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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거문도-씨알이 다른 에깅 특구
2018년 11월 246 12037

전남_거문도

 

 

씨알이 다른 에깅 특구

 

 

송창섭 대구, 동해의 꿈 밴드 운영자

 

서도 녹산등대방파제에서 필자가 저녁 피딩에 낚은 700g짜리 무늬오징어.

삼호교 아래 고도방파제에서 아침 피딩을 노리는 일행들.

거문대교 밑 동도 작은 방파제에서 손맛을 본 대구 가인대표 김찬욱씨.

강한 바람을 피해 서도 목넘어 포인트를 찾은 대구 윤상근씨와 유정일씨.

 

 

9월 초면 대부분 감자나 고구마급 사이즈의 무늬오징어가 낚이고 찬바람이 불어야 무 크기의 무늬오징어가 낚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거문도는 벌써부터 무만 한 크기가 주종으로 낚인다는 소식을 알려와 출조 일정을 잡았다.
9월 20일 대구 낚시인들과 1박2일 일정으로 거문도로 들어갔다. 녹동항에서 차도선에 차를 싣고 초도를 경유하여 거문도에 도착. 동도와 서도를 잇는 다리가 없을 때는 자동차가 필요 없었지만 지금은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고도와 서도, 동도방파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포인트를 기동성 있게 공략할 수 있다.
거문도는 먼 바다에 있기에 날씨가 조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취재일, 남서풍 영향 때문에 물색이 맑아 마릿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씨알은 감자부터 킬로급까지 다양하게 낚을 수 있었다.
우리는 도착한 날 오후부터 고도 방파제와 찬물샘, 서도 삼호교 아래 방파제와 목넘어, 녹산등대방파제 그리고 장촌마을 뒤 도보 포인트인 이해포만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옮겨 다니며 무늬오징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녹산등대방파제에서 개인당 5~8마리씩 낚아 마릿수가 제일 좋은 편이었으며 동도방파제 입구에 있는 호박돌 포인트에서는 마릿수는 적었지만 킬로급이 넘는 무늬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 이곳은 물이 어느 정도 든 중들물 이상 되었을 때가 좋고, 섈로우 타입의 에기에 빠른 입질을 보여주었다. 기대했던 동도방파제에서는 의외로 입질을 받지 못했다.

 

동도-서도 다리 개통으로 워킹 포인트 확대
이번 취재에서 한 가지 특징이라면 평소 피딩시간인 아침저녁보다 저녁 늦은 시간에 잦은 입질이 오고 씨알도 좋았다는 것이다. 무늬오징어는 색맹이라 밤낚시에서는 에기 색상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무늬오징어는 스스로 보호색을 띠고 위험할 때 위장술을 쓰는 것을 볼 때 색을 어느 정도 구분한다고 생각한다. 밤낚시를 하다보면 그날그날 특정 컬러에 잘 올라타는 경우가 많다. 야간에는 레인보우 컬러가 들어간 군청색 혹은 보라색, 다시마 색상이 잘 먹히는 것도 많이 경험했다.
보편적으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붉은색 색상인데, 여기에 입질이 없다면 군청색, 보라색, 밤색, 쥐색 등 어두운 컬러를 차례로 사용해 보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거문도 밤낚시에서는 어두운 컬러를 선호하는 편이며 그동안 마릿수 조과에서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밤낚시에 무늬오징어가 잘 낚이는 수심은 3~8m이다. 열 번 중에 한두 번은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이었고 나머지는 에기를 안고 있거나 저킹 중에 묵직해지는 약한 입질이었다. 조류가 강하게 움직일 때는 노멀 3호 에기에 3g 정도 무게의 싱커를 달아주면 잘 먹힌다. 가을철 마릿수와 씨알이 좋은 곳은 고도 찬물샘, 서도 목넘어, 녹산등대방파제가 으뜸이며 10월 하순에는 항 안에 있는 갯바위나 여밭도 소홀하게 생각해서 안 된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탐색해 보면 뜻하지 않게 마릿수를 만날 수 있는 행운도 거문도의 특징이다. 작년에는 2kg급 덩어리는 막바지인 11월 중순이나 말경에 많이 볼 수 있었고 12월 초까지도 무늬오징어가 무난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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