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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한천지_유료터에서 무료 대물터로
2019년 07월 4685 12510

충남 공주 한천지

 

유료터에서 무료 대물터로

 

김기용 대어를꿈꾸다 밴드 운영자, 파라다이스 좌대, 나노피싱 필드스탭

 

대어를꿈꾸다 밴드 5월 정기출조가 5월 18~19일 밤낚시로 충남 공주시 우성면 한천리에 위치한 한천지에서 열렸다. 한천지는 4만5천평의 중형급 계곡지로 우안 하류 산 밑을 제외하고는 자동차 진입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포인트가 주차 후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는 매력이 있다.
한천지는 오래전 배스가 유입되어 낚이면 대부분 월척인 대물터이다. 2012년까지 유료터로 운영되었다가 제방 증축공사를 하며 바닥을 드러낸 상태로 3년 이상 공사가 미뤄지고, 진척이 없자 관리인은 철수하였고, 2015년 겨울 제방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무료터로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3년 이상 바닥을 드러낸 터라 단골낚시인들은 당분간 부활이 어렵겠다고 생각했으나 이듬해인 2016년 봄철 다시 만수위를 기록하였고, 그해 6월 19일 큰 비가 내린 뒤 오로지붕어 정출 행사에서 보란 듯이 허리급부터 4짜 붕어까지 배출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당시 현장을 김경준 기자가 취재하여 낚시춘추 8월호에 소개하였다. 그 후 2년 동안 큰 조황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으나 올해 배수기때 씨알 굵은 붕어가 꾸준하게 낚이고 있다.

최상류 다리 주변의 풍경. 다리 아래에 대편성을 한 장용순(청명) 회원의 낚시자리가 보인다.

대어를꿈꾸다밴드 5월 정출에서 배출된 41, 38cm 붕어. 

▲정기출조에서 유일하게 월척붕어를 낚은 이훈(황산, 오른쪽), 장용순(청명)씨.

 

 

2015년 제방공사 후 완전히 탈바꿈

 

제방 공사 후 한천지는 수심이 3~6m로 깊어졌다. 따라서 만수위에는 조황이 떨어지고 물이 어느 정도 빠져야 조황이 살아나는 곳으로 바뀌었다. 붕어 외에 대형 잉어와 향어, 동자개, 배스가 서식한다. 최고의 붕어 포인트는 우안 중류 ‘호수의 정원’ 펜션 앞과 최상류 한천교 밑, 그리고 좌안 하류 산 밑에 움푹 들어간 골이다.
이곳 단골꾼은 “배수기인 5월 말 이후 굵은 씨알이 잘 낚이고, 장마철 큰물이 진 뒤에도 또 한 번 호황을 보인다. 하지만 장마철 오름수위가 진행될 때는 한천지를 찾지말라. 한천지는 연안이 매우 가파른데 수위가 급속도로 올라올 때는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오름수위가 끝나고 수위가 안정될 때 찾으면 안전한 속에서 대박조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여름에는 최상류 다리 쪽에서 계곡물이 내려오기 때문에 다리 밑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토요일 아침부터 회원들이 하나둘 모여 각자가 마음에 드는 장소로 이동하여 대편성을 하였다. 70%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상류 새물 유입구 주변과 좌안 하류 홈통, 우안 중류인 ‘호수의 정원’ 펜션 앞에 고루 포진하였다. 
드디어 밤이 왔지만 한동안 입질이 없다가 밤 10시가 지날 무렵 펜션 앞에 자리한 이훈(황산)씨가 지렁이 미끼로 수심 2m권에서 입질을 받아 41cm 붕어를 낚았다. 그는 “중후한 찌올림을 보고 챔질했는데, 강한 저항에 깜짝 놀랐고 올려놓고 보니 체구가 좋은 4짜 붕어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붕어가 이번 정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최상류에 자리한 장용순(청명)씨는 새벽 2시경 옥수수 미끼로 2.5m 수심에서 입질을 받아 붕어가 수몰나무를 감는 위험스런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고 36㎝ 붕어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상류에서 낚시한 김경연(오짜사냥꾼), 이의대(지천)씨는 밤에 입질을 받았으나 목줄이 터지고 바늘이 벗겨져 놓쳤는데, 모두 4짜였을 거라며 탄식하였다.

가는길 당진대전간고속도로 공주IC에서 내려 우회전, 금강 백제큰다리 건너기 직전 사거리에서 32번 국도를 타고 우성면 방면으로 약 3km 가면 나오는 도천교를 지나 우회전해 약 4km 산으로 오르면 한천지 제방 좌측에 이른다.

내비주소는 한천지 혹은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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