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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_격포 수성당 앞 59.2cm 감성돔
2019년 07월 3292 12522

대어

 

 

워킹 포인트의 행운

 

 

격포 수성당 앞 59.2cm 감성돔

 

 

최권희 익산시 영등동, 격포 피싱투어 밴드 회원

 

5월 23일 10물, 전북 부안군 격포해수욕장 북쪽에 있는 워킹 포인트인 수성당 군인초소 직벽 아래 갯바위를 찾았다. 매년 이맘때면 나는 배를 타지 않고 해안 갯바위에서 자주 낚시를 즐긴다. 대형 감성돔들이 해안에 먼저 붙고 차츰 섬으로 옮겨 붙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그 기간은 매우 짧아 그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수성당 앞은 수심이 4~5m로 얕기 때문에 물이 많이 드는 중들물에서 초썰물 사이에 맞춰 들어간다. 이날도 중들물인 오후 3시경에 도착해 낚시를 시작했다. 두 시간 남짓 반복해서 찌를 투척했다. 물 힘이 죽은 시간이라 인위적으로 살짝 끌어주며 물속 수중여 주변을 샅샅이 훑어갔다.
만조가 가까워진 오후 5시 40분경. 인위적 견제의 성공을 알리는 첫 신호가 왔다. B찌가 살포시 수중으로 2~3cm 잠겨든다. 이날 필자의 채비는 감성돔 1호대에 원줄 2.75호, 목줄 1.75호(3.5m), 감성돔바늘 3호를 사용했다. 원줄을 살짝 사리자 찌가 쏙 빨려 들어갔고 기계처럼 챔질을 했다.

▲격포 수성당 앞 갯바위에서 낚은 대형 감성돔을 자랑하는 필자.

6짜에서 8mm 모자란 59.2cm가 나왔다.

 

‘오~뭐지!  어어~’

 

스풀이 풀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희열을 느끼며 펌핑 동작을 취해보지만 감는 만큼 드랙이 반복해서 풀려나갔다. 드랙을 조여주면 목줄이 터질 수 있기에 그대로 똑같은 방법으로 녀석의 힘을 빼기로 했다. 상당한 씨알임을 예상하고 속으로는 제발만 외쳤다. 순간 떠오른 형체를 보고 엄청난 사이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 얼굴을 본 녀석은 남은 에너지를 모두 쓰듯이 물속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왼쪽 여를 향해 꾹꾹 처박았다가 적당히 떠오르기를 반복, 여로 향해 갈 때마다 나는 가슴이 콩닥콩닥. 결국 녀석은 지쳤고, 배를 드러내며 백기를 들었다. 뜰채를 내려 고이 올려보니 6짜에서 8mm가 부족하다. 6짜 감성돔이 아니어서 한편으로는 아쉬웠지만 10여 년 전 격포 왕등도에서 기록한 나의 최대어 57cm를 넘긴 초대형 감성돔이었다. 6짜는 신이 내려준다기에 좀 더 인생공부하며 갯바위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음에 감사한다.
문의 격포 피싱투어 010-5261-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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