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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_금강 장수 용광리-최초공개 금강 최상류 은어낚시 신천지 발견
2018년 10월 4115 11943

전북_금강 장수 용광리

 

최초공개

 

 

금강 최상류 은어낚시 신천지 발견

 

 

금강 본류, 장자천, 주자천, 구랑천, 진안천, 마조천 등

용담호로 흘러드는 하천이 모두 은어낚시 천국이었다 

 

박 일 객원기자

 

8월 20일, 천천1교 하류에 있는 여울에서 은어를 노리는 일행들.

▲ 은어를 걸어 파이팅 중인 필자.

오전 은어 조과.

 

 

금강 최상류가 은어낚시 신천지임이 밝혀졌다. 그곳은 바로 전북 진안 용담호 상류다. 2001년 용담댐 완공 직후에 은어를 꾸준하게 방류해오고 있으며 그 덕분에 용담호로 흘러드는 금강 본류와 장자천, 주자천, 구랑천, 진안천, 마조천 등 수많은 지류에 모두 은어가 서식하고 있다. 용담호는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낚시를 금지하고 있지만 지류는 낚시를 허용하고 있다.
이곳을 즐겨 찾는 서울의 은어낚시인 백인환씨의 말에 따르면 약 10년 전부터 은어낚시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럼 그동안 이곳이 매스컴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백인환씨는 “은어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용담댐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단지 섬진강, 경호강, 덕천강, 왕피천 등 워낙 잘 알려진 은어낚시터들이 많아서 소외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곳에서 조황이 떨어지거나 수량이 부족해 갈 곳이 없을 경우에 차선책으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담호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여름 내내 이곳만 찾고 있지요. 번잡한 게 싫고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 말입니다”하고 말했다.
용담호 지류는 강폭이 좁고, 낚이는 은어의 씨알이 잘아서 기피한다는 말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은어 개체수는 정말 많아서 씨알보다 마릿수를 좋아하는 은어낚시인들은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실제로 강폭이 넓은 섬진강이나 경호강에서는 9m짜리 은어낚싯대를 주로 쓰는데, 이곳에서는 7.5~8.5m 길이를 사용한다고 한다.
“나는 이곳 용담(용담호 지류를 은어낚시인들은 이렇게 불렀다.)에서 은어낚시를 배웠는데, 올해도 7월과 8월 네 차례 정도 찾아 낚시를 즐겼습니다. 올 때마다 하루 50마리에서 100마리 사이로 잡았는데 베테랑들은 100마리 이상씩 낚습니다.” 백인환씨의 말이다.

 

진안군청 “매년 은어 5만미 이상 방류”
그렇다면 용담댐에는 그동안 은어를 얼마나 방류했을까? 진안군청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았다. 군청 직원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만 제외하고는 매년 5만미에서 10만미 정도의 은어를 용담댐에 방류해오고 있다. 작년에도 5만5천미를 방류했고, 올해도 이미 6만미를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방류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은어는 원래 연어처럼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서 산란하고 죽는 물고기다. 그러나 큰 강 하구에 둑이 설치되고 수질이 나빠지면서 은어 소상량이 줄어들자, 호수에서 겨울을 나고 댐 상류로 거슬러 올라와 산란하는 은어를 개량하여 인위적으로 방류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육봉형 은어’라고 말하는데 용담호 지류의 은어뿐 아니라 진양호 상류 경호강과 덕천강의 은어도 육봉형 은어다. 진양호에 해마다 많은 양의 은어를 방류하여 섬진강 못지않은 은어낚시터로 알려져 여름철이면 많은 은어낚시인들이 경호강을 찾아 은어낚시를 즐기고 있다.
그밖에 합천호, 대청호, 충주호에도 은어를 방류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들은 은어가 서식하지만 상류 하천이 은어 놀림낚시터로 여건이 맞지 않아 은어낚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청호는 은어를 방류한 지 오래되었지만 지금은 거의 은어를 보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백인환씨는 원래 붕어낚시인이었다. 그런데 3년 전 은어낚시의 매력에 빠져 여름철이면 은어낚시를 즐겨오고 있다. 백인환씨는 “용담호에는 많은 지류가 있고, 낚시터가 산재해 있다. 그중에서도 가막교(금강 본류,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천천1교(금강 본류, 장수군 천천면 용광리), 천천2교(금강 본류, 장수군 천천면 오봉리), 쌍암교(마조천, 진안군 청천면 봉학리), 운일암 반일암 계곡으로 오르는 주자천 등이 잘 알려져 있는데, 이곳은 은어가 머무는 먹자리 형성이나 기타 진입여건 등이 우수해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은어낚시터들이다”라고 말했다.

 

9월 15일부터 은어 금어기, 내년을 기약
백인환씨는 지난 8월 20일 전북 장수군 천천면 용광리에 있는 천천1교 주변을 찾아 4일 동안 놀림낚시로 하루에 은어를 40~50리씩 낚았다. 은어 씨알은 18~20cm가 주종으로 마지막 날은 23~25cm급도 제법 낚았다고 했다. 천천1교 주변에는 곳곳에 보가 있으며 강폭은 30m부터 70m까지 다양하다. 그때는 태풍 솔릭이 오기 전이라 진안군도 가뭄이 심했는데, 용담호 지류도 수량이 부족했지만 다행히 천천1교 주변은 수량이 충분하였다고 한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 기사가 나올 때쯤이면 은어 금어기가 시작되어서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은 은어낚시 금어기(9월 1일~10월 31일)에 접어들었고, 그 외 지역도 9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은어 금어기인데 이곳 용담호도 9월 15일부터 금어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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