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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함안 호곡하지-폭염 속의 폭풍입질
2018년 09월 2638 11894

경남_함안 호곡하지

 

 

폭염 속의 폭풍입질

 

 

정국원 객원기자, 은성사 필드스탭

 

▲ 연밭이 잘 형성된 호곡하지 풍경.

회원들의 밤낚시 조과. 월척부터 중치급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였다.

호곡하지에서 밤낚시를 즐긴 로즈피싱클럽 회원들의 기념촬영.

 

 

더워도 너무 덥다. 고성권으로 출조 계획을 잡고 7월 27일 금요일 밤 부산에 있는 집을 출발, 가는 길에 여러 곳의 저수지를 둘러보았으나 낚시할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진주를 지나 함안권으로 이동하여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에 있는 호곡하지. 오랜만에 와보니 50% 정도로 물이 빠진 갈수 상태였다. 탁한 물색과 라이징을 하는 붕어들의 활성도를 보고 이곳에서 하룻밤낚시를 하기로 하였다.
호곡하지는 2천평 규모로 도로변을 제외한 삼면이 모두 제방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각형 모양의 소류지다. 남쪽 제방과 도로변에 연밭이 있다. 급히 회원들에게 변경된 장소를 알려 주었고, 나는 연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남쪽 제방에 자리를 잡았다. 좌대를 펴는 도중 흘러내리는 땀방울에 옷이 흠뻑 젖었다. 대편성 도중 옥수수. 새우 미끼를 가리지 않고 중치급 붕어들이 정신없이 덤벼들었다. 낮에 이렇게 폭풍 입질이 들어오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오후 5시쯤 로즈피싱클럽 회원들이 모두 도착하였고, 우선 더위를 식힐 겸 김동현(사시미)회원이 직접 만들어 준 팥빙수로 갈증을 해소하였다. 회원들은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갈 때 쯤 각자 자리를 잡고 낚싯대 편성을 하였다. 밤이 되자 필자에게 제일 먼저 9치급 붕어가 올라왔다. 그 뒤로도 낮처럼 미끼를 가리지 않고 연속해서 입질이 들어왔고, 비록 잔챙이 붕어지만 회원들은 붕어를 낚아 내느라 열중하였다. 밤 10시까지 팔이 아플 정도로 붕어를 낚았다. 물 반 고기 반이란 표현이 딱 맞았다.

 

밤 10시 새우와 아침 참붕어 미끼에 월척
밤이 깊어 제방 무넘기에 자리한 이종건(황금붕어) 회원이 첫 월척붕어를 낚았다. 그는 새우 미끼에 중후한 입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11시경 이어지는 입질을 뒤로 하고 본부석에 모여 야식을 즐겼다. 다시 낚시자리로 돌아왔을 땐 아뿔싸, 낚싯대 여러 대가 엉킨 상태로 연밭에 처박혀 있는 게 아닌가. 채비를 회수해보니 원줄과 목줄 모두 뒤엉켜 더 이상의 밤낚시는 어려웠다.
한숨 자고 일어나 보니 회원들은 아침낚시를 하느라 모두 분주했다. 도로 밑에 자리한 강병조(승부사) 회원이 턱걸이 월척을 걸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새우와 옥수수에 중치급 붕어만 낚이자 채집망에 들어온 참붕어를 사용해 월척을 낚았다고 말했다. 찌가 다 올라와 수면에 드러누웠을 때 챔질을 했다고.
호곡하지는 만수 때는 3~5m권으로 수심이 깊어 물이 빠져야 낚시가 잘 된다. 10년 전에는 새우 미끼에 4짜급 붕어가 잘 낚이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4짜 붕어를 만나기 어려워졌다.

 

가는길 남해고속도로 내서IC에서 내린 뒤 농산물시장교차로에서 좌회전, 1.2km 가다 중리삼거리에서 또 좌회전한다. 4km 후 야촌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2.5km 직진하여 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고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2km 직진하면 소류지에 닿는다. 내비주소는 함안군 칠원읍 오곡리 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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