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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지귀도 덤장에서 52.5cm 벵에돔
2019년 01월 2986 12159

대어

 

 

지귀도 덤장에서 52.5cm 벵에돔

 

 

강성근 제주 서귀포 광명낚시 회원

 

단골가게인 서귀포 광명낚시로 돌아와 기념촬영을 했다.

 5짜 벵에돔 계측 사진. 내 개인 기록을 경신하였다.

 

 

올해 예순세 살인 나는 40여 년간 제주도에 살면서 벵에돔낚시를 즐겨오고 있다. 지금은 은퇴를 하여 날씨만 허락한다면 낚시터로 달려가고 있다. 제주에는 많은 벵에돔 낚시터가 있지만 나는 지귀도를 제일 좋아한다. 우선 집에서 가깝고, 겨울 시즌이면 대물 벵에돔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귀도에서 5짜 벵에돔을 여러 마리 낚았고, 올해는 일주일 전 49cm를 낚았다.
11월 27일 화요일 이날도 아침을 먹고 단골가게인 광명낚시에 오전 10시쯤 들러 밑밥을 개고 하효항에 대기하고 있던 낚싯배에 올랐다. 지귀도 서쪽에 있는 덤장 포인트가 비어 있어 내릴 수 있었다. 덤장 포인트는 썰물에 벵에돔이 잘 낚이는데 이날은 오후 2시가 만조여서 오전에는 물때를 기다리며 설렁설렁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필자가 사용한 채비는 2호 찌낚싯대에 2.7호 원줄과 3호 목줄을 채웠다. 구멍찌는 무겁고 시인성이 좋은 제로찌를 사용했다. 나이를 먹다보니 목줄 길이를 길게 하면 끌어내는데 불편하여 2.5m로 짧게 사용하고 있다.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나니 들물에서 썰물로 바뀌었고, 곧 썰물 조류가 한라산 방면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두 시간 동안 8마리의 벵에돔을 낚았는데, 대부분 35cm 이상이었고, 두 마리가 45, 46cm로 굵었다. 곧 날이 저물기에 대물급에 대비하여 목줄을 3호에서 3.5호로 교체한 뒤 제로찌 채비를 멀리 캐스팅, 우측으로 20m 이상 흘러가다 순식간에 찌가 사라지는 걸 보고 강하게 챔질했다. 순간 밑으로 처박는 힘이 대단했는데, 한 시간 전에 낚은 46cm와 비슷한 힘을 쓰기에 같은 사이즈라고 생각해 크게 긴장은 하지 않았다. 뜰채에 담아 올린 뒤에야 5짜라는 걸 알아차렸다. 줄자를 대보니 정확하게 52.5cm. 종전기록 52cm를 5mm 경신한 순간이었다.
그때 비로소 긴장하고 계속 낚시를 이어갔으나 4짜 초반 벵에돔 두 마리를 더 추가했다. 서귀포시 동홍동 광명낚시에 돌아오니 박상익 사장과 회원들이 반겨주었고, 이날 밤 내가 낚은 벵에돔들은 회와 매운탕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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