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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아산 곡교천-도봉채비 외통낚시에 토종붕어 30마리
2018년 10월 294 11955

충남_아산 곡교천

 

 

도봉채비 외통낚시에 토종붕어 30마리

 

 

김정엽 마루큐 필드스탭, 헤라 클래스 회원

 

곡교천에서 아침 입질을 받고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토종붕어 준척을 낚은 안산의 김은표씨.

 묵직한 살림망을 들어 보이는 필자.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움찔움찔하는 찌놀림과 튼실한 손맛이 그리워 이곳저곳을 알아보던 중 헤라 클래스 운영자인 서원일(밤맨)씨가 남원포수로로 출조한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하기로 했다. 9월 9일 휴일의 고속도로는 벌초하러 가는 차량으로 북적였다. 세 시간을 넘게 운전하고 낚시터에 당도했다.
수심을 재보니 21척 4.5m권. 밑걸림은 없고 유속은 있어서 도봉낚시를 시도했고 30분 만에 8치급 길쭉한 토종붕어가 입질해주었다. 그 사이 후배 일행이 도착해서 가장 그럴 듯한 포인트인 수문 쪽 부들과 뗏장 사이에 수초를 걷어내고 포인트를 잡았는데 가장 늦게 도착하는 동생 용운이가 알아본 결과 남원포수로 전 지역, 그러니까 본류권 합수부부터 6km 구간이 낚시금지구역이고 위반 시 벌금이 300만원이란다.
황당한 일이다. 힘들게 펴놓은 낚시장비를 다시 접어서 이동해야 할 판이다. 하지만 누구를 탓하랴. 낚시인들의 무분별한 쓰레기와 농번기 주차 마찰로 인해 농사일을 방해한 결과일 텐데…. 결국 곡교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어두워지기 전에 포인트에 진입해야 했기에 서둘러 장비를 차에 싣고 출발.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출조했던 나는 저녁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아직 한 끼도 못 먹은 상황! 아 속 쓰려. 도착해서 다시 낚시장비를 펼쳐놓고 나니 벌써 어둠이 내리고 있다. 랜턴으로 불을 밝히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하도 허겁지겁 먹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상황이다.

 

남원포수로가 낚시금지구역이라고?
낚싯대는 17척, 수심은 2.5m, 수온은 24도, 대류가 무지막지한 곳이라 도봉채비의 외통봉돌을 평소보다 두 배는 무거운 것으로 조정했다. 짙은 어둠속에 한참을 흐르던 찌가 갑자기 사라졌다. 챔질과 동시에 이리저리 묵직하게 끌고 다니다 뜰채에 담긴 것은 8치급 붕어였고 이것을 신호로 발갱이와 6~9치 토종붕어들이 종종 올라왔다. 옆자리 용운이와 원일이도 입질이 들어오고 20cm급 블루길도 마치 붕어처럼 입질을 하고 손맛도 제법 붕어와 비슷했다.
입질이 뜸해진 새벽 2시쯤 차에서 잠을 청했다가 새벽 5시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여전히 붕어의 입질은 이어졌고 해가 중천에 뜨면서는 블루길과 피라미들의 습격으로 낚시가 힘들어졌다. 오전 9시 철수를 결정했다. 빠른 유속 때문에 낚시인들은 많지 않았고 낮보다는 밤에 붕어 입질이 집중되었다. 챔질과 동시에 목줄이 터진 것도 여러 번이었는데 정체를 확인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았다.
이곳은 한겨울에도 잘 얼지 않는 곳이라 손맛이 그리운 낚시인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된다. 이날 필자는 배스와 블루길, 발갱이와 30여 마리의 토종붕어로 만족스러운 조과를 거두었지만, 자리 편차로 인해 조과는 각자 달랐다. 곡교천은 추워질수록 매력적인 곳이다.
내비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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