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경남_의령 덕암지-초저녁 잉어 소동에 붕어는 침묵
2018년 12월 239 12082

경남_의령 덕암지

 

 

초저녁 잉어 소동에 붕어는 침묵

 

 

정국원 객원기자, 은성사 필드스탭

 

철수 전 밤낚시 조과를 자랑하는 로즈피싱클럽 회원들. 좌측부터 강병조(승부사), 김재섭(대물붕어), 이상헌(정상)씨

회원들의 밤낚시 조과. 잉어 외에 붕어와 동자개, 장어가 낚였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있는 최상류 도로변 풍경.

 

 

윗지방은 산마다 붉은 옷을 입은 단풍이 절정이지만 이곳 경남은 아직도 푸름을 자아내고 있던 10월 20일 토요일, 로즈피싱클럽 회원들과 오랜만에 중형급 저수지로 출조하였다. 의령군 용덕면 가미리에 있는 덕암지. 2만1천평 규모로 1959년 준공된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이다. 
일주일 전 내린 비로 경남 소류지들은 흙탕물로 바뀌어 조금이라도 큰 수면적 덕분에 물색이 살아 있는 덕암지로 길을 잡았다. 토요일 오후 3시쯤 저수지에 도착하였는데, 먼저 온 회원들은 중류쪽 도로변에 본부석을 잡아놓고 상류 쪽에 나란히 앉아 낚시를 하고 있었다.
필자는 편안하게 본부석 앞에 자리를 잡았다. 중류권 수심은 3~5m, 상류는 1~2m 정도의 수심이 나왔다.
회원들과 본부석에 모여 저녁식사를 한 뒤 각자 자리로 돌아가 밤낚시를 시작하였는데, 2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밤 9시경 상류 쪽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잉어였다. 로즈피싱 운영자인 강병조(승부사)회원이 80cm급 잉어를 걸어 힘겨루기에 정신이 없을 때, 건너편에 앉았던 이상헌(정상) 회원도 70cm급 잉어를 걸었다. 초저녁에는 잉어 소동이 벌어진 탓인지 붕어 입질을 받지 못하였고, 11시쯤 본부석에 모여 야식을 즐겼다.
10월인데 벌써 겨울이 온 듯하다. 새벽낚시에 집중하며 파이팅을 외쳤으나 입질은 감감무소식. 새벽 3시가 지날 무렵 희소식이 들려왔다. 상류에 앉은 김재섭(대물붕어) 회원이 옥수수 미끼에 33cm 월척붕어를 낚았다. 그 뒤 준척급 붕어가 다문다문 올라오기 시작했다. 필자는 밤새 입질을 받지 못하다가 여명이 밝아 올 무렵 드디어 9치급 붕어를 올렸다. 
본부석에 모여 하룻밤 조과를 모아놓으니 어종도 다양하다. 붕어 20여수, 잉어 2수, 동자개, 장어 등으로 잔잔한 손맛을 본 출조였다. 이곳 덕암지는 외래어종은 없으며 붕어, 잉어, 가물치, 향어, 갈겨니, 새우, 참붕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계곡지라 수심이 깊어 5월이 되어야 시즌이 시작되고 여름 갈수기 때 대물급 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을에도 잔챙이부터 대물까지 다양한 씨알로 손맛을 안겨주는 곳이다. 우리는 낚시터를 돌며 쓰레기를 주운 뒤 덕암지를 빠져나왔다. 

 

가는길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나와 의령 시내까지 간다. 시내 입구 백야오거리에서 ‘창녕, 적포’ 방면으로 우회전, 20번 국도를 타고 5분쯤 가다 의령축협종합물류센터 앞에서 우측으로 빠진 뒤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촌리를 지나 산으로 오르면 제방 좌측에 닿는다. 내비주소는 의령군 용덕면 가미리 69-1.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