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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_평택 통복천 “여기는 겨울에도 얼지 않아요” 신대체육공원 앞 하수처리장 주변 겨우내 호황
2019년 02월 1395 12191

경기_평택 통복천

 

 

“여기는 겨울에도 얼지 않아요”

 

 

신대체육공원 앞 하수처리장 주변 겨우내 호황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통복천에 밤이 찾아와 케미가 총총히 빛나고 있다.  신대체육공원 앞에 자리한 기자가 지렁이 미끼를 꿰고 있다.

통복하수처리장 앞에서 내려다본 통복천 하류의 모습. 왼쪽 연안이 도보로 진입하는 홈통 포인트이며 오른쪽은 취재팀이 밤낚시를

  했던 신대체육공원 앞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취재일 이정국씨가 밤낚시 도중 미끼를 꿰고 있는 모습이다.

이정국씨가 밤 11시경 자신이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취재팀은 이날 글루텐과 지렁이 짝밥을 사용했다.

이른 아침 박완근씨가 5칸 대에 걸려든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체구가 좋아 손아귀에 찬 붕어를 보여주는 박완근씨. 미끼는 지렁이를 썼다.

"겨울철에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임인종씨가 취재팀이 낚은 조과를 보여주며.

 

 

수도권에는 한겨울에도 물낚시가 가능한 곳들이 여러 곳 있다. 주로 바닥에서 지하수가 솟거나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내보내는 온수가 결빙을 막아주는 곳이다. 평택에 있는 통복천도 그중의 한 곳이다.
통복천은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있는 칠곡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안성천과 만나 평택호로 흘러드는데, 평택호의 붕어들이 통복천까지 수시로 유입되어 어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통복천 최하류 통복공공하수처리장이 얼지 않는 겨울 물낚시 명소다. 낚시인들은 하수처리장 맞은편에 신대체육공원이 있어 ‘신대체육공원 앞 수로’라고 부르고 있다.
통복천을 소개한 낚춘사랑 최응천(또꽝맨) 고문은 “얼음낚시를 잘 하지 않는 나는 겨울이면 신대체육공원 앞 수로를 제일 즐겨 찾는다. 앉을 자리도 많고 자원이 많아 출조 때마다 손맛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밤에도 다문다문 찌를 올려주기 때문에 밤낚시를 좋아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라고 말했다.  
12월 22일 토요일 오전 낚춘사랑 회원 임인종(쟁이), 이정국(꽝조사) 강난화 부부, 박완근(붕어냄새)씨와 함께 통복천을 찾았다. 신대체육공원 건너편 큰 홈통 입구에 3명의 붕어낚시인이 앉아 있었고, 10여명의 루어낚시인들이 연안을 걸어 다니며 열심히 캐스팅을 하고 있었다. 온수가 흘러나오는 곳이라 겨울이면 붕어뿐만 아니라 배스도 잘 잡힌다고 한다.
이날은 오랜만에 날씨가 풀려 마치 따뜻한 봄날을 연상케 하였다. 이곳의 낚시여건을 잠깐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북쪽에 있는 신대체육공원과 남쪽 연안에 있는 하수처리장은 다리(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어 건너다닐 수 있는데, 체육공원 앞은 주차 후 바로 낚시가 가능하였으며 건너편은 주차 후 50~150m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이곳은 큰 홈통으로 이뤄진 곳인데, 물 흐름이 없고 붕어 조황도 제일 좋은 곳이다. 따라서 현지꾼들은 낚시짐을 최소화 하여 주로 이곳에서 낚시를 즐긴다. 신대체육공원 앞은 물 흐름이 있고, 조황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낚시짐이 많은 밤낚시객들이 주로 낚시를 즐겼다. 그리고 다리 위쪽에도 하수처리장에서 온수가 흘러나오는 곳이 또 한 곳 있고 10명 정도 앉을 자리가 있었다. 이곳도 주차 후 밑으로 내려가면 낚시를 할 수 있다. 이곳 역시 물 흐름이 있는 곳인데, 하류보다 씨알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따뜻한 날보다 추운 날 더 잘 낚여요”
이 정보를 듣고 한 시간 동안 수로를 한 바퀴 돌아보았지만 결국 우리는 밤낚시를 해야 했기에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는 신대체육공원 앞에서 낚시를 하기로 하였다. 이때 건너편에 앉았던 한 낚시인이 어드바이스를 해주었다.
“먼 곳보다 발 밑 수심이 더 깊다. 낮에는 3.5칸 이상의 긴 대에서 주로 입질이 들어오고, 밤에는 2칸 대 이하로 수로 옆이나 수몰나무에 붙이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 말을 듣고 수심을 체크해보니 과연 긴 대는 60~80cm, 짧은 대는 1~1.2m 정도 나왔다. 우리는 4~6대씩 펴고 낮낚시를 시작하였다. 미끼는 지렁이, 글루텐을 준비하였다. 건너편은 수심이 1~1.5m 정도 나왔는데 연안이 석축으로 되어 있어 받침틀이 없으면 낚시가 불편하였다.
현지꾼들은 오전에는 입질을 받지 못하다가 오후 1시부터 붕어를 올리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 중 한 사람은 제법 큰 씨알을 걸었으나 뜰채를 준비하지 못해 줄을 잡고 올리려다 그만 놓치고 말았다. 그들은 두 명이 세 마리를 낚고 오후 3시경 철수하였다. 8치급 두 마리를 낚은 오철준씨는 “겨울철이라고 해도 하루 낚시에 보통 대여섯 수 이상은 낚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조황이 떨어진 것 같네요. 수온이 오르면 붕어들이 흩어져 조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하고 말했다.
그에게 이곳에서 사용하는 미끼에 대해서 물었다. “겨울철에는 지렁이를 기본으로 쓰는데, 며칠 동안 날씨가 영상의 기온을 보였다면 두 바늘에 떡밥을 달아 사용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기온이 떨어질 경우에는 아무래도 입질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지렁이 여러 마리 꿰기보다 한 마리 꿰기가 좋고 자주 싱싱한 지렁이로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자리에서는 해 질 무렵이 다 되어서야 입질을 받았다. 제일 하류에 앉았던 임인종씨가 4칸 대에서 지렁이+글루텐 짝밥 채비에 8치급 2마리를 연거푸 올렸다.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생각하고 낚시에 전념했는데 그 이후 입질은 없었다.
밤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여 히터를 켜지 않고도 될 정도였다. 밤 11시가 다 될 무렵 이정국씨가 수몰나무에 붙여두었던 2칸 대에서 첫 입질을 받았다. 턱걸이 월척이었다.
그 후 입질 없이 날이 밝았다. 밤을 지새운 탓에 꾸벅꾸벅 졸던 박완근씨가 5칸 대로 25cm급 붕어를 끌어냈다. 한 시간 쯤 지나 그가 또 한 마리를 낚았지만 이번에는 20cm급으로 잘았다. 우리는 오전 11시까지 낚시를 하다 더 이상 입질이 없어 철수하였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물 흐름이 있었는데, 부력이 작은 찌는 떠내려 갈 정도였다. 그때는 입질이 전혀 없었으며 하수처리장에서 물을 내보내지 않아 흐름이 멈추고 나면 그때부터 입질이 다문다문 오기 시작했다.  

 

가는길 평택화성간고속도로 오성IC나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IC에서 내리면 가깝다. 38번 국도를 타고 궁리마을을 지나 평택 방면으로 진행하다 동고삼거리를 지나자마자 평택역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빠진다. 신대사거리를 지나 1.2km 진행하다 개성녹각삼계탕 식당을 끼고 우회전하면 신대체육공원 앞에 이른다. 내비에는 평택시 신대동 621-8 혹은 신대체육공원 테니스장을 클릭하면 이곳까지 안내해준다.

 


 

낚시짐 간단하게 준비하세요
통복천 신대체육공원 앞은 주차 후 50m 이상 걸어서 들어가야 하므로 짐을 간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곳은 석축으로 되어 있어 받침틀을 준비하는 게 좋다.

 


 

겨울엔 케미보다 전지찌를
추운 겨울에는 일반 케미컬라이트보다 전자케미나 전지찌를 사용하는 게 좋다. 온도가 떨어지면 일반 케미는 발광력이 약해져 새벽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에 반해 전지찌나 전자케미는 온도에 상관없이 빛을 유지하기 때문에 그런 불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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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shin3sss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20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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