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전남_여수 연도(소리도)-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더니…
2019년 04월 1837 12315

전남_여수 연도(소리도)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더니…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최근 남해안 전역에서 가장 핫한 감성돔낚시터를 꼽으라면 여수 연도와 안도다. 영등철에 접어들면서 5짜급 대형 감성돔이 속출하고 있다. 2월 23일 주말을 맞아 선라인FG 대경지부와 퀴마 대경지부가 공동으로 여수 연도에서 정기출조 및 낚시대회를 열었다.
낚시인들은 22일 금요일 밤 대구시 서구 성리동에 최근 오픈한 출조전문점 피싱투어에 집결, 저녁 8시 리무진버스에 오른 뒤 여수로 향했다. 피싱투어 신준협 대표는 “주말에는 낚시인들이 너무 몰려 자리 선점이 어렵다. 우리는 새벽 1시에 배를 타기로 했는데, 그것이 3항차다”라고 했다. 주말에는 보통 1항차가 밤 10시, 2항차는 12시에 출항하고 있다고. 신준협씨는 여수로 가는 동안 연도 근황을 설명해주었다.
“연도 본동 앞에 있는 무너진 방파제를 비롯해서 신날끝, 음지짝, 나바론 일대에서 2월 내내 제일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보기 힘들었던 5짜 대형 감성돔이 꾸준하게 출현하고 있어 자리다툼이 더 심해진 것 같다. 특히 본동 앞 우측에 있는 무너진 테트라포드 주변 세 자리에서는 매일 2~3마리씩 대형 감성돔이 꼬박꼬박 낚여 여수 시내 모낚시점에서 아예 텐트를 설치해놓고 손님들을 바통터치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연도 본동 앞 좌측 나바론 입구 무생이 포인트에서 낚시를 즐기는 부산낚시인들. 아침 동틀 무렵에 4짜급 감성돔을 낚아놓고 있었다.

“연도 오짜감성돔 잘 생겼죠?” 선라인FG 대경지부 회원인 이승록씨가 오전 8시경에 낚은 5짜 감성돔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도산 5짜 감성돔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승록씨와 같이 내린 윤태성씨가 5짜 감성돔을 뜰채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출조 하루 전날 연도 본동 앞에서 배출된 감성돔들. 이날도 5짜 감성돔이 낚였다.

선라인FG 대경지부 주최 정기출조 및 낚시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국동항으로 돌아와 기념촬영을 했다.

음지짝 포인트에서 바라 본 감성돔 명당인 신날끝 포인트. 이날은 무색하게도 감성돔 조황이 없었다. 전방에 보이는 등대여(기름여)는

  하선금지다.

 

 

“연도 본동 방파제 주변은 야영꾼들 바통터치”
30여명의 낚시인들을 태운 리무진버스는 밤 12시 여수 국동항에 도착하였고, 선라인FG 대경지부는 시조회 고사를 지낸 다음 낚싯배에 승선하였다. 20명의 선라인FG 대경지부 회원들은 9.77톤급 아가미피싱호에, 9명의 퀴마 대경지부 회원들은 7톤급 뉴스타5호에 올라 국동항을 빠져나갔다. 선라인FG 대경지부 회원들은 연도 당포마을 위주로, 퀴마 대경지부 회원들은 연도 본동 주변에 하선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나는 신준협, 박상현씨와 함께 본동 초입에 있는 음지짝 포인트(비어 있기를 기대하며)에 내릴 생각으로 뉴스타5호에 승선하였다. 신준협씨는 대회를 앞두고 조황 확인차 회원 2명과 함께 2월 19일 연도를 찾았을 때 음지짝에 하선하였는데, 들물에 두 방을 터트리고, 42, 45, 52cm를 낚았다고 했다. 
1시간쯤 뒤 연도에 도착하니 북쪽의 마당여, 검등여를 비롯하여 본섬에 이르기까지 먼저 온 낚시인들이 밝힌 플래시로 갯바위는 빛나고 있었다. 뉴스타5호는 제일 먼저 본동 입구에서부터 비어 있는 포인트를 찾아 하선해나갔다. 예상대로 벼락바위~신날끝 구간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낚시인들이 빽빽하게 내려 있었는데, 다행히 신준협씨가 4일 전에 내렸다는 음지짝 포인트만 비어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얼른 하선하였다.
날이 밝아오려면 4~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전지찌 채비에 볼락이 올라와 긴 밤을 심심치 않게 보낼 수 있었다. 날이 밝고 난 뒤 1~2호 반유동채비를 만들었다. 오전 8시경 선라인FG 대경지부 단톡방에 5짜 감성돔 사진이 올라왔다. 이승록씨가 당포에서 52cm 감성돔을 낚아 환하게 웃는 사진이었다. 곧바로 이승록씨와 통화를 했다.
“당포 앞 푯말자리 앞에 내렸는데 날이 밝고 30분도 되지 않아 입질을 받았다. 푯말자리 우측 쓰레기장 앞에 내린 이재원씨는 날이 채 밝기 전에 소나기 입질을 받았는데 세 방을 연속으로 터트리고 45cm급 한 마리를 낚았다. 그런데 동틀 무렵에만 잠시 조류가 가더니 지금은 조류가 멈춰 입질은 없는 상태다”라고 이승록씨는 말했다. 
그런데 우리가 내린 음지짝과 신날끝에 내린 6명의 낚시인은 입질을 받지 못해 무료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철수하는 12시까지 우리 주변에서는 감성돔을 낚지 못했다. 부진의 원인은 조류였다. 이날 물때가 11물이라 조류가 잘 가야 하는데도 오전 내내 구멍찌가 1m도 움직이지 않았다. 철수 30분을 앞두고 잠시 우측으로 흘러  긴장하였으나 입질은 받지 못했다. 본동 앞 주변에 흩어져 내렸던 퀴마 대경지부 회원들도 감성돔을 낚은 사람은 없었다.
뉴스타5호를 타고 당포 앞에 내려 있는 선라인FG 회원들의 조황을 살펴보았는데 이른 새벽 조류가 움직일 때 배출되었다는 52, 45cm 두 마리가 이날 조과의 전부였고, 이승록씨와 이재원씨가 1, 2위를 차지하며 푸짐한 낚시용품을 상품으로 받았다. 국동항으로 돌아온 낚시인들은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낚시대회를 모두 마쳤다.
여수 금오열도는 1월 1일부터 선비가 1만원씩 인상되어 금오도는 4만5천원, 안도는 5만원, 연도는 5만5천원을 받고 있다.
취재협조 대구 피싱투어 010-4534-8223

 


 

영등철 대물 포인트

 

음지짝 공략법 9~11m 수중턱 노려야

 

신날끝 가기 직전에 있는 음지짝은 이름처럼 오후 1시까지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이다. 들물과 썰물 모두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수심은 14~15m로 깊지만 9~10m 수심에 있는 수중턱에서 주로 입질이 들어온다. 따라서 멀리 치면 불리하다. 밑밥은 무조건 발밑에 치고, 채비는 10m 전방에 투척한 뒤 앞으로 끌어오는 방식으로 공략한다. 처음부터 발밑에 채비를 내리면 밑걸림이 생기기 쉽다.
겨울에는 5짜까지 기대할 수 있어 강한 채비를 구성해야 한다. 원줄 3호, 목줄은 2.5호를 채워야 안심할 수 있다. 어신찌 바로 밑에 봉돌을 달아 잔존부력을 없애고, 목줄은 봉돌 없이 사용하는 게 좋다. 조류가 잘 가는 사리 전후가 알맞다. 좌우측 어디로 흐르든 조류만 움직이면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