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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영천 독조골지-채신공단 안에 2천평 소류지
2019년 01월 1883 12128

경북_영천 독조골지

 

 

채신공단 안에 2천평 소류지 

 

 

윤준철 낚시사랑·둥지좌대 필드스탭, 닉네임 노지 마스터

 

벌써 1년 중 마지막 달이 지나가고 있다. 올 가을 붕어다운 붕어를 만나지도 못한 채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어 아쉬움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을 무렵 영천 신라피싱샵 하상도 사장님께서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왔다.
“요즘 영천IC 인근에 있는 청지라는 곳에서 씨알 좋은 놈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손맛 보러 한번 오세요.”
마침 이번 주 일요일 경산 보습조우회 회원들이 청지(청못)에서 납회를 연다고 해서 정홍수 고문과 통화를 한 뒤 일요일 새벽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청지는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3만3천평짜리 준계곡지다. 수초가 잘 발달해 있고 어자원이 많은 곳인데 경치까지 좋아 사진작가들도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다.
저수지에 들어서자 입구에서부터 많은 차들이 보였다. 규모는 제법 큰 저수지지만 저수지 주변으로 진입로가 적고 앉을 자리가 많지 않은 게 흠이다. 벌써 입소문이 난 것일까? 많은 낚시인들이 몰려든 건 아닌지 조바심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저수지에 들어서자 낚시인이 앉을 만한 제방 우측과 좌측 중류권엔 빈자리가 없었고, 저수지 입구에는 보트꾼들이 보팅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급하게 장소 변경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정홍수 고문은 인근에 있는 저수지들 중에서 기억을 더듬어 이 시기에 붕어를 낚을만한 곳을 찾다가 채신공단에 위치한 독조골지로 정하고 회원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우안 상류에서 바라본 독조골지 풍경. 평지지지만 4년 전 준설을 하여 평균 수심이 2~3m로 깊어졌다.

지렁이 미끼에 마릿수 붕어가 낚였다.

정홍석 고문이 지렁이 미끼로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송현동 회원도 마릿수 손맛을 만끽했다.

 납회와 고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한 보습조우회 회원들.

 

 

납회장소로 점찍었던 청못의 대체장소
2천평 남짓한 독조골지는 영천채신공단(영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평지형 저수지다. 공단 내에 있지만 오랫동안 수질이 잘 관리되어 왔고 한겨울에도 얼음만 얼지 않으면 붕어가 잘 낚이는 곳이다. 하지만 공단 내에 있기 때문에 자연적 운치는 기대하기 힘든 곳이다. 그래도 이곳은 늘 한적하여 대여섯 명 모여 정출을 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이날 보습조우회 납회 행사에는 5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독조골지에 도착하니 상류에 전날 밤낚시를 한 두 명의 낚시인이 있었다. 조과를 물어보니 밤새  잔 씨알의 붕어만 낚다 잠을 잤다고 했다.
독조골지는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고, 준월척 붕어가 많은 곳이었는데, 4년 전 준설작업을 하고 난 뒤 수초가 사라지고 수심이 깊어지면서 낚시인들로부터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안으로 수초가 다시 자라고, 턱걸이 월척까지는 흔하게 만날 수 있다. 4월 초부터 11월 말까지가 시즌이다.
두 낚시인은 철수하고, 보습조우회 회원들은 흩어져 대편성을 시작하였다. 나는 기온이 떨어져 붕어의 활성도가 낮아진 점을 감안하여 수심이 제일 깊은 중류권(3~4m, 나머지 연안은 2m)권에 정홍수 고문과 나란히 자리 잡았다. 부채꼴로 6대를 편 뒤 탐색 미끼인 지렁이를 던지자 7치급 붕어가 기다렸다는 듯 올라오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챔질이 늦으면 이미 바늘을 물고 옆으로 내빼기도 했다. 이날 오전낚시에서 붕어들의 활성도는 좋은 편이어서 수심 관계없이 고른 조과를 보였다. 오전 10시쯤 뒤늦게 도착한 김길수 회장은 상류에 자리한 뒤 마릿수 손맛을 이어갔다.
낮 1시까지 붕어 입질이 이어져 7~8치급이 마릿수로 낚였다. 이날 최고 9치까지 낚였다. 점심은 손병수 회원이 준비해 온 소머리국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점심 식사 후 오후낚시에도 붕어 사이즈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오후 4시경 낚시를 마무리한 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보습조우회 회원들은 한 해의 무탈함에 감사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고사를 지낸 뒤 납회를 마무리했다.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영천IC에서 내려 500m쯤 직진하면 나오는 첫 번째 사거리에서 대창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2km 진행하면 GS칼텍스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우회전한 뒤 100m 정도 가면 도로 오른쪽에 독조골지가  나온다. 옛날에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윗못과 아랫못이 있었는데 채신공단이 들어서면서 아랫못은  매립되었고, 윗못(독조골지)만 남아 있다. 이 독조골지 역시 반 정도 매립되어 현재의 상태로 남아 있다. 내비주소 영천시 채신동 749-6 문의  영천 신라피싱 010-4148-3460

 

 


 

 

영천 독조골지는

낚시춘추를 비롯한 매스컴에 소개된 적이 없는 독조골지는 영천시 채신공단에  위치한 2천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예전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윗못, 아랫못이 있었고 수초가 잘 발달해 있어 자원이 많은 곳이었다. 그러다 채신공단이 들어서면서 아랫못은 매립이 되었고, 윗못 역시 반 정도가 매립되어 현재의 수면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4년 전에는 대대적인 준설 작업이 이루어져 2~5m로 수심이 깊어졌다.
외래어종은 없어 새우가 자생하는 토종낚시터이다. 아직까지 자원은 많아 붕어는 7치급부터 턱걸이 월척까지는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미끼로는 새우, 지렁이, 옥수수, 떡밥 등 가리지 않고 잘 먹힌다. 자생하는 새우를 미끼로 쓰면 월척 붕어도 만날 확률이 높다. 공단 내에 있지만 오염원이 전혀 없는 청정저수지이다. 갈대와 부들이 일부 분포해 있는 중상류 연안이 최고 포인트로 손꼽힌다. 이곳에서는 2칸 대 이하 짧은 대로 1.5m 수심대를 공략 하는 것이 요령이다. 긴 대를  사용할 때는 물수세미와 개말풀이 없는 깨끗한 바닥을 찾아 찌를 세워도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다.
본 시즌인 4월 부터 11월 말까지는 밤낚시가 잘 되는 편이며 겨울철에는 오전낚시와 초저녁낚시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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