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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_진천 송림지-낮에는 그늘, 밤에는 끊이지 않는 입질 여기가 여름낚시 천국이구나!
2018년 09월 1311 11890

충북_진천 송림지

 

낮에는 그늘, 밤에는 끊이지 않는 입질

 

 

여기가 여름낚시 천국이구나!

 

 

김경준 객원기자 물반고기반 이사, 강원산업 필드스탭

 

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의 송림지는 여름에 가볼만한 계곡지다. 물이 차서 여름철에 조황이 살아나고, 이름처럼 저수지 연안을 따라 울창한 송림이 들어차 있어 오전 내내 시원한 그늘이 지는 곳이다.

 

약 7천평 규모의 송림지는 1976년에 준공된 저수지다. 상류권이 1~1.5m 수심을 보이고 중하류권으로 갈수록 4~5m로 깊어진다. 붕어낚시는 주로 상류에서 이루어진다. 이곳은 물을 잘 빼지 않는 곳이어서 가뭄이 들어도 항상 수량이 풍부하다. 상류권 포인트는 그늘이 져서 올해 같이 무더운 여름 피서낚시터로 좋은 곳이다. 특히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로 잔챙이부터 4짜 붕어까지 서식하고 있다.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에 허덕이던 7월 중순경, 우리 회사에 근무하는 백승학씨가 진천 송림지를 다녀왔다고 했다. “일주일 전 가족과 송림지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붕어도 곧잘 나오고 무엇보다 하루 종일 그늘이 져 불볕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낚시를 즐기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필자가 운영하는 트라이캠프클럽 회원들과 함께 7월 마지막 주말 28~29일 번출을 송림지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토요일 아침 9명의 회원들은 송림지 상류에 집결하였다. 송림지는 만수위를 보이고 있었으며 중상류 전역은 울창한 나무 때문에 그늘이었다. 시원한 그늘 아래 낚싯대를 펴고 앉아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송림지 우측 연안이 나무가 울창했고 좌안은 나무가 있었지만 낮에는 햇볕을 고스란히 받았다. 우리는 우안 상류부터 중류에 자리했다. 제일 상류에 필자가 앉고, 트라이캠프클럽 회원인 차정식씨 부부와 배완호씨가 아래쪽으로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나머지 회원들은 중류권에 앉아 낚싯대를 폈다. 송림지는 좌안과 우안 모두 도로가 나 있었는데, 우리가 앉은 우안은 소로여서 차량 통행이 적었다.

 

송림지에서 울창한 나무 그늘이 진 송림지 우안 중류의 낚시 풍경.

9치급 붕어를 낚은 트라이캠프 김용진 회원.

취재일 조황이 가장 좋았던 최상류권의 필자의 자리.

 

 

나무그늘 우거진 우안에 자리 잡다
물이 맑은 계곡지라 그런지 낮에는 붕어 입질이 없었다. 우리는 준비해 온 음식을 요리해 먹고, 또 수박을 쪼개 얼음화채를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 7시 30분경, 케미를 장착할 때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하였다. 씨알은 6~7치급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당찬 손맛을 보여주었다. ‘더 어두워지면 씨알이 굵어지겠지?’우리는 기대감을 가지고 낚시에 임했다. 예상대로 밤이 깊어지면서 7~8치급이 섞여 낚였다. 9치급 이상의 붕어는 구경하기 힘들었지만 붕어 입질은 밤새 끊이지 않았고, 새벽까지 낚여 재미를 주었다.
단지 열대야가 문제였다. 선풍기를 이용해 더위를 쫓아 보지만, 습하고 끈끈한 공기가 우리를 괴롭혔다. 오히려 낮에 그늘 아래에 있는 게 훨씬 시원했다. 필자는 새벽 2시까지 낚시를 즐기다가 졸음이 밀려와 차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바로 옆에서 낚시하고 있던 차정식씨 부부와 배완호씨도 열대야를 피해 차로 피신하였다.
나는 새벽 5시경 기상하여 아침낚시를 하였는데, 날이 밝은 뒤에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입질이 없자 중류권에서 낚시를 하던 회원 3명은 곧 철수하였다. 이날 밤낚시에서는 새벽 1시경 배완호씨가 낚은 32cm가 최대어였다. 

 

긴 대보다 짧은 대, 옥수수에 굵은 씨알
송림지는 물색이 맑아서 그런지 밤에만 붕어가 낚였다. 현장에서 만난 단골낚시인은 비가 오거나 궂은 날에는 낮에도 간간이 붕어 입질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송림지는 토종터지만 옥수수와 글루텐떡밥이 잘 들었다. 입질은 글루텐떡밥에 자주 들어왔으나 옥수수를 쓰면 한두 치씩 굵은 붕어가 낚였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주말에 송림지를 찾는 낚시인이 많아서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그늘이 있는 자리를 차지하기 힘들다. 그늘이 지는 송림지 우안은 약 십여 명 앉을 자리가 나온다. 그중 상류권이 일급 명당인데, 공터에 주차하고 20~30m 도보로 걸어야 한다. 그에 반해 중류권은 도로변에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다.
단골낚시인은 “며칠 전 상류에서 밤낚시에 허리급 붕어를 낚은 적 있으며 항상 큰 붕어는 상류 쪽에서 잘 나온다. 특히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입질이 빈번하다”고 말했다. 상류에는 세 자리 정도 나오며, 긴 대보다는 3칸 대 이하의 짧은 대 위주로 펴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수심이 깊은 중류도 짧은 대가 유리한데, 정면으로 펴면 안 되고, 갓낚시 형태로 편성해서 얕은 수심을 노려야 한다. 여름 내내 만수위 상태에서 꾸준한 조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는길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IC에서 나와 좌회전한다. 600m 직진 후 우회전한 뒤 1.5km 직진하면 대막삼거리에 이르고, 좌회전하면 곧 송림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회전 하여 600m 직진하면  나오는 작은 다리를 끼고 좌회전한 뒤 1km 정도 가면 송림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주소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산 2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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