 저녁 9시경 48대에서 옥수수 미끼로 31㎝ 월척붕어를 낚았는데, 그는 새벽 3시에 39㎝ 붕어를 추가하는 실력을 뽐냈다.
수몰나무 포인트에 자리했던 광산낚시팀 이재열씨는 옥수수 미끼로 밤 11시쯤 33㎝ 붕어를, 새벽 3시에 38㎝ 붕어를 낚아 진한 손맛을 즐겼다. 또 중류권에 앉았던 대어를꿈꾸다밴드팀 김종의(꾼의조건)씨는 동이 트기 전 4짜 중반으로 보이는 붕어를 걸어 수면까지 띄웠으나 뜰채를 대지 않고 줄을 잡고 들어 올리려다 그만  놓치고 말았다. 이날 우려와 달리 10여수의 월척 붕어가 낚였다.
밤새 계속되는 배수로 수위는 20cm가량 내려간 상황이었으며, 이날은 3m 수심을 보인 중류권에서 입질이 집중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날 우승은 마릿수가 많았던 광산낚시팀에 돌아갔다. 개인상은 초저녁에 41cm를 낚은 대어를꿈꾸다밴드팀 김재아(또랑)씨가 차지했다. 시상식을 마친 두 팀은 내년에도 꼭 친선교류전을 갖기로 약속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가는길 호남고속도로 장성IC에서 빠져 좌회전, 장성교차로에서 24번 국도를 타고 함평방면으로 진행한다. 동화면을 지나면 나오는 동화IC에서 빠져 10km 정도 간다. 본량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진 다음 본량동 입구에서 우회전하면 곧 왕동저수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광산구 왕동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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