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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낚시 화제 - 일본에서 부시리 신기록 49.5kg 출현
2010년 02월 2871 1192

 

 

해외낚시 화제

 

 

일본에서 부시리 신기록 49.5kg 출현

 

 

| 조홍식 理博, <루어낚시100문1000답> 저자 |

 

 

 

▲일본 치바현 남부 소토보 앞바다에서 일본 신기록인 49.5kg 부시리가 낚였다. 행운의 주인공인 타나와키 마사카즈씨가 부시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소토보에서도 유명한 유어선인 야마쇼마루(山正丸), 선장은 현지의 베테랑 어부이자 대물낚시인인 야마구치 토오루(山口 徹)씨다. 낚시방법은 몇 년 전부터 유행인 톱워터 플러그를 사용한 캐스팅. 
이에 걸맞게 준비한 낚싯대는 7.6ft의 캐스팅전용대, 릴은 중대형 스피닝릴, 원줄은 PE 4호(고급형 8합사)에 쇼크리더는 아주 부드러운 나일론 80파운드를 연결했다. 루어는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펜슬베이트다. 유명브랜드 제품일수록 무척 고가인 톱워터용 펜슬베이트, 이런 기성제품을 사용하기보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만든 자작 펜슬베이트(바늘 포함 약85g)를 사용하기로 했다.
수면을 활강하듯 움직이는 나의 펜슬베이트에 불현듯 입질이 왔고 반사적으로 챔질을 했다. 처음에는 그냥 평소에 낚던 그런 사이즈라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드랙 설정을 처음에 4kg 정도에 맞춰두었음에도 단숨에 50m 이상 풀려나가는 것이 아닌가? 물고기가 달려 나가는 것을 멈추자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다. 힘겨운 릴링으로 거리를 좁혀가지만 핸들을 돌려 감아 들인 만큼 다시 차고 나가는 일진일퇴의 공방이 지루하게 계속되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물고기의 움직임이 멈추었고 이제는 승부를 걸 때가 되었다고 느꼈지만 핸들을 잡은 팔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너무 힘을 써버린 모양이었다.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어서 있는 힘을 쥐어짜 양팔에 힘을 넣었다. 마침 운도 따랐다. 파도가 조금 세져가고 있는 덕분에 그 파도의 힘과 낚싯대의 버트파워를 사용해 어떻게 하든 물고기를 수면으로 띄우려고 노력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이미 시간관념은 사라지고 말았다.
얼마 후, 말도 안 되는 크기의 물고기가 수면을 헤치면서 떠올랐다. 배로 끌어올리는 것이 문제로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단숨에 그 거대한 부시리는 배위로 들어 올려졌다. 역시 베테랑 선장님은 달랐다.
입에서 바늘도 빼지 않은 채, 우선 내 손으로 이 부시리를 안아보고 싶어 들어보려 했지만 엄청난 중량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귀항 후에 계량을 해보니 49.5kg,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무게였다. 이렇게 큰 부시리가 이곳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았다. 이번 조행에서 이런 거대한 부시리를 낚은 것은 여러 행운이 겹쳤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낚싯대, 릴 등 사용하는 태클을 신뢰하고 또 동승한 친구들과 선장님을 신뢰했기에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부시리 기록어는?

 

 

우리나라의 부시리 기록어는 1986년 5월 21일 밤 9시, 제주 차귀도 지실이에서 낚인 158cm, 39.1kg이다. 이 부시리는 배낚시가 아닌 갯바위 원투낚시의 생낙지 미끼에 걸렸다. 당시 제주 광양낚시 회원 정훈선씨가 미끼를 갈아주려고 참돔용 대물채비를 감아 들이다가 예기치 못한 입질을 받았고, 정씨를 비롯한 4명이 낚싯대를 교대하며 50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낚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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