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충남_태안 안면도 마검포-광어 다운샷! 낚시가 제일 쉬웠어요~
2018년 08월 4017 11869

충남_태안 안면도 마검포

 

광어 다운샷!

 

 

낚시가 제일 쉬웠어요~

 

 

김경준 객원기자, 물반고기반 이사, 강원산업 필드스탭

 

▲ 짬짬이 낚시를 즐긴 바다사랑호 허영국 선장이 자신이 낚은 5짜 광어를 보여주고 있다.

▲ 안면도 마검포항

"으라차차차 또 한 마리 추가요" 허영국 선장의 파이팅.

 

 

매년 5월부터 시작되는 광어 다운샷 배낚시가 올해도 개막하여 많은 낚시인들이 서해바다를 찾고 있다. 서해안의 광어 배낚시는 최북단인 인천 앞바다에서부터 전북 격포 앞바다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광어 산란기인 5~6월에 대물급이 잘 낚이며 산란이 끝난 7월부터는 대물은 귀해지고 40~50cm급이 마릿수로 낚이는 시기로 변한다. 산란 직후의 광어는 맛이 없어 이 시기에는 자연산보다 오히려 양식산 광어가 각광받는데 8월부터는 광어의 맛도 살아난다. 낚시터도 여름이 되면 내만에서 먼 바다로 옮겨지는데, 왕등도, 외연도, 십이동파도 같은 곳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 
오랜만에 광어 손맛을 보기 위해 6월 20일, 나 홀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있는 마검포항을 찾았다. 언젠가부터 붕어낚시에 빠져 바다를 등한시하게 되었는데 최근 들어 다시 바다낚시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낚시장비를 다시 하나씩 하나씩 구비해야 했다.
아침 6시경 바다사랑호에 승선하였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22명 정원에 8명만 승선하여 편하게 낚시할 수 있었다. 마검포항을 출발한 낚싯배는 약 30분쯤 달리다 멈춰섰다. 선장님은 “간혹 대포 소리가 들리는 섬이 이 근처에 있는데 ‘사격섬’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안면도 마검포에는 두 가지 종류의 배낚시가 성행하고 있다. 생활낚시와 체험낚시가 그것이다. 생활낚시는 광어다운샷, 농어 외수질, 참돔 타이라바로 1인 요금은 7만원이며 배에서 점심을 제공한다. 체험낚시는 쥐노래미나 우럭 생미끼낚시인데, 1인 요금은 6만원을 받고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다. 낚시시간도 짧아서 아침 7시에 출항하여 12시경에 철수한다. 대신 초보자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배에 낚싯대를 비치해 놓고 무료 대여해주고 있다.

 

핑크색 섀드웜 발군의 위력
광어 다운샷은 체험낚시만큼 쉬운 낚시다. 큰 테크닉 없이 낚을 수 있기에 여성이나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이다. 준비물은 라이트지깅대와 1호 PE라인이 감겨져 있는 베이트릴, 그리고 봉돌과 루어(웜)만 있으면 된다.
웜의 경우 핑크색과 하얀색이 잘 먹히고, 특히 고추장이라 불리는 하얀색에 빨간 머리를 한 루어는 서해안 어디에서나 잘 먹히는 대표적인 웜이다. 봉돌은 30호에서 40호를 주로 쓴다.
낚시 전문가들은 채비를 전부 일일이 묶어서 쓰지만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기둥줄에 바늘이 달려서 나오는 완성된 채비를 구입해서 쓰는 게 편리하다. 채비를 원줄에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낚시가 가능하다.
일단 봉돌이 달린 채비를 내려 봉돌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오면 1~2바퀴 정도만 릴을 감은 뒤 채비가 조류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둔다. 입질은 “투둑”하고 선명하게 전달된다. 광어는 먹성이 좋아 챔질을 하지 않아도 바늘을 삼키므로 살짝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릴을 감아 주면 된다. 올릴 때에도 빠르게 릴을 감지 말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채 올려야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선장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이른 아침에는 입질이 없었다. 해가 어느 정도 떠오른 뒤에야 입질이 오기 시작하였다. 수원에서 온 허동호씨는 71cm 광어를 낚았는데 취재일 최대어가 되었다. 송태용, 박미숙씨 부부는 40~55cm급으로 사이좋게 3~4마리씩 낚아내며 부부애를 과시하였고, 우럭과 쥐노래미도 손님고기로 가세 하였다. 호조황은 11시까지 이어졌다. 필자도 5마리의 광어를 낚아내며 손맛을 만끽했다. 이날도 역시 핑크색 계열의 섀드웜이 가장 잦은 입질을 보여주었다.
이윽고 점심시간이 되었고, 선장님이 끓여준 매운탕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오후낚시를 다시 시작했는데 오후에는 어찌된 영문인지 낱마리로 일관하였다. 오후 2시경 낚시를 종료하고 마검포항으로 돌아왔다. 
취재협조 마검포항 바다사랑호 허영국 선장 010-3459-4086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