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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통영 노대도-벵에돔 시즌 스타트
2019년 06월 1815 12454

경남_통영 노대도

 

 

벵에돔 시즌 스타트

 

 

곽민수 선라인 필드스탭

 

4월은 벵에돔낚시가 아직 이른 시즌이다. 이 시기에는 주로 국도나 매물도로 대형 벵에돔을 잡으러 다니기는 하지만 호황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 올봄 몇 번 출조하였지만 예상대로 대형 벵에돔은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5월 1일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노대도로 출조했던 선라인 필드스탭 박지태 프로가 벵에돔을 마릿수로 낚았다며 조황 사진을 보내왔다. 두 사람이 23~32cm를 50마리 정도 낚았다고 했다. 노대도는 통영권에서 해마다 제일 먼저 벵에돔이 낚이는 곳이다.
나는 다음날 선라인FG 회원들과 함께 통영으로 내려갔다. 새벽 3시 삼덕항에서 진조호를 타고 노대도로 향했다. 노대도는 상노대도와 하노대도가 있는데, 벵에돔이 먼저 붙는 곳은 남쪽에 있는 하노대도다. 해마다 하노대도 남동쪽에 있는 철탑 밑 주변과 마을 앞에 있는 방파제에서 좋은 조과를 선보인다.
그런데 박지태 프로는 하노대도가 아닌 상노대도 서쪽 돌무너진자리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주변에 있는 물골 포인트, 코바위 안통에서도 마릿수 조과를 확인했다고.
“올해는 희한하게 하노대도보다 상노대도에서 마릿수 조황이 매우 좋은 편이다. 지금까지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선장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선라인FG 회원들이 아침 해가 뜨고 난 뒤 부상하는 벵에돔을 낚아 올리고 있다.

취재 하루 전날 박지태 프로(좌측) 일행이 상노대도 돌무너진 자리에서 올린 마릿수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취재일 상노대도 돌무너진 자리에서 낚은 벵에돔을 보여주는 선라인 FG회원들.

 

 

“제로찌 고집 말고 B찌로 속공 펼쳐라”
5시가 되니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우리는 서둘러 벵에돔 채비를 꾸렸다. 우리가 내린 돌무너진곳은 5~6m 수심을 보이는 곳으로 나는 B찌를 이용한 반유동 채비를 사용했다. 
밑밥을 뿌리자 곧 자리돔이 모여들었다. 자리돔이 보인다는 것은 좋은 징조다. 하지만 날이 밝기 전까지는 벵에돔은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해가 뜨고 조금 더워지기 시작하니 그제야 바닥권에서 벵에돔이 한두 마리씩 비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입질은 매우 약해 헛챔질 속에 간혹 한 마리씩 올라왔다. 박지태 프로가 시즌 초반 입질이 예민할 때는 홍개비(홍갯지렁이)를 준비해 크릴 대신 쓰면 좋다고 했는데, 확실히 홍갯지렁이에 크릴보다 빠른 입질을 보여주었다.
하루 전날 많은 벵에돔을 낚은 박지태 프로의 조황을 본 탓인지 조금 허탈감이 들었다. 다른 곳에 하선한 선라인FG 회원들도 조황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나마 우리는 좋은 자리에 내려서 그런지 한두 마리씩 낚여 올라왔다.
점심을 먹고 2시가 넘어가니 그제야 벵에돔의 활성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수온이 차 기온이 어느 정도 오른 오후에 조황이 좋아진 것이었다. 철수시각이 3시인 게 매우 아쉬웠다. 철수시각까지 각각 5~8마리씩 낚았는데 그나마 필자는 10마리가 넘는 벵에돔을 낚아 위안을 삼았다. 박지태 프로가 “제로찌, 투제로찌에 연연하지 말고 B찌를 사용해 홍개비로 잡어층을 뚫고 빨리 내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했는데, 확실히 반유동 B찌에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저수온기의 바닥층 벵에돔을 낚기에는 분명 좋은 패턴인 것 같았다.
이날 박지태 프로는 탐색차 욕지도로 갔는데, 조건이 맞지 않았는지 낱마리 조과를 올렸다고 전해왔다. 
5월 10일 최근 조황을 물어보기 위해 진조호 선장과 통화를 했는데, 며칠 사이에 수온이  올라 노대도뿐만 아니라 욕지도 전역에서 벵에돔이 낚이고 있다고 했다. 바야흐로 벵에돔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취재협조 진조호 010-766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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