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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갈도 너부렁여 57cm 감성돔
2019년 04월 1853 12322

대어

 

 

갈도 너부렁여 57cm 감성돔

 

 

신영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생애 처음 낚은 57cm 감성돔을 들어 보이는 필자.

대물 감성돔을 계측하고 있다.

 

 

2월 17일 최근 갈도에서 대물 감성돔이 낚였다는 소식이 들려와 통영시 산양읍 연명항에서 아쿠아피싱호를 타고 갈도를 찾았다. 주말이라 내리고 싶었던 너부렁여(갈도 남서쪽에 떨어져 있는 여로 긴여라고도 불린다.)에는 이미 낚시인들이 내려 있어 인근의 무명 포인트에 하선해야 했다. 물색은 좋아보였으나 혹돔만 이따금씩 올라왔다. 다행히 11시쯤 너부렁여에 내렸던 낚시인들이 철수하였고, 곧바로 배를 불러 너부렁여로 옮겨 낚시를 오후까지 연장했다.
1.5호 어신찌와 수중찌를 이용한 반유동채비를 꾸렸다. 2.25호 목줄을 4m 길이로 매고 바늘과 가까운 40cm 지점에 2B 봉돌을 하나 물려주었다. 오늘은 5물로 간조가 대략 1시경이어서 초들물을 노리기로 하고 점심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드디어 들물로 바뀌어 낚시를 시작하였다. 본섬 벽 홈통 쪽으로 채비를 흘려주는데, 밑걸림이 반복되는 곳을 노려 밑밥을 집중적으로 뿌려주었고, 그곳에 찌가 머물 수 있도록 견제해주면서 낚시를 이어갔다. 오후 2시 40분쯤 찌가 ‘껌뻑했다. 밑걸림과는 약간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초릿대를 살짝 당겨주니 쑤욱 잠겨들었다. 순간 챔질과 동시에 처박았다. 큰놈이란 생각과 함께 초반에  머리를 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두 손으로 잡고 버텼다. 며칠 전 좌사리도 노랑바위에서 드랙을 꽉 잠가놓아 터뜨린 기억 때문에 드랙을 잘 맞춰둔 상태라 레버를 쓰지 않고 고기가 힘쓰는 패턴에 낚싯대 방향과 각도만 조절하여 제압해나갔다. 1분 정도 버티니 물속에 검은 어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앗 크다! 5짜 중반은 되겠다! 확신하는 순간 마지막 힘을 쓰며 물속으로 파고들었다. 깜짝 놀란 나는 낚싯대 허리를 세우며 녀석을 달랬다. 드디어 수면에 떠올랐고, 안전하게 뜰채에 담아 올렸다. 뜰채 프레임보다 훨씬 커서 기록고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줄자로 측정해보니 57cm에 꼬리가 걸렸다.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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