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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함동지(수양지)_빛고을낚시와 호남골붕어낚시 연합정출
2019년 07월 3213 12514

전남 장성 함동지(수양지)

 

45만평 수면, 포인트는 상류에

 

빛고을낚시와 호남골붕어낚시 연합정출

 

김중석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광주에는 크고 작은 낚시카페가 많다. 그중 잘 알려진 모임이 얼레붕어낚시, 황금빛붕어, 빛고을낚시 동호회, 호남골붕어낚시 동호회다. 지난 5월 초, 네이버 카페 빛고을낚시 동호회 노연선 매니저가 5월 25일에 빛고을낚시 동호회 카페와 호남골붕어낚시 동호회 간 연합정출을 기획하고 있다며 취재를 부탁했다. 광주지역 동호회 중 두 카페의 정출에는 참석해본 적이 없어 흔쾌히 응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두 카페의 정출방식도 궁금했고 이 기회에 인사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다.
빛고을낚시 동호회는 노연선(해마) 매니저를 중심으로 2009년 3월 광주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된 낚시카페로 현재 1,050명이 활동하고 있다. 호남골붕어낚시 동호회는 2012년 유동철(빵성) 회장이 개설한 카페로 현재 1,45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함동지의 야경. 초저녁에 약한 입질을 감지한 빛고을낚시 동호회 강성인(맨꽝) 회원이 챔질을 준비하고 있다.

 

 

참가비 입금순으로 포인트 진입 눈길

 

5월 25일 연합정출 장소인 장성 함동지에 도착했다. 수양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54만평 규모의 대형지라서 각종 행사를 치루기에 제격인 곳이다. 100여명이 참석한다고 들었는데 낚싯대를 펴 놓은 회원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 의아했다. 본부석으로 가보니 두 카페 회원들이 모두 그곳에 모여 인사를 하고 있었다. 여느 동호회들과 달랐던 점은 포인트 진입 순서를 정하는 방법이었다. 도착 순서대로 대를 펴는 것이 아니라 오후 3시 개회식이 끝나면 참가비 입금 순서대로 포인트 진입 우선권을 주었다. 
오후 3시가 되자 빛고을 회원과 호남골 회원들이 모두 본부석에 모였다. 대충 봐도 100명 남짓 되겠다. 송귀섭 선생과 필자는 내빈으로, 그리고 얼레붕어낚시 카페지기인 장영철씨는 본부석 앞에 자리하였다. 두 동호회 회장과 송귀섭 선생의 인사말이 있은 후 상품 소개를 했다. 이번 연합정출에 FTV 제작위원이자 아피스 사외홍보이사인 송귀섭 선생께서 좌대와 낚시가방 그리고 여러 낚시용품을 후원했다. 경원산업 필드스탭으로 활동 중인 얼레붕어카페 장영철 운영자는 경원산업의 인기 제품인 어분글루텐 다섯 박스를 협찬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회원들은 참가비 입금 순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양측 운영진의 협의 끝에 낚싯대는 4.5칸 이하 다섯 대까지만 사용하고 오로지 바닥낚시만 하기로 했다. 분위기 사진을 찍기 위해 둘러보던 중 함동지에 대해 잘 아는 호남골 소속의 김중기(무등함평) 회원과 이야기를 잠시 나눌 수 있었다. 김중기씨는 “함동지는 해질녘에 한두 차례 입질이 들어오고 밤낚시보다 낮낚시가 잘되는 곳입니다.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가장 입질이 활발한데 월척은 38센티미터 전후가 많고 살치가 극성을 부리므로 어분 계열 떡밥은 아예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상류 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 유리하며 수심은 2미터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연합정출에서 낚은 월척을 자랑하는 호남골붕어낚시 회원들. 좌측부터 성낙현, 최재연, 김학종, 박정우, 이형철, 김태용 회원.

연합정출을 마친 후 가진 기념촬영.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축제의 장이었다.

 

 

옥수수 먹고 나온 39.5cm 우승고기

 

오후 6시 무렵 저녁식사를 위해 회원들이 다시 한 번 본부석에 모였다. 김중기(무등함평) 회원이 앞치마를 두르고 분주하게 식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호남골붕어 소속으로 오늘의 주방장이라 했다. 올해 67세로 최고 연장자였다. 알고 보니 호남골붕어에서는 젊은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분기별로 연령층을 나누어 식사 준비를 한다고 한다. 1분기 때는 20~30대, 2분기 때는 60대 회원이 식사를 준비하고, 3분기 때는 40대, 4분기에는 50대 회원이 중책을 맡는다. 회원들의 호응도가 너무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한다고 한다.
김중기 회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빛고을 소속의 김남철(김쉐프) 회원이 부러움의 박수를 받으면서 본부석으로 들어왔다. 39.5cm 월척을 잡았다고 한다. 김남철 회원은 장성 사람으로서 어렸을 때부터 함동지를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이 정도 배수가 되면 최적의 포인트라 생각하고 앉았던 곳이 ‘접시물’이었다고. 4.4칸 대의 수심이 40cm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물색이 좋아서 포인트로 선택했고 오후 5시 반, 그 얕은 곳에서도 찌를 몸통까지 올리는 것을 보고 챔질하여 39.5cm 월척을 낚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붕어 외에는 이렇다 할 대물 소식 없이 밤낚시가 마감되었다. 이른 아침에 사진 촬영을 위해 호남골 김학종(수어지교) 회원의 자리로 가봤더니 36.7cm 붕어를 낚아놓고 있었다. 어제 저녁을 먹고 자리로 돌아온 7시경, 1.5m의 수심의 말즘 사이 빈 공간에 찌를 세워 올린 녀석이었다. 미끼는 옥수수. 
더 상류로 올라가자 호남골 성낙현(안개수문) 회원과 박금숙(안개붕어) 부부가 함께 낚시하고 있었다. 카페에 가입한 지 4년이 되어 가는데 지금은 가족처럼 정이 넘치고 테크닉 교류에도 도움이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침 8시가 되자 계측을 위해 회원들이 본부석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참여한 회원 수에 비해 마릿수는 저조했다. 그래도 월척 다섯 마리가 낚여 위안이 되었는데 영예의 1등상은 어제 낮에 39.5cm를 낚아 기선을 제압한 김남철(김쉐프) 회원이 차지, 행복한 낚시의 접지좌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2등은 37.5cm를 낚은 박정우(가이드) 회원이 차지해 원퍼니처 주방기기를, 3등은 36.7cm를 낚은 김학종(수어지교) 회원이 차지해 고강마루 좌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행사를 마치면서 빛고을동호회 노연선 매니저는 “아무런 사고 없이 양측 교류전이 끝나 다행으로 생각하고 이렇게 연합 정출을 함으로써 인연과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이것을 계기로 차후 광주의 대표 낚시카페인 호남골 붕어낚시, 빛고을낚시 동호회, 얼레붕어낚시, 황금빛붕어 카페의 연합정출도 기획해보겠다고 말했다.

가는길 호남고속도로 장성I.C를 나오면 가작교차로이다. 장성 방행으로 좌회전하면 장성교차로이고 24번 국도를 따라 13km 가면 월정교차로가 나온다. 삼계면사무소 방향으로 좌회전해 약 650m 가면 주산2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기 전 우회전해 내려가면 함동지 최상류에 닿는다.
내비 주소 전남 장성군 삼서면 수양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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