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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비진도 옥수수 미끼, 통영서도 통했다 노랑바위에서 옥수수로 53cm 감성돔
2019년 02월 654 12207

경남_통영 비진도

 

 

옥수수 미끼, 통영서도 통했다

 

 

노랑바위에서 옥수수로 53cm 감성돔

 

김지은 통영 폴라리스피싱 사무장

 

통영 폴라리스피싱 고영민 선장이 노랑바위에서 올린 53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옥수수를 미끼로 썼다.

 

수심이 12m로 깊고 직벽 형태를 띠고 있는 비진도 노랑바위 포인트. 1월에도 가장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다.

감성돔 미끼로 사용한 옥수수.

1호 수중찌 채비. 조류가 약한 상황을 감안해 봉돌 대신 수중찌를 사용했다.

 

 

지난 초겨울 통영권 감성돔낚시는 모처럼 호황을 보였다. 매년 가을이면 온 바다를 휘젓던 고등어 떼가 작년에는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어쩌다 낱마리로 비치기도 했지만 예년에 비하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전갱이는 약간 설쳐댔지만 특정 포인트에 한정됐고 역시 예년에 비하면 성화가 덜한 편이었다. 초겨울 수온도 평년보다 약간 높게 유지되면서 감성돔 활성이 뛰어났다. 그 덕분에 출조한 낚시인들의 절반 이상이 손맛을 보는 날이 많았다.
그러나 1월로 들어서자 상황이 반전됐다. 수온이 9~10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조황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원래 12월 말에서 1월 초까지 상승 무드를 타던 감성돔 조황은 1월로 접어들면 한풀 꺾인다. 본격적인 저수온기로 돌입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수온 하락 폭이 유난히 컸던 탓에 조황도 갑자기 곤두박질쳤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마릿수 조과를 거뒀던 초등철의 기억은 잠시 접어두고 하루 한두 마리 정도의 굵은 감성돔을 목표로 삼는 게 더욱 현실적이다. 아울러 좀 더 계획적이고 공격적인 낚시를 해볼 필요가 있다.


2월부턴 남쪽 갯바위를 주목하라
1월 초순 현재 통영 근해에서 가장 출조가 빈번한 곳은 비진도이며 그 중 노랑바위, 냉장고, 파래강정 등을 놓고 포인트 경쟁이 심한 상황이다. 특히 직벽형 포인트인 노랑바위는 수심이 12m 정도로 깊고 물속 수중여가 발달해 꾸준한 조황을 배출하고 있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그만큼 감성돔의 입질 수심도 깊어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통영 내만권은 1월 말부터 다시 조황이 살아나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포인트 구간은 비진도 남쪽 일대다. 해골바위, 해골바위 안통, 선녀탕 같은 곳인데 중간 중간 7~8m 수심의 여밭 포인트도 있지만 평균 12m대의 포인트가 많아 꾸준한 조황이 일궈지는 곳이다. 그렇다고 1월 말부터 수온이 오르는 건 아니다. 수온은 1월 초와 차이가 없거나 더 낮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갑자기 낮아졌던 수온에 놀랐던 감성돔들이 낮은 수온에 적응하면서 수심 깊고 조류 소통 좋은 남쪽 구간으로 몰리는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게 미끼만큼 옥수수 미끼 잘 먹혀
한편 최근 통영권 감성돔 미끼로 게가 각광을 받아왔지만 올 겨울은 옥수수에도 좋은 조과가 나오고 있다. 원래 거제권은 옥수수, 통영권은 게가 잡어 퇴치용 미끼로 각광받아왔는데 실제 써보니 통영권에서도 옥수수가 잘 먹힌다는 점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지난 12월 26일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날은 폴라리스피싱의 고영민씨와 함께 모처럼 시간을 내 비진도 노랑바위 포인트에 내려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감성돔 조황이 가장 뛰어난 곳에서 감성돔의 미끼 선호도를 확인해볼 목적이었다. 나는 지난 12월부터 폴라리스피싱의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감성돔낚시도 배우고 최초의 여성 선장을 목표로 고영민씨로부터 많이 조언을 받고 있다.   
결과부터 말하면, 옥수수 미끼의 위력은 대단했다. 감성돔바늘에 옥수수 세 알을 단 고영민씨가 밀려오는 조류를 향해 채비를 원투한 뒤 채비를 서서히 앞쪽으로 끌고 들어오는 조작을 몇 번 반복했을 무렵 밑걸림이 생긴 것처럼 찌가 수면 아래로 살짝 잠기더니 뒷줄을 살짝 잡아주자 찌가 쏜살같이 사라졌다. 정확한 챔질이 아닌 뒷줄 견제 중 받은 입질이다 보니 확실한 걸림을 위해 짧게 세 번 정도 챔질하는 고영민씨.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한참을 실랑이 끝에 올라온 녀석은 무려 53cm짜리 감성돔. 살림통에 넣으니 꼬리가 접힐 정도로 크다. 통영 내만에서는 보기 드문 대물이었다.
이후 같은 방법으로 1시간도 안 돼 40cm 초반의 감성돔을 또 낚아냈다. 고영민씨의 낚시 실력도 인정할만했지만 옥수수 미끼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후 낚시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옥수수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는데 여전히 게 미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손님들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필자가 있는 통영 미륵도 영운리에서 비진도까지 선비는 3만원. 매일 오전 5시에 출항하며 오후 1시경 철수한다. 수온이 낮아진 2월부터는 오전보다 햇살이 따뜻한 오후 시간대에 입질이 활발할 때가 많아 그때는 일부러 오후 시간을 노려 출조하는 낚시인들도 많다.
문의 통영 폴라리스피싱 김지은 사무장 010-753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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