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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지천 금정보_산란기 이어 배수기에도 인기 짱
2019년 07월 3195 12513

충남 청양 지천 금정보

 

 

산란기 이어배수기에도인기 짱

 

 

김경준 객원기자 물반고기반 이사

 

지천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형산리에서 발원하여 청남면 인양리에서 금강으로 합류하는 긴 강이다. 지천 상류에는 10여 개의 보가 있고 모두 붕어가 서식하고 있다. 그중에 청양읍 상류에 있는 3개의 보가 대표적인 붕어낚시터다. 적누보, 금정보, 미내골보가 그곳이다.
봄(4월)과 가을(10~11월)이 피크시즌으로 특히 봄철이 대물 시즌이며 중치급부터 4짜급 대물까지 다양한 씨알을 배출해낸다. 외래어종인 배스가 서식하고, 미끼는 글루텐, 옥수수, 지렁이 등 고르게 사용된다.
작년 봄에는 금정보와 미내골보에서 4짜가 마릿수로 낚였으나 올 봄에는 작년 호황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4짜 붕어가 제일 많이 낚였던 미내골보는 올해 부진했다. 현지꾼의 말에 따르면 4짜는 적었지만 그 대신 전역에서 28~35cm급이 마릿수 조황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적누보와 금정보 사이에 작은 보가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은 그동안 3급 포인트로 분류되는 곳이었으나 이곳에서 5월 초부터 2주 동안 마릿수 행진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때 개인당 하룻밤 30~40마리까지 낚는 날이 많았고, 글루텐떡밥 미끼가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금정보 바로 옆에 사는 송용현씨는 “지금은 조황이 다소 부진한 편이지만 6월 말 큰물이 지면 붕어들의 활성도가 살아나기 시작한다. 이때는 8치부터 허리급 사이의 붕어가 또 한 번 마릿수로 낚이는데, 밤에도 낚이지만 아침 동튼 직후 두세 시간이 피크다. 이때는 마름이 많이 자라 있는 시기고, 줄풀도 길게 자라므로 수초제거 작업은 필수로 해야 한다. 마름구멍을 파서 찌를 세우면 입질을 자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정교 밑 미내골보 최상류에 대편성을 한 동일레져 대표 박동우씨의 낚시자리.

공터 앞에 앉은 김창수씨의 낚시자리. 월척은 대부분 공터 앞 줄풀 수초대에서 낚였다. 

 

 

트라이캠프클럽 정출에서 준월척 30여수 배출

 

지난 6월 1~2일 트라이캠프클럽 정기출조가 금정보에서 열렸다. 금정보는 연안을 따라 갈대와 줄풀이 잘 발달해 있고 초여름에는 마름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조황이 안정적이고 앉을 자리도 많으며 대형 공터가 있어 낚시회 정출이 이곳에서 자주 열린다.
금정보의 모든 포인트는 주차 후에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어 지천에 있는 보 중 가장 인기가 높다. 4~5월 산란특수가 끝난 6월 초 현재에도 25~38cm급 붕어가 낚이고 있다. 여전히 마릿수 손맛을 보장하는 곳이기에 배수기에도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초봄에는 배스 성화가 덜해 지렁이 위주로 쓰지만 수온이 오른 지금은 옥수수나 글루텐떡밥이 잘 듣는 편이다.
포인트는 수초 위주로 형성되며 수초에 채비를 붙일수록 손맛 볼 확률이 높다. 수심은 대부분 70cm~1m이며 건너편 가옥 밑은 3m 이상 나오는데 이곳은 여름철 밤낚시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다만 바로 옆에 다리가 있고, 밤새 가로등이 켜 있어 찌불을 보는 데 불편할 수 있다.

금정교에서 촬영한 금정보 공터 앞 풍경. 넓은 공터가 있고 낚시가 편해 늘 낚시인들로  붐비는 곳이다.

지천 금정보에서 자신이 낚은 붕어를 자랑하는 회원들. 우측부터 김용진, 구윤곤, 박석필, 정익수 회원.

 

 

붕어 입질은 초저녁과 새벽녘에 집중되며 밤에는 간헐적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동이 튼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도 입질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입질이 뜸한 편이어서 쉬는 게 좋다. 배스가 서식하고 있지만 낚시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50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1박2일 낚시를 즐겼는데, 금정보 하류 공터 앞에 앉아 새벽에 옥수수 미끼로 32cm를 낚은 박동우(신의한수) 회원이 정출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날 9치급부터 허리급 사이로 30여수의 붕어가 낚였는데, 월척 붕어는 대부분 초저녁과 새벽에 집중되었다. 이날 회원들은 지렁이, 떡밥, 옥수수 등 다양한 미끼를 사용했는데, 글루텐에는 마릿수가 좋았고, 월척붕어는 대부분 옥수수에 낚였다.
행사가 열리기 전날에는 38, 36cm까지 낚였으나 정출대회는 토요일 밤낚시에서 나온 붕어만 계측하였기에 시상에서는 제외되었다. 트라이캠프클럽은 1년에 네 번의 정출행사를 열고 있으며 낚시 후에는 반드시 환경보호캠페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정출에서도 시상식 직후 연안을 돌며 쓰레기를 말끔하게 치운 후 철수하였다.

 

가는길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에서 내려 청양읍까지 간다. 청양읍을 관통하여 벽전삼거리에서 29번 국도로 갈아탄 뒤 금정리 쪽으로 향한다. 약 3km 가면 나오는 금정삼거리에서 ‘남양, 무량사’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곧 금정교에 닿는다. 내비주소는 청양군 남양면 금정리 401-2(대형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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