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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 아야진방파제-3년 만에 돌아왔다 임연수어 대풍년
2019년 04월 1165 12306

강원-고성 아야진방파제

 

3년 만에 돌아왔다

 

 

임연수어 대풍년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강원도 찬 바다에서만 낚이는 봄의 진객 임연수어가 3년 만에 나타나 낚시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임연수어는 10여 년 전까지 매년 봄마다 꾸준하게 사랑을 낚이다가 2010년이 지난 뒤부터는 2~4년 주기로 해거리를 하며 띄엄띄엄 낚이기 시작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원인이라고 현지꾼들은 말하고 있다. 냉수성 어종인 임연수어도 명태처럼 언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출지 알 수 없다는 전망도 있다.
임연수어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호황을 보여주었고, 2019년 다시 나타났다. 3년을 주기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45일 일찍 임연수어가 붙었다. 그동안 겨울에 배낚시에 먼저 잡히다가 3월 중순이 되어야 방파제에 붙었는데, 올해는 2월 초 구정연휴에 임연수어가 방파제에서 낚이기 시작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2월 한 달 동안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항 큰방파제에서만 낚여 이곳이 북새통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외항 등대 주변에서만 낚여 자리다툼이 치열했다. 임연수어를 낚기 위해 밤 12시부터 줄을 서는 일이 매일 벌어졌다.
그러다가 2월 25일 공현진항에서 남쪽으로 약 10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아야진항 큰방파제에서 임연수어가 붙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아야진항에서 호황세를 보이자 공현진방파제에서는 거짓말처럼 임연수어 입질이 끊어졌다.

 

방파제 중간 꺾어지는 곳에서도 임연수어가 잘 낚였다.

▲아야진방파제를 찾은 낚시인이 임연수어를 막 뜰채에 담으려고 하고 있다.

"올해 임연수어가 풍년입니다." 중치급 임연수어를 보여주는 낚시인.

평화롭기만 한 아야진항. 항 내에는 캠핑족과 나들이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간간이 새치급 임연수어도 섞여 낚였다.

최원희씨가 오전 2시간 동안 낚은 임연수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파도 속에서 임연수어를 낚아 올리는 낚시인.

임연수어를 노리는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는 아야진큰방파제. 등대에서부터 중간 꺾이는 곳 사이에서 잘 낚였다.

 


 

공현진방파제에서 아야진방파제로 호황터 이동
2월 26일 아침, 나는 고성에 사는 김록문씨로부터 임연수어 호황 소식을 듣고 고성 아야진항 큰방파제 외항에 도착하였다. 방파제 중간 꺾인 곳부터 등대 밑까지 300m 구간에 50~60명의 낚시인들이 임연수어를 노리고 있었다. 아야진 방파제에서는 임연수어의 활성도가 좋아진 듯 그 많은 낚시인들이 고르게 입질을 받았다. 특히 아침 7~9시 사이에는 2~4명이 동시에 입질을 받는 모습이 여러 번 연출되었다. 9시 반이 지나자 입질이 뜸해졌다.
낚시인들은 5.3m 1호 낚싯대에 0호부터 0.8호 사이의 구멍찌를 사용한 반유동채비를 하였고, 원줄 2~2.5호, 목줄 1.2~1.5호(2~3m), 감성돔바늘 2~3호를 사용하였다. 어신찌는 소형 구멍찌나 소형 막대찌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했다.  
이날 임연수어의 씨알은 ‘가리쟁이’라고 부르는 25~30cm가 주종이었고, 간혹 ‘새치’라고 불리는 40cm급 오버 사이즈도 섞여 낚였다. 오전에 평균 5~15마리 정도의 조과를 올렸는데, 외항 중간 지점에 섰던 10여 명의 조과가 제일 좋은 편이었다. 그중 고성 현지꾼 최원희씨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혼자 2시 간 동안 26마리의 임연수어를 낚아 올렸던 것이다. 최원희씨는 어신찌와 수중찌 모두 5B를 사용했으며 목줄 중간에 B 봉돌을 하나 단 반유동채비를 사용하였다. 원줄은 2호, 목줄은 1.2호, 바늘은 감성돔 3호. “처음엔 입질수심을 6~7m에 맞추었고 밑밥이 들어가고 임연수어의 입질이 잦아지기 시작하면서 5m, 4m로 점차 수심을 줄여주었다. 그리고 별도로 참갯지렁이를 준비해왔는데 크릴에 입질이 뜸해지면 참갯지렁이를 잘라 바늘만 감출 정도로 꿰면 곧바로 입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3월 5일 현지꾼 김록문씨와 통화하였더니 “여전히 공현진방파제와 아야진방파제 두 곳에서 임연수어가 낚이고 있다. 2월 하순에 비해 마릿수가 줄고 자리 편차가 심한 편이다. 3월 중순이 넘어가면 조황이 다시 살아 날 것으로 보인다. 그때는 두 방파제뿐만 아니라 고성과 양양 전역에서 낚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낚이는 시간대도 달라진다. 지금처럼 아침과 오후 늦은 시간에 집중되지 않고 하루 종일 낚이는 날이 많아진다. 평균씨알도 지금보다 더 굵어진다”고 말했다.
취재협조 고성 공현진항 공현진낚시마트 010-3352-6692, 고성 아야진항 용광낚시 010-5366-0596

 

 

 

 


 

 

Tip 활성도 좋을 때는 목줄을 짧게!

 

일반적으로 임연수어는 5~7m 수심층에서 제일 많이 낚인다. 하지만 밑밥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활성도가 살아나 3~4m층까지 떠올라 입질할 때가 많아진다. 이때는 목줄을 과감하게 1~1.5m까지 줄여 공략하면 더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2.5~3m 길이의 목줄은 펴지는 시간이 길어져 입질을 받는 데 불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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