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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_전남 己亥年 첫 물낚시는 여기서
2019년 02월 2227 12190

낚시터_전남

 

己亥年

 

 

첫 물낚시는 여기서

 

 

김중석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겨울이 되면 필자에게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 어디로 가야 붕어를 만날 수 있겠냐는 문의가 대부분이다. 올 겨울도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올 전화 공세를 피할 요량으로 5곳의 겨울 물낚시터를 선정해 봤다. 지난 초겨울에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곳들이니 안심하고 찾아도 될 것이다.

 

보성 수풍지
인근 대물터인 신방지와 감동지의 유명세에 가려 전혀 알려지지 않은 대물터다. 배스는 없고 작은 블루길이 서식하는 곳으로 터가 세지만 낚였다하면 허리급 이상의 붕어를 만날 수 있다. 이곳 수풍지에서 흘러나간 물이 감동지로 흘러든다.
규모는 6천평이며 상하류 모두 3~6m로 깊다. 수심이 깊어 그물질이 어렵고, 준설을 하더라고 일부만 가능하므로 붕어 자원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는 어디가 좋다고 특정할 수 없으나 가급적 주변보다 얕은 수심대를 찾아 찌를 세우면 입질 확률이 높다. 새물이 유입되는 상류가 그나마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어 수심이 얕은 편이다.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가 잘 먹힌다. 블루길 성화로 지렁이는 아예 사용할 엄두를 못 낸다. 주요 입질시간대는 초저녁과 아침이다.

내비주소 전남 보성군 조성면 덕산리 613

 

일조량이 풍부해 살얼음이 얼어도 금방 풀리는 수풍지.

 

 

보성 화동지
득량만 바닷가의 4천5백평 소류지이다. 하절기에는 마름으로 뒤덮여 포인트가 많지 않은 곳이지만 지금은 마름이 완전히 삭아내려 어디든 포인트가 된다. 배스의 유입 후 허리급 월척에서 4짜까지 낚인다. 평지형이며 수심은 1.2~1.5m.
블루길은 서식하지 않아 지렁이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보다는 긴목줄채비에 옥수수를 미끼로 쓰면 씨알과 마릿수를 모두 노릴 수 있다. 밤낚시보다는 아침에 입질이 활발한 곳이다. 저수지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에도 바람 영향이 적다.

내비주소 전남 보성군 회천면 군농리 293

 

 

▲무넘기에서 좌안 상류로 이어지는 구간이 명당인 화동지의 여름 풍경. 긴 대를 쓸수록 유리하다.

 

 

고흥 축두지

고흥군 풍양면 안동리에 위치한 4만8천평짜리 준계곡형 저수지이다.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는 토종터로서 새우가 잘 먹힌다. 월척보다는 7~9치급 마릿수 조황이 좋은 곳이다. 큰 저수지 규모에 비해 포인트가 많지 않는 것이 단점. 주로 북쪽 제방과 남쪽 제방에 포인트가 많다. 2.5~3m로 수심이 다소 깊지만 새우를 미끼로 쓰면 찌올림이 시원하다. 토종터답게 참붕어도 많이 서식한다. 붕어 미끼로 사용하기에는 씨알이 큰 편이지만 작은 씨알의 참붕어를 골라 미끼로 쓰면 굵은 씨알을 골라 낚을 수 있다. 바닥에서 따뜻한 용천수가 나와 물색이 늘 탁한 편이며 그 덕분에 인근 다른 저수지보다 살얼음도 늦게 언다.

내비주소 전남 고흥군 풍양면 봉양리 183

 

외래어종이 없어 살치와 참붕어 성화가 심하지만 마릿수 조과가 탁월한 축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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