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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포항 신항만 뜬방파제-‘붉은 입술의 요정’ 학공치 파티
2019년 04월 2897 12318

경북_포항 신항만 뜬방파제

 

‘붉은 입술의 요정’

 

 

학공치 파티

 

 

이숙한 객원기자

 

붉은 입술로 치장한 학공치가 초봄의 동해바다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인기 높은 학공치는 매년 11월부터 동해안에 출현하였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올해는 1월 중순이 되어서야 모습을 보여주었다. 늦게 출현한 만큼 마릿수 조과로 만회하며 나들이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2월 한 달간 절정의 조황을 보이고 3월에 들어서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학공치낚시는 영덕 강구, 경정과 포항 양포권 방파제에서 화끈한 조황을 선보여 많은 낚시객들로 붐볐는데, 대표적인 생활낚시터로 손꼽히는 영일만항 뜬방파제의 조황이 가장 특출했다. 활성도가 좋은 날에는 대다수가 학공치를 쿨러 가득 채워서 돌아갈 정도였다. 영덕의 강구나 경정방파제, 포항 양포방파제는 마릿수는 좋았지만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었다.

 

‘붉은 입술의 요정’ 학공치가 올 겨울 동해안에 떼로 나타나 손맛을 제공하고 있다.

학공치를 보여주는 낚시인.

이동매점 여사장이 낚은 마릿수 조과.

영일만항 뜬방파제 1번 포인트에서 학공치를 노리는 낚시객들.

밑밥을 뿌리자 학공치가 떼로 몰려들었다.

 

 

늦게 출현한 만큼 마릿수 조과로 만회
지난 2월 초 학공치가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 몇 명과 영덕 경정리 차유마을 앞 작은 방파제를 찾았다가 오후 4시간 만에 쿨러를 가득 채웠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강구에서 경정으로 가는 해안도로와 방파제에서도 많은 낚시객들이 학공치를 낚느라 신이 난 모습들이었다. 그리고 2월 18일 다시 경정 차유마을 방파제를 찾았는데 이날은 학공치가 자취를 감추었고, 축산과 대진방파제까지 돌아보았지만 빈손으로 철수해야 했다.
돌아오는 길에 영덕 오일장에 들러 물가자미(미주구리) 회를 사서 방파제에서 컵라면과 함께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 대구로 향하던 중 포항 영일만항 신신낚시점에 들렀더니 황만철 사장은 “지금 바로 뜬방파제에 들어가 보라”고 했다.
“이곳은 학공치가 다른 곳보다 늦게 붙었다. 일주일 전부터 학공치 어군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는데,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어제(일요일)는 수백 명이 찾아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늦은 오후 시각이었지만 카메라만 들고 뜬방파제에 들어가는 낚싯배에 올랐다. 정말 황 사장의 말마따나 월요일 오후였는데도 100명 가까운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었다. 자리에 따라 조과 차이는 있었지만 적게는 10여수, 많게는 50여수까지 낚았다. 특히 밑밥을 양을 꾸준하게 뿌려준 사람들이 좋은 조과를 거두었다.
학공치들은 떼를 지어 다니며 흩어졌다 모였다 반복하였는데 활성도는 낮아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했으며 예민한 채비에 잘 걸려들었다. 1~2m 간격으로 서서 낚시를 하는데도 테크닉에 따라 조과 차이가 극심했다. 입질을 받아도 바늘 크기에 따라 올라오는 도중 바늘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날 경산시 하양읍에서 온 청호낚시 회원들은 일찌감치 쿨러를 채워놓고 방파제 한쪽에 둘러 앉아 푸짐한 학꽁치회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또 여조사 중 학공치낚시의 달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 뜬방방파제에서 이동매점을 운영하는 분이었다. 장사를 하는 도중 짬짬이 낚시를 즐겨 60마리가 넘는 학공치를 낚았다며 쿨러에 담긴 학공치를 보여주었다.
3월 10일 황만철 사장과 통화를 했다. 그는 “3월에 들어서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예년의 경우 이곳의 학공치는 3월 말까지 지속되었고 올해는 학공치 떼가 늦게 붙었으므로 시즌이 끝났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학공치낚시 체크 포인트

 

①밑밥은 한 번에 많이 뿌리지 않고 소량씩 꾸준하게 뿌려준다.
②굵은 학공치를 낚고 싶다면 깊은 수심(1~1.5m)을 노려라.
③학공치는 입질이 예민한 날이 많다. 따라서 찌의 잔존부력을 없애는 등 예민하게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④크릴 껍질을 벗기고 속살만 사용하여 바늘만 살짝 감출 정도로 꿰면 헛챔질을 줄일 수 있다.
⑤밑밥은 채비 투척하기 전에만 뿌려야 한다. 채비 투척 후에도 뿌려주면 학공치들이 밑밥에 더 반응하여 입질 받기가 어려워진다.
⑥학공치가 미끼를 물면 느슨하게 늦춰줬다가 짧고 정확한 챔질을 해야 허탕이 없다. 끌어낼 땐 바늘에서 잘 빠지므로 빠르게 끄집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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