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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완도 덕우도-다랑도 호황 바통 이어받았다
2018년 12월 263 12100

전남_완도 덕우도

 

 

다랑도 호황 바통 이어받았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덕우도 마을 앞 갯바위에서 38cm짜리 감성돔이 뜰채에 담겨 올라오고 있다.

얕은 여밭으로 이루어진 덕우도 본섬 북쪽과 형제섬(우측). 사진 왼쪽 끝에서 취재일 마릿수 조과가 배출되었다.

“덕우도 감성돔 힘 정말 좋아요.” 목포 김철휘씨.

정종수(보성), 김철(좌, 강진)씨가 본섬 북쪽 여밭에서 수확한 마릿수 조과.

 

 

완도해역 맨 동쪽에 위치한 덕우도의 감성돔 입질 시동이 늦게 걸렸다. 덕우도 동쪽에 이웃해 있는 고흥의 다랑도에서 먼저 감성돔을 쏟아내고 있으며 10월 하순경이 되어서 덕우도까지 시즌 개막을 맞아 낚시인들은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덕우도 출항지인 장흥 회진항에서 회진피싱호를 모는 백남선 선장은 “지난주까지 덕우도권은 물색이 맑아 감성돔 조황이 떨어져 내만권에 있는 다랑도 쪽으로 10월 내내 출조를 했다. 최근 다랑도 조황이 잠시 주춤해지자 덕우도권으로 출조해보았는데, 덕우도 북쪽인 소덕우도와 소형제섬, 덕우도 본섬 북쪽에서 마릿수 조황을 확인하고 이곳으로 출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덕우도권의 장점은 10월 초부터 이듬해 4월까지 시즌이 길고 감성돔 자원이 많아 물때 맞춰 출조한다면 거의 꽝이 없다는 점이다. 취재 하루 전날에도 덕우도에 내렸던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손맛을 보고 돌아왔다고.

 

10월 말 감성돔 시즌 개막
11월 1일 대흑산도에서 철수한 뒤 곧바로 장흥 회진항으로 달렸다. 대흑산도로 출조했던 정용선씨도 피곤을 잊은 채 동행하였고, 목포 김철휘, 광주 이병관씨가 취재팀으로 합류하였다. 새벽 4시 회진항에서 회진피싱호에 올랐다. 정용선씨는 “마릿수 손맛은 흑산도에서 실컷 봤으니 대물 포인트에 내려달라”고 선장에게 부탁했다. 소덕우도, 둥근여, 형제섬, 덕우도 본섬 순으로 하선하였고, 우리는 덕우도 마을 앞 콧부리에 내렸다.
“이곳은 자리가 넓어 여러 명이 낚시하기에도 좋고, 마을을 보는 쪽과 뒤로 넘어가도 낚시할 자리가 나온다. 마을을 바라보는 쪽은 수심이 10m 이상으로 깊고 큰 수중여가 빠져 있어 걸면 4짜 이상의 굵은 씨알이 낚인다”고 선장은 말했다. 김철휘씨와 정용선씨는 마을을 보는 쪽에서 낚시를 시작했고, 나와 이병관씨는 뒤로 넘어가 직벽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12~13m 정도 나왔고, 직벽을 따라 수중여가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었다. 이날 오전은 썰물 조류가 우측으로 흘렀는데 물색이 좋아 곧 물어줄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30분 정도 낚시를 이어가고 있을 무렵 김철휘씨가 40cm급을 한 수 올렸다고 정용선씨가 알려왔다. 우리는 개의치 않고 1시간 이상 직벽을 따라 계속 채비를 흘려보았지만 쏨뱅이만 연속으로 올라왔다. 조류가 멈추자 우리는 미련을 버리고 김철휘씨 자리 옆으로 옮겼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다. 낚시하는 내내 조류의 힘이 약한 게 원인 같았다. 썰물이 끝나갈 무렵 맨 바깥쪽에 자리 잡고 열심히 품질을 하던 이병관씨의 낚싯대가 반원을 그렸고, 잠시 후 뜰채에는 38cm급 감성돔이 담겼다. 취재팀은 두 마리로 만족하고 낚싯배에 올랐다. 선장은 한겨울 포인트지만 지금도 4짜 이상이 낚이는 곳인데, 안타깝다며 웃어보였다.

 

덕우도 본섬 여밭에서 마릿수 조과
이날은 덕우도 본섬 북동쪽 수심 4~6m 여밭에 하선했던 정종수(보성), 김철(강진)씨가 오전 썰물 내내 감성돔 입질을 받아 각각 8마리, 4마리를 낚아 들고 배에 올랐다. 정종수씨는 “들물과 썰물 관계없이 잘 물어주는 포인트인데 특별히 부르는 이름은 없다”고 말했다. 형제섬과 소덕우도에 내렸던 낚시인들도 대부분 2~4마리씩 낚았다.    
소덕우도 남동쪽에 떨어져 있는 둥근여도 감성돔 포인트라고 했다. 자리가 넓어 많은 인원이 낚시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3명의 낚시인이 2박3일 야영낚시를 마치고 배에 올랐는데, 아이스박스에는 5마리 감성돔이 들어 있었다. “이틀 동안 감성돔을 여러 마리 낚았는데, 대부분 요리해서 먹고 이만큼 남았다. 둥근여는 남쪽은 썰물, 북서쪽은 들물 포인트다”라고 한 사람이 말했다. 이곳은 발판이 낮아 날씨가 나쁜 날에는 하선을 할 수 없다고.
취재 후 백남선 선장과 통화를 했더니 “덕우도와 다랑도권에서 감성돔이 꾸준하게 낚이고 있다. 당분간은 다랑도와 교대로 출조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달 중순이 지나면 덕우도 남쪽에 있는 구도, 송도, 매물도에서도 굵은 씨알들이 낚이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덕우도 출조가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회진항에서 덕우도까지는 1시간 남짓 소요되며 뱃삯은 1인 6만원을 받고 있다. 
출조 문의 회진 반도낚시 010-539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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