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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영광 노현지-소류지서 만끽한 밤낚시의 행복
2019년 06월 1153 12440

전남_영광 노현지

 

 

소류지서 만끽한 밤낚시의 행복

 

 

김경준 객원기자, 물반고기반 이사

 

전남 영광군 염산면 신성리 바닷가에 있는 노현지는 논 가운데에 있는 평지지로 약 7천평의 아담한 저수지이다.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 까닭에 아직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매스컴에도 소개된 적이 없다. 외래어종이 서식하여 월척 빈도가 높은 곳인데, 여름이면 수초로 뒤덮여 봄과 가을에 주로 낚시를 하며 매년 봄이면 4짜에 육박하는 붕어들이 마릿수 조과를 선보인다.
지난 4월 하순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카페 트라이캠프클럽 회원 임채옥씨가 노현지에서 월척급 붕어를 마릿수로 낚은 사진을 카페에 올려놓았다. 전북 남원에 거주하는 임채옥씨는 매주 부인과 낚시를 같이 다니는데 조용한 소류지 위주로 낚시를 다녀서 그가 올리는 조황은 늘 붕어가 그득하다.
임채옥씨는 “봄철 노현지는 조황 변수가 적고 마릿수가 뛰어나 거의 허탕이 없다. 잔챙이가 없고, 걸면 월척 이상이다. 여름에는 마름이 수면을 뒤덮어 낚시가 불편하다. 낮에는 거의 입질 받기 어렵고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그리고 새벽 4시부터 아침 7시까지가 피크다. 미끼는 밤에는 지렁이와 옥수수가 잘 듣는다. 상류는 수초가 빽빽하여 주로 중류와 하류에서 낚시를 하는데, 하류권(1.5m)보다 중류권(2m) 수심이 더 깊은 특징이 있으며 봄철에는 하류권에서 굵은 붕어들이 잘 낚인다. 우안 최하류에 있는 홈통이 최고 포인트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노현지의 최고 명당인 우안 하류의 풍경.

필자가 노현지에서 거둔 마릿수 조과를 펼쳐놓고 인증샷을 찍었다.

전북 남원에서 온 임채옥, 정미경씨 부부가 노현지 월척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첫 입질에 37, 38cm
나는 5월 4~6일 황금연휴에 출조하기로 하고 취재팀을 구성하였다. FTV ‘미스터앤미세스’ 대물추적팀을 불렀고 노현지 낭보를 전해준 임채옥씨 부부도 동행하기로 하였다. 약속한 날보다 하루 일찍 노현지에 도착한 필자는 우안 하류 홈통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케미를 끼우고 1시간 정도 흘렀을까? 우측 갈대에 붙여 놓은 28대의 찌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설마하며 챔질하였는데, 엄청난 힘으로 낚싯대가 한없이 꺾였다. 뜰채에 담긴 녀석은 37cm 붕어. 흥분을 가라앉히기도 전에 바로 옆에 있던 38대의 찌가 또 올라왔다. 38cm였다. 그렇게 연속으로 입질을 받아 밤 12시까지 총 5마리의 월척 붕어를 낚았다. 씨알은 전부 허리급 이상이었다. 미끼는 지렁이와 옥수수 모두 먹혔다.
12시가 넘어서자 입질은 뜸해졌고, 텐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눈을 떠보니 새벽 3시 30분. 난로를 피워야 할 정도로 새벽에는 추웠다. 입질이 없어 눈꺼풀이 잠겨드는 순간 찌가 솟구쳤고 깜짝 놀라 잡아챘다. ‘핑핑핑~’ 피아노줄 소리와 함께 허리급 붕어가 올라왔다. 날이 밝기 전까지 4마리의 월척 붕어를 추가하였다. 그리고 날이 밝아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소강상태를 보였다.
일행들이 도착하고, 오후에는 잠시 쉬다 이른 저녁을 지어 먹었다. 최재훈씨는 우안 하류 곶부리에, 반옥림씨는 우측 제방 끝나는 곳에, 정미경씨는 제방 좌측, 임채옥씨는 제방 좌안 초입에 자리하였다.
이날 밤도 밤이 내리기 무섭게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걸면 모두 허리급으로 굵었다. 하지만 갑자기 사람들이 몰린 탓인지 한 시간 만에 입질이 끊어졌다. 그 시간에 1~2마리씩 월척을 낚았다. 새벽 3시에 낚시를 다시 시작하자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왔다. 그런데 하루 전날보다 더욱 커진 씨알들이 올라왔다. 37~41cm 붕어들이 올라온 것이었다. 마릿수는 적었지만 당찬 손맛을 본 낚시인들은 행복해 했다.
역시나 해가 뜨면서 입질은 끊어졌고, 일행들은 하룻밤 낚시를 더해보았지만 셋째날 밤낚시 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에서 진입. 영광시내 한복판에 있는 칠거사거리에서 808번 지방도를 타고 군서면 방면으로 진행, 군서면치안센터 앞을 지나 외간교를 건넌다. 군남면소재지를 지나 5분 정도 가다 설매리교차로에서 우회전한다. 10분 정도 가면 축동리 마을을 지나고 신성리에 들어서면 도로 우측 논 가운데 노현지가 보인다. 내비에는 영광 노현제 혹은 영광군 염산면 신성리 698-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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