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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금오도-고난의 영등철? 여수 감성돔은 꽃길
2019년 03월 2608 12272

전남 여수 금오도

 

고난의 영등철?

 

 

여수 감성돔은 꽃길

 

 

이영규 기자

 

여수권 감성돔 조황이 2월 중순까지 순항 중이다. 2월은 연중 수온이 가장 낮고 감성돔 낚기 힘든 시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변했다. 2월 10일 현재 금오열도 수온은 11도 내외. 예년의 1월과 맞먹는 높은 수온이다. 남해안 전체를 통틀어 감성돔 조황이 가장 빼어난 상황이며 평일에도 포인트 경쟁이 치열하다.
요즘 거의 매일 금오열도로 출조하고 있는 여수 한일낚시 대표 김한민씨는 “올해는 정말 특이하다. 올해처럼 2월까지 꾸준하게 마릿수 조과가 이어진 적은 기억에 없다. 현재로서는 예년보다 1도 이상 높은 수온 외에는 원인을 찾기 어렵다. 예년 2월 중순이면 9도까지도 내려갔다”고 말했다.
수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서인지 예년 같으면 14~15m 이상으로 깊은 일명 ‘영등 포인트’로 낚시자리가 한정될 시기에 올해는 수심 6~7m의 여밭에서도 고르게 감성돔이 잘 낚이고 있다. 다만 그날그날 특정 포인트에서만 마릿수 조과가 쏟아지는 자리 편차는 있다. 철수 때 체크해 보면 배 한 척당 평균 5~10마리의 감성돔이 꾸준히 낚였는데 감성돔이 낚인 곳은 한두 자리에 집중된 경우가 많았다. 빈손으로 철수한 낚시인들도 ‘오늘 내가 감성돔을 못 낚은 것은 운이 없었을 뿐이며 전반적 조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받아 들이고 있다.    

 

취재일 금오도 발파자리 우측 홈통에서 함께 낚시한 전주 낚시인이 감성돔을 걸어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금오도와 안도를 잇는 안도대교.  

취재일에 38cm 감성돔을 올린 여수의 설재탁씨. 

“올해는 영등철에도 조황이 꾸준합니다.” 김한민씨가 취재일에 올린 첫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김한민씨와 함께 발파자리 우측 홈통에 내린 마산 현병록씨가 중들물에 낚은 45cm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작금항으로 철수한 광양 낚시인 김진효씨가 취재일에 올린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

 

 

수온 11도, 얕은 여밭에서도 입질  
지난 1월 30일 김한민씨 일행과 최근 꾸준한 손맛을 보고 있다는 금오도 발파자리 우측 홈통에 내렸다. 1주일 전인 1월 24일에 이곳에서 방송촬영을 한 김한민씨 일행 세 명이 총 11마리를 낚은 자리였다. 바다를 봤을 때 왼쪽으로는 발파자리, 오른쪽으로는 오리똥여가 있는 곳이다.
이 구간은 수심이 얕고 수중여가 잘 발달한 곳으로 유명하다. 낚시 전 수심을 체크해 보니 전방 30m까지 찌를 원투해도 만조 때 수심이 고작 7m에 불과했다. 발밑은 6m만 줘도 밑걸림이 생길 정도로 얕았다. 
기대와 달리 김한민씨와 설재탁씨가 각 한 마리씩의 낚았을 뿐 마릿수 조과는 나와주지 않았다. 홈통인데다가 수심까지 얕아서 조류가 원활히 흘러주면 좋았겠으나 물때가 2물이다 보니 노리고 들어간 들물 조류의 힘이 너무 약했다. 2마리의 감성돔은 모두 우측 홈통의 수중턱에서 입질했는데 김한민씨와 설재탁씨 모두 B찌 전유동으로 여밭을 공략했다.
철수 때 배 위에서 보니 예닐곱 마리의 감성돔이 라이브웰에 담겨있었다. 함께 출조한 대구 낚시인 5명이 두 포인트에서 낚은 조과였다. 어디서 낚았는지 물어보았으나 포인트를 밝히지 않았다. 나머지 낚시인들은 빈손이었다.   

 

새벽 3시에 출항해도 포인트 잡기 힘들어 
내가 돌아온 뒤에도 감성돔 조황은 꾸준히 이어졌다. 2월 10일에 출조한 김한민씨가 우리가 촬영했던 그 포인트에서 53cm 감성돔을 낚았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53cm는 중들물에 낚았고9, 5분 뒤에 45cm짜리를 한 마리 더 낚았다고 했다. 수온은 여전히 11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지금으로선 감성돔 낚시터로 여수만큼 확실한 곳도 없다. 금오도뿐 아니라 안도와 연도에서도 꾸준한 조황이 배출되고 있어 포인트 선택의 폭도 넓다. 대체로 여수에서 출항하는 낚싯배들은 안도와 금오도까지만 출조하며 돌산도 작금에서 출항하는 프린스호와 자갈밭호, 에이스호 등은 멀리 연도까지 나가고 있다.
조황 소식이 전국으로 퍼지자 평일 새벽 3시에 출항해도 유명 포인트는 내리기 힘들 정도로 포인트 경쟁이 치열한 상황. 새벽에 포인트에 내릴 것에 대비해 방한대책을 확실하게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의 여수 한일낚시 010-3621-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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