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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진해 우도방파제 원투낚시 개불 미끼에 58cm 감성돔
2019년 01월 3728 12169

대어

 

진해 우도방파제 원투낚시

 

 

개불 미끼에 58cm 감성돔

 

 

최승규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난 이제 낚시를 시작한 지 6개월 된 초보자다. 처음에는 카드채비로 전갱이만 잡다가 어느 날 노래미를 몇 마리 잡았는데 그때 손맛이 너무 좋아 원투낚시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개불 미끼로 대물 감성돔을 잡는 걸 보고 따라하다가 내 인생 최고의 대물을 잡게 되었다.
나는 집에서 가까운 진해 명동항 앞 우도방파제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낚시를 다니고 있다. 12월 1일 토요일에도 여친이랑 우도방파제를 찾았다. 이날은 날씨도 춥지 않아 낚시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우도는 명동항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다리(음지교)를 건너 진해 해양공원이 있는 음지도까지 들어간 다음 음지도 남쪽에 있는 창원솔라타워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책로를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우도에는 4개의 방파제가 있는데 내가 낚시했던 곳은 우도 북쪽 산책로를 건너면 바로 연결되는 작은 방파제이다.
밤 11쯤 현장에 도착한 나는 감성돔을 노린 구멍봉돌채비를 꾸렸다. 원투용 릴낚싯대에 6000번 릴, 16호 구멍추를 꿰고, 16호 바늘에 준비해 간 개불을 잘라 미끼로 꿰어 사용했다.
새벽 4시 만조 때까지 쥐노래미만 3마리 잡았는데, 쥐노래미는 금어기라 낚는 족족 모두 살려주었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났을 무렵인 5시 반, 초리가 크게 휘는 입질을 받았다. 이번에도 쥐노래미겠거니 생각하고 릴을 감아 들이는데 생전 처음 느끼는 강렬한 저항에 깜짝 놀랐다. 녀석이 거의 발밑에 다다랐을 무렵 물고기가 보였는데, 큰 감성돔이어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뜰채가 없어서 어떻게 올려야 하나 잠시 망설이다 낚싯대를 여자친구한테 맡기고 방파제 밑으로 직접 내려가 손으로 목줄을 잡고 들어 올렸다. 이참에 뜰채를 좋은 걸로 구입해야겠다. 
계측자에 녀석을 올리니 58cm가 나왔다. 여친이나 나나 처음 본 대물 감성돔에 한동안 말을 잊었다.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까? 횟집에 가져가서 손질을 부탁해야 하나? 아니면 직접 집으로 가져가 손질해야 하나? 한참 동안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모님댁에 들러 드시라고 드렸다. 아버지는 너무 기뻐하시며 앞으로 감성돔을 많이 낚아 오라고 명품 회칼을 선물로 사주시겠다고 약속했다.

 

필자가 우도 방파제에서 낚은 58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생전 처음 낚은 대물감성돔을 계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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