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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공주 유구천-동천보 월척에 홀려 철수시간 연장
2018년 10월 3204 11956

충남_공주 유구천

 

 

동천보 월척에 홀려 철수시간 연장

 

 

장재혁 객원기자, 이노피싱 필드스탭

 

동천보에서 올라온 월척 붕어를 보여주는 필자. 취재일에는 밤보다 낮 입질이 활발했다.

윤순구씨의 월척 조과. 손맛만 본 뒤 모두 방류했다.

국제교 하류권. 취재일에는 사진의 우측 연안에서 낚시했다.

 

 

8월 25일 늘 함께 낚시를 다니는 주상건씨와 함께 유구천 동천보를 찾았다. 동천보는 유구천의 하류에 해당하는 공주시 사곡면의 동천교 하류에 있다. 동천교에서 약 1km 상류에는 국제교가 있는데 이 구간은 U자 형태로 꺾인 수로 형태를 띠고 있다. 우리가 찾은 곳은 동천교 일대가 아니라 더 상류에 있는 국제교 하류였는데 현지에서는 이 구간을 통틀어 동천보 또는 통천보 포인트라고 부르고 있다. 이 구간은 만곡진 수로 형태라 물 흐름이 완만하여 봄에 월척 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배스가 있으며 잉어, 동자개, 살치, 자라 등이 서식하고 있다.
동천교를 건넌 우리는 계속 직진해 국제교를 건너서 우회전한 뒤 산 밑 포인트로 진입했다. 몇몇 낚시인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곳을 다녀간 낚시인들이 주변 정리를 잘 하고 가서 그런지 쓰레기는 많지 않았다.
수심은 2~4m로 다소 깊었다. 수면에 약간의 부유물들이 바람에 떠밀려 다녔지만 낚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대편성을 마치고 주상건씨 자리로 가 대화를 나누던 중 주상권씨의 찌가 두 마디 오르다 내려가더니 다시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다. 내가 “입질 왔다”고 소리치자 주상건씨가 재빨리 몸을 돌려 챔질했다. 순간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졌다. 카메라를 내 자리에 놓고 온 터라 다급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뜰채에 담긴 붕어는 38.5㎝ 붕어였다. 오후 3시에 큰 씨알의 붕어가 낚이는 바람에 황급히 내 자리로 가 입질을 기다렸다.

 

계속된 낮 입질에 철수도 미뤄
낮에 예상 못한 대물이 낚여 큰 기대를 하고 낚시했으나 이후 찌불을 밝힐 때까지는 별다른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다. 밤이 깊어갈수록 공기가 쌀쌀해졌다. 어느새 두꺼운 점퍼를 입어야 밤을 샐 수 있는 시기가 왔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다. 몇 주 전만 해도 그렇게 뜨거웠는데….
자정이 지날 때까지 입질이 없어 잠시 눈을 붙이고 날이 밝아 차에서 나와 보니 주상건씨가 새벽 5시경 턱걸이 월척을 낚아내다 떨궜다고 아쉬워했다. 아침 시간이 별 소식 없이 그냥 지나가더니 해가 완전히 떠오른 9시경, 좌측 3.4칸 대의 찌가 서서히 올라오다가 옆으로 끌고 갔다. 처음부터 입질을 보고 있던 터라 완벽한 타이밍에 챔질에 성공했다. 쉽게 모습을 보여 주지 않던 녀석은 체고가 매우 높은 33㎝급 월척이었다.
한 시간쯤 더 지나자 우측에 있는 3.2칸 대의 찌가 몸통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낚싯대로 전달되는 묵직함에 월척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33㎝ 붕어였다. 같은 시간에 주상건씨도 31㎝ 월척을 낚았다는 연락이 왔다. 
이후로 심심치 않게 입질이 들어오고 햇빛도 나질 않아 오후 늦게까지 더 낚시해보기로 했다. 라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오후낚시에 돌입했다. 오후 3시, 깜박 조는 사이에 어느새 찌가 올라와 있었다. 잠시 후 이번에는 우측 수몰나무 가까이에 붙여 놓은 2.6칸 대의 찌에 입질이 왔다. 챔질을 위해 낚싯대에 손을 얹어 놓는 순간, 뒤편에서 지나가는 대형 화물차의 소음에 입질이 멈추고 말았다. 하필 이때…! 
비가 한바탕 시원하게 내리다 말다 반복하던 오후 4시경. 정면으로 던진 3.6칸 대의 찌가 끔뻑거리다가 올라왔다. 올라온 붕어는 8치급 씨알이었다. 어느새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를 준비했다. 동천보는 수심이 깊어서 긴 대로 멀리 노리는 것보다 3칸 반 이내의 짧은 대에 더 잦은 입질이 들어왔다. 미끼는 글루텐떡밥과 옥수수를 함께 사용했는데 옥수수가 효과적이었다. 지렁이를 미끼로 쓰면 간혹 자라와 참게가 올라왔다.   

 

가는길 당진영덕고속도로 마곡사나들목을 나와 마곡사 방면 우측 길로 빠진다. 마곡교차로에서 좌측의 마곡사나들목 방면으로 다시 5㎞ 진행하면 우성초등학교 못미처 사거리가 나온다. 좌회전해 진행하면 동천교가 나오고, 그 다음에 나오는 다리가 국제교다. 내비 주소는 공주시 사곡면 신영리 758. 국제교(공주시 사곡면 신영리)를 입력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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