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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_음성 원남지-원남지 속의 원남지 캠핑장 포인트
2019년 01월 780 12167

충북_음성 원남지

 

원남지 속의 원남지

 

 

캠핑장 포인트

 

 

김경준 객원기자, 물반고기반 이사, 강원산업 필드스탭

 

42만평 원남지는 충북에서 세 번째로 큰 저수지이다. 음성군을 대표하는 대물터로서 상류 공원화 사업으로 유명 포인트들이 사라지는 변화를 겪으면서 예전의 명성이 많이 퇴색되었지만 지금도 원남지 마니아들은 꾸준하게 찾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동일레져피싱클럽 납회가 원남지에서 밤낚시로 열렸다. 동일레져는 좌대와 받침틀을 제작하는 회사인데 동일레져 제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동일레져피싱클럽이다. 이날 150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낚시를 즐겼다.
원남지는 내륙 산간지역인 충북에서 붕어낚시가 일찍 시작되고 늦게 마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얼음이 녹고 난 뒤 3월 초순이면 붕어가 낚이기 시작하여 배수 전인 4월 말까지 상류권에서 대물붕어들이 잘 낚인다.
특히 공원화 사업 후 캠핑장 앞에 보가 만들어져 배수기에도 삼봉교 상류와 캠핑장 앞에서는 풍족한 수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앞은 본류권에 비해 대물은 적지만 7~9치급 위주로 마릿수 재미가 좋은 게 특징이다. 동일레져피싱클럽은 최근 수온이 내려간 뒤 본류권 남촌교 일원의 조황이 급격하게 떨어진 반면 최상류 삼봉교 주변은 안정된 수위로 꾸준하게 조황이 나온다는 정보를 듣고 이곳에서 납회 행사를 갖기로 했다.

 

최근 원남지에서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상봉교 위 최상류권 풍경.

허리급 붕어를 낚은 평택낚시인 김희재씨.

취재일 조촌교 상류 수로에도 낚시인들로 붐볐는데, 이곳의 조과는 좋지 못했다.

동일레져 공동대표인 박동우(좌), 허영천씨가 원남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납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강군씨(좌)가 동일레져 박동우 대표로부터 대좌대를 부상으로 받고 있다.

 

 

동일레져피싱클럽 납회
필자는 토요일 오후 1시경 삼봉교 위쪽 좌측 연안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펼쳤다. 글루텐 떡밥을 미끼로 찌를 세우고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고 있는데, 3.2칸 대의 찌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갑자기 물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급하게 챔질을 해보니 엄청난 힘의 물고기가 강한 저항을 하였다. 녀석과 파이팅을 펼치고 있는 동안 주변의 낚시인들이 몰려들었다. 5분 여 실랑이 끝에 옆에 있는 낚시인의 뜰채 도움으로 60cm가 넘는 잉어를 끌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몇 년 전 탑정호에서 잉어를 낚다가 엘보우를 다쳐서 한동안 고생했던 생각이 났다.
납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잉어가 소란을 피운 때문인지 필자에게는 납회 종료 때까지 잡어만 덤벼들었다. 회원들은 밤낚시에서 간간이 준척부터 허리급까지 손맛을 보았지만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총 10여수가 배출되어 참석 인원에 비하면 결코 좋은 조황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이날 우승은 38cm 붕어를 낚은 이강군씨가 차지하며 15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시상이 끝난 후에는 자연보호 행사를 하는 것으로 2019년 납회 행사를 마쳤다.
시상식에 앞서 동일레져 박동우 대표는 “앞으로 낚시인들이 만족할만한 품질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행사 때마다 협찬 상품으로 내놓겠다. 낚시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납회 행사에서 동일레져는 신형 대좌대와 중좌대, 발판, 받침틀 등 총 약 7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내놓았다.
원남지는 현재 만수위 상태다. 남촌교 쪽은 별 조황이 없고 캠핑장 위쪽에서 붕어들이 낚이고 있다. 말풀 같은 수초가 잘 발달해 있고 수심도 2~3m로 깊은 편인데다 앉을 자리도 많아 중상류에 비해 최상류의 낚시 여건이 좋은 편이다.
조촌교 또는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934번지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원남지 최상류까지 안내한다. 
취재협조 동일레져피싱클럽 http://cafe.naver.com/dongilnic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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