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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신안 압해도 6호제-7월 1일부터 1년간 낚시 허용 압해도 호황의 신호탄 쏘았다
2018년 09월 835 11892

전남_신안 압해도 6호제

 

7월 1일부터 1년간 낚시 허용

 

 

압해도 호황의 신호탄 쏘았다

 

 

김현 아피스 필드스탭

 

해질녘 긴장과 기대감을 안고 찌를 응시하는 송귀섭 이사.

아침시간 월척붕어를 올린 송귀섭 이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

6호지 상류에서 낚은 붕어와 가물치.

 

 

올 여름에는 갈수와 가뭄이 없는 관계로 이 시기에 각광을 받던 깊은 계곡지는 붕어낚시인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깊은 수심을 유지하는 계곡지는 수심이 얕아지면서 포인트가 드러나고 붕어의 조황이 살아나 꾼들의 시선을 받는데 올 여름에는 수심이 계속 깊게 유지되니 붕어 조황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모기를 피해 조락의 시간을 보낼만한 곳을 찾아보나 여의치 않다. 결국 휴식년제로 운영되는 신안군의 섬으로 눈길을 돌린다.
신안군에서 올 7월 1일부터 1년간 낚시허용구역으로 풀린 곳은 압해도다. 해금된 지 며칠 되지 않았고 붕어 자원이 풍부한 터들이 많아 그간 변화된 모습을 보고 폭염 속 모기와 싸울 각오를 하고는 7월 첫째 월요일 점심 무렵 압해도를 향한다. 압해도 읍내 하동지(중앙지)를 중심으로 운남대교 방향의 호래지, 송공항 방향의 상동지, 압해대교 방향의 오호제 등 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저수지들을 둘러보고 하룻밤 조락의 시간을 보내기로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압해도가 휴식년제에서 풀려
광주에서 약 1시간여 고속도로를 달려 압해대교를 넘었다. 신장리에 위치한 5호제를 향하던 중 6호제에서 몇몇 낚시인들이 철수하는 모습을 보고 조황 파악을 위해 잠시 들렀다. 제방권에서 철수 준비 중인 광주 임광업씨가 붕어 마릿수 손맛을 보았다며 조과가 담긴 쿨러를 보여준다. 상류와 제방권에 주로 자리를 잡고 하룻밤 지샌 낚시인들은 대부분 손맛을 본 듯하다.
6호제를 지나 5호제에 도착하니 만수위 상황인데 텅 비어 있다. 주위를 둘러보던 중 작년 가뭄 때 바닥준설 공사를 하였다는데 퍼 올린 흙으로 둑을 덮은 모습을 가리키는 주민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붕어 자원 또한 손실을 가져왔을 걸로 생각하고 읍내 동서리에 위치한 3만여 평의 하동지(중앙지)로 이동하였다. 삼면의 석축 제방으로 이뤄진 하동지는 만수위의 물결만이 출렁이는데 대를 드리울 분위기는 아니다. 상류권 야산 인근 포인트는 예전 그대로인 듯하나 농민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어서 접근하여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 매년 봄과 가을 씨알 굵은 붕어 출현으로 주목 받던 곳인데 낚시인이 없어 썰렁했다.
하동지는 가을에 찾을 것을 기약하고 운남대교 방향 호래지로 향했다. 이곳 역시 만수위였는데 유일하게 녹조현상을 띠고 있다. 상류권 밭 아래 포인트는 농민들과 마찰이 있어 접근하기 어려웠으며 농사가 끝난 이후나 접근이 가능하리라 보였다. 상류에서 제방을 바라봤을 때 우안 중하류권 진입은 언제든지 무난해보였다.
인근의 들장지를 잠시 둘러보았다. 역시 만수위에 뗏장수초가 넓게 수면을 덮고 있으며 도로변 중류권에는 개 사육장 3층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여러 여건상 연안낚시가 불가할 정도로 좋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송공항 방향의 상동지에 도착하였다. 2만8천평의 상동지는 하동지(중앙지)와 형태나 여건, 서식어종 등 유사한 점이 많다. 단 상동지는 물이 빠져서 제방 앞에 턱이 드러났을 때가 최고의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 장어 씨알이 굵어 장어낚시를 즐기는 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물색은 좋아 보이나 낚시인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고 바닷바람에 높은 물결만이 출렁거린다. 의논한 결과 상동지는 수심이 많이 얕아졌을 때를 기다리기로 하고 붕어 조과를 눈으로 확인한 6호제로 결정하였다.

 

두루 훑어보니 가장 양호한 낚시여건
다시 6호제로 돌아오니 마침 철수한 꾼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약 2천8백평의 소류지 연안을 따라 길게 형성된 뗏장수초가 시야에 들어온다. 주위를 둘러보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자리를 잡았다. 도로변 아래 상류권에는 촬영팀이, 그곳에서 하류로 약 60m 지점에 대물무지개 정성훈 고문이, 촬영팀 맞은편 상류권에 필자가 자리를 잡고 대를 편성한다. 이곳 6호제는 인근의 5호제에 비해 인기가 없어서 일부 단골만 조용히 대를 드리우던 곳이다. 새우, 참붕어가 자생하고 특히 가물치 자원이 풍부하다. 약 5년 동안 보존과 변화를 알아보는 의미 있는 낚시가 될 걸로 기대감을 갖고 찌를 세운다.
수심은 상류권이 1m로 넓은 뗏장수초가 형성되어 있고, 중류권은 1.5m, 제방권이 약 2m를 넘는 수심을 유지했다. 준비해 온 새우를 미끼로 꿰어 찌를 세우고 채집망을 담가두었다. 폭염 속의 오후 시간, 살아있는 생명체는 더위에 지쳐 쉬어가는 듯 조용하다. 밝은 햇살 아래 저녁식사를 마치고 찌불을 밝히기 직전 묵직한 파장을 일으키며 월척급 붕어를 낚아내는 촬영팀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긴장과 기대감 속에 찌불을 밝히며 집중하나 확실한 찌올림을 보이지 못하고 미끼 훼손만 이어져 채집된 참붕어와 새우를 다시 미끼로 꿰어 찌를 세웠다.
참붕어 미끼에는 전혀 입질이 없었으며 새우 미끼에 21cm, 24cm 붕어 각 한 수씩 손맛을 보았다. 촬영팀은 자정 무렵 월척급 붕어 한 수를 더하며 아침을 맞는다. 물고기들도 아침을 맞이하는 듯 뗏장수초에서 묵직한 물파장 소리가 간간이 들려온다. 아침에 중대형급 가물치의 입질을 연달아 받았다. 반대로 맞은편의 촬영팀은 월척급 붕어 한 수를 더했다. 잠시 후 필자도 4.8칸 대의 찌가 솟아오르더니 아예 누워 버리는 입질을 받았다. 기대감 없는 늦은 챔질로 이어졌으나 얼떨결에 월척붕어 한 수를 낚아 올렸다. 폭염의 하루가 또 시작됨을 알리자 한 대 한 대 대를 접으면서 참붕어의 산란 흔적을 찌 몸통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정상적인 참붕어 산란 시기로는 다소 늦은 일부 지각산란으로 추측해 본다.
중류권의 대물무지개 정성훈 고문은 해질녘과 아침시간에 잔 씨알의 입질을 받았으며 제방권도 비슷한 시간대에 붕어 조과가 형성되었다. 상류권의 뗏장수초 지역은 가물치 밭이라 할 정도로 가물치 입질의 빈도가 많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대가 굵은 씨알의 붕어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바로 촬영팀이 월척급 붕어 입질을 본 시간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때 나도 가물치의 입질을 피할 수 있는 옥수수나 글루텐을 미끼로 사용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남는다.
15~24cm 붕어 마릿수 손맛을 보면서 월척급 붕어를 낱마리로 낚을 수 있는 터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모습의 6호제임을 확인하였으며 현 시점의 압해도 붕어 조황은 그리 밝지 않으나 날씨가 선선해지면 상황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시작인 압해도의 민물출조는 붕어 자원이 풍부한 터가 많고 접근성이 용이하여 내년 6월까지 끊임없는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걸로 보인다. 주민들과 마찰 없이 조락의 시간을 보내길 간절히 바라면서 압해대교를 다시 넘는다.
내비 주소 전남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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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kso5100 압해도로 고고씽 해야겠어요 압해도의손맛 잊을수가없어요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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