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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여수 안도-무늬오징어 선상 에깅 환상의 손맛, 천상의 식감
2018년 10월 17371 11976

전남_여수 안도

 

무늬오징어 선상 에깅

 

 

환상의 손맛, 천상의 식감

 

 

김경준 객원기자, 물반고기반 이사, 강원산업 필드스탭

 

안도대교 밑 몽돌밭에서 갈색톤 에기에 유혹된 무늬오징어가 올라오고 있다.

취재일 가장 큰 씨알을 낚은 뉴스타3호 선장인 이성훈씨가 활짝 웃고 있다.

  FTV 피싱투어 어디가 진행자인 신국진씨가 무늬오징어를 낚고 즐거워하고 있다.

 

 

지금 남해안은 무늬오징어 시즌을 맞아 전역에서 에깅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통영 앞바다와 여수 앞바다가 에깅낚시인들로 붐빈다. 무늬오징어는 오징어 중에서도 가장 힘이 좋을 뿐 아니라 맛도 좋다. 가을이 피크시즌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씨알이 부쩍 커지기 때문에 갈수록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
무늬오징어는 새우를 닮은 에기를 이용하여 샤크리(손목스냅을 이용하여 짧게 짧게 툭툭 쳐 올리는 액션)라는 저킹으로 낚는다. 무늬오징어는 갑오징어와 달리 내만권의 뻘밭에서는 보기 힘들고 물색이 맑은 돌밭에 서식한다. 따라서 동해안과 남해동부~여수, 제주도, 남해 원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서해안에서도 최근 먼 바다 섬에서 마릿수로 확인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낚시친구로 지내고 있는 FTV 신국진 제작위원(FTV 피싱투어 어디가 진행자)과 함께 에깅을 하기 위해 지난 8월 20일 전남 여수를 찾았다. 필자는 감성돔이나 벵에돔 등 찌낚시 위주로 낚시를 해왔기 때문에 에깅낚시는 그동안 접하지 못했다. 장비도 없어서 신국진씨에게 빌려 사용했다. 나는 낚시보다 무늬오징어 맛을 보고 싶어 그 기대감에 따라 나선 것이었다.

 

갯바위 찌낚시인보다 선상 에깅낚시인 더 많아
우리는 새벽 4시경 여수 국동항에 도착했는데, 갯바위낚시인들보다 에깅 낚시인들로 더 붐볐다. 이날 우리는 스타피싱 3호에 승선하였는데, 스타피싱 5호 김광석 선장도 오랜만에 키를 놓고 낚시팀에 합류하였다. 스타피싱 3호 이성훈 선장은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항구마다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 5시, 배는 국동항을 출발, 금오열도로 향했다. 약 한 시간을 지나 배가 멈춰선 곳은 안도 남쪽 해상. 날이 밝자마자 우리는 에기를 내려 무늬를 노려보았다. 이른 아침에는 조황이 썩 좋지 않았다. 박광석 선장은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부터 무늬들의 입질이 예민해져 마릿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무늬오징어를 낚기 위해 한 시간 이상 패턴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나 결국 입질을 받지 못하였고, 선장은 안도대교 밑 몽돌밭으로 포인트를 옮겼다. 이곳에서 베테랑인 박광석 선장이 첫 입질을 받아냈으며 신국진씨도 무늬오징어를 연속해서 낚아 올리자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알고 보니 무늬들의 입질이 예민해져 있다고 지레 짐작하고 이승훈 선장이 깊은 곳부터 노렸던 게 패인이었다. 무늬들은 모두 얕은 곳에 모여 있었던 것이었다. 필자 역시 전문가들의 액션을 흉내내며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었다.
마릿수는 많지 않았지만 1~3마리씩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낚인 무늬들은 초가을에 낚이는 400g급으로 크지 않았지만 전부 신나게 낚시를 즐겼다. 이른 아침에는 대부분 화려한 컬러의 에기를 사용했는데 입질을 받을 수 없었고, 박광석 선장이 갈색톤 컬러로 입질을 받자 이승훈 선장 역시 비슷한 컬러로 교체한 뒤 연거푸 입질을 받아냈다. 이날 오전에는 이성훈 선장과 박광석 선장이 제일 많은 4~5마리씩 각각 낚았다. 
이성훈 선장은 “당일 날씨나 물색의 탁도에 따라 잘 먹히는 에기가 달라지는데 입질이 없을 경우 컬러를 자주 바꿔줘야 한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화려한 색상보다 어두운 색상의 에기가 잘 먹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11시가 지나자 입질이 뜸해졌고, 이성훈 선장은 뱃머리를 돌려 연도와 금오도까지 돌며 포인트를 탐색해보았지만 낱마리 조과로 일관했다. 배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안도대교 밑으로 돌아와 전열을 가다듬고 재도전에 나섰다. 오후에는 박광석 선장이 800g 넘는 큰 씨알의 무니오징어를 연속 두 마리를 낚았으나 그 뒤로는 소강상태를 보여 철수하였다. 여수 에깅 선상낚시는 주로 새벽 5시에 출항하여 오후 2~3시경에 철수하고 있다. 선비는 점심 포함 10만원을 받고 있다. 
취재협조 여수 스타피싱 3호 이성훈 선장 010-8902-0853, 스타피싱 5호 박광석 선장  010-9625-2558

 


 

여수 무늬오징어낚시 가이드 

 

시즌
8월에 시작해 10월 말까지 이어지며,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가 피크다. 11월이 넘어가면 킬로급이 넘는 씨알이 낚이지만 마릿수가 떨어져 선상낚시 출조를 하지 않는다. 낮낚시보다는 밤낚시에 훨씬 큰 씨알을 만날 수 있어 연안에서 밤낚시를 하면 1kg이 넘는 대형급의 오징어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장비 및 채비
여수에서는 8피트 에깅 전용대와 2000~2500번 스피닝릴이면 충분하다. 원줄은 PE 0.6~0.8호, 쇼크리더는 1.5호를 1.5m 길이로 연결해서 사용한다. 에기는 2.5~4호를 조류의 강약에 맞춰 쓴다. 릴의 드랙은 헐겁게 풀어 놔야 유리한데, 오징어가 에기를 덮쳐 달아나면 드랙에서 소리가 나며 풀려 나갈 정도가 알맞다.

 

낚시요령
①에기를 캐스팅 후 바닥을 찍는 느낌이 들면
②샤크리 액션으로 에기를 튕겨 올리며 오징어의 시선을 끈다.
③입질은 솟아 오른 에기가 떨어질 때 들어온다. 따라서 원줄을 팽팽히 한 상태에서 에기를 가라앉힌다.
④이런 방법으로 샤크리와 폴링을 반복을 하다보면 쪽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온다.
⑤입질을 받게 되면 오징어가 에기를 완전히 감쌀 때까지 기다려준 다음 낚싯대를 세우고 천천히 릴링을 하면 된다.

 

 

무늬오징어 회 뜨는 법
무늬오징어는 오징어 중에서도 회맛이 으뜸이다. 식감이 쫄깃쫄깃하며 초장이나 간장을 안 찍어도 먹을 수가 있을 정도다. 맛있는 오징어 회를 맛보려면 우선 낚자마자 칼을 넣어 시메(피를 빼내는 작업)를 해야 한다. 시메를 시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무늬오징어 전용 칼을 머리와 다리로 이어지는 부분에 넣어 누른다. 무늬오징어의 색깔이 하얗게 변하면 시메가 된 것이다.
칼이 없을 경우에는 무늬오징어를 바닥에 놓고 역시 머리와 다리가 이어지는 부분을 손날로 세게 내려치면 역시 시메의 효과가 있다. 시메를 하지 않으면 오징어 껍질을 벗길 때 힘이 들고, 식감도 떨어진다.
무늬오징어는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고 난 뒤 면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겨낸다. 껍질을 모두 벗겨냈으면 오징어 살의 결(마른 오징어를 찢을 때 옆으로 찢어지는 방향이 결이다.)과 반대방향인 세로로 회를 썬다. 돔회처럼 넓게 썰어도 되고, 파채처럼 길게 썰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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