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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_충주호 -계란리의 아쉬운 오름수위특수
2018년 10월 821 11957

충북_충주호

 

 

계란리의 아쉬운 오름수위특수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회원들이 낚시하기 전 물에 들어가 육초를 제거하고 있다.

밤낚시 후 날이 밝은 계란리의 아침풍경.

아침 7시경 월척붕어를 낚은 필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8월 하순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시원한 빗줄기가 꾼을 흥분케 한다. 여름만 되면 오름수위를 기다리는 붕어낚시인이면 누구나 느끼는 원초적 본능이 아닐까 쉽다. 충주호가 있는 충북에도 100mm 이상 비가 내렸다는 예보를 듣고 비가 그친 다음날인 8월 29일 아침 간단하게 짐을 챙겨 충주호로 향했다.
일행들과 도착한 곳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충주호에서 오름수위 포인트로 잘 알려진 곳으로 필자도 6~7년 전부터 이 시기면 꼭 찾는 곳이다. 그런데 남들은 큰 재미를 보곤 하는데, 우리는 그동안 별 재미를 보지 못해 올 여름에는 손맛을 꼭 보리라 생각하며 때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수산권’으로도 불리는 계란리는 충주호 수위가 130~132m일 때 오름수위특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인데, 우리가 찾아갔던 날 수위가 131m여서 기대가 컸다.
큰 비가 내리고 지나간 상류권은 이미 탁수로 가득했고, 물은 계속 차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싱싱한 육초들이 빠르게 잠겨들고 있었다. 1년에 한두 번 맞는 오름수위 찬스를 놓칠 수 없는 법.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각자 포인트를 정하고 찌를 세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잠긴 육초를 손으로 뽑기 시작했다.

 

수위 상승 속도에 따라 낚시여건 달라져
충주호 오름수위낚시는 이처럼 어려움으로 시작한다. 그러기에 꼭 경험자들과 함께 해야 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안전한 오름수위 호황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시간당 몇 cm씩 오르는지 하룻밤에 몇 cm의 수위가 올라가는지에 따라 작업방법과 포인트가 달라진다. 1시간에 1cm, 밤새 1m 정도 상승하는 게 딱 좋은 수위이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기에 뒤로 후퇴하면서 낚시해도 안전한 포인트에 찌를 세울 수 있는 물골이나 구멍을 만드는 요령이 중요하다.
나는 밤새 차오를 수위를 감안하여 높은 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긴대와 짧은 대 얕은 곳과 깊은 곳을 나눠 각각 4대씩 나누어 작업을 하고 찌를 세웠다. 낚시를 시작한 수심대는 30~60cm권으로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1m권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다. 뻘물에는 낮낚시 조황이 좋은지라 작업 후 바로 지렁이를 끼우고 낚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살치와 강준치의 입질만 이어지고 첫 붕어는 오후 5시쯤 8치급 붕어가 찾아와 주었다. 밤에는 잡어의 성화가 더 심해졌으며 새벽에 발갱이 두 마리가 나와 주었다. 그리고 아침 7시쯤 34cm의 월척이 3.6칸 대의 깊은 수심에서 글루텐끼에 나와 주었다.
이후 회원들이 7~8치 붕어 세 마리의 저조한 성적으로 오름수위 속 충주호 낚시를 마감하였다. 이날 패인은 너무 급격하게 오른 수위였다. 하룻밤에 1m 정도 수위가 상승하는 게 알맞은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진 탓에 상승하는 폭도 빨라 하룻밤에 2m 가까이 불면서 붕어 어군이 우리 쪽으로 접근하지 않은 것이었다. 
내비주소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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