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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구암지_ 오름수위에 찾으면 백발백중
2019년 08월 1829 12555

오름수위에 찾으면 백발백중

 

윤준철 둥지좌대, 보습 자립찌 필드스탭, 닉네임 노지 마스터

 

6월 하순으로 접어들어 매말랐던 전국이 장마권에 들면서 한시름을 놓게 되었다. 취재 이틀 전인 6월 26일, 영천 지역에 내린 많은 비의 영향으로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구암지(위성지도에는 가암새못으로 나와 있다)에서 호조황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곧바로 출조 준비를 마친 나는 6월 28일 오후에 경산 보습조우회 회원들과 팀을 꾸려 구암지를 찾았다. 지난 1월 무렵의 겨울 출조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출조다. 1만2천평 규모의 평지형지인 구암지는 겨울에도 얼음만 얼지 않으면 물낚시에 꾸준한 조황을 보여 주는 사계절 낚시터로 유명하다. 원래 토종터였으나 최근 외래어종인 블루길이 유입되었다.

 

 

구암지 도로 건너편 모습. 취재일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낚시인이 찾았다.

9치급의 씨알 좋은 붕어로 손맛을 본 방병철 씨.

영천 구암지 조행에 동행한 낚시인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경산 보습조우회 정홍석 고문, 장병철, 이희붕, 하상도, 이재관 손병수, 최창호 씨.

 

최고 포인트는 상류 부들밭
구암지의 최고 포인트는 상류의 부들밭이다. 마을 건너편 산 밑에 있는데 늘 안정적인 조황을 보여준다. 마을 진입로 쪽(제방 우안)은 오가는 차량이 많고 가로등 불빛 탓에 조황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대체로 모든 포인트에 큰 장애물이 없어 대편성이 쉽고 어디에 앉아도 기본 조과는 보장을 해준다. 대부분 포인트가 도로에 붙어있어 주차 후 바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보니 퇴근 후 날이 어두워진 상황에서도 많은 낚시인이 찾는다.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 지난 1월 앙상한 연 줄기만 남아있던 상류는 멋들어진 연밭 포인트로 변모했고 연밭 주위에는 무성한 부들수초 군락이 함께 자리 잡고 있었다. 이틀 전 내린 비로 물색은 많이 탁해졌다.
저수지를 둘러보니 큰 씨알은 아니지만 낚시인마다 마릿수 조황을 거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많게는 40여 수, 적게는 20여 수 조황이었으며 씨알은 6~7치가 주종이었다. 간간이 8치급도 섞여 있었지만 마릿수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 잔챙이만 낚인 것은 아니었다. 도로 건너편 중류에서 낚시하던 단골 낚시인으로부터 이틀 전 조황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허리급 월척 포함 밤낚시에 혼자 100여 수 가까운 손맛을 봤다고 한다.
취재일 구암지는 만수위 상태였다. 최상류에서 새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었고 제방의 무넘기로도 물이 넘칠 정도였다. 벌써 입소문이 난 때문인지 대부분 포인트에 낚시인들이 앉아있었다. 이른 새벽에 도착했던 보습조우회 회원들은 구암지 명당인 산 밑 상류 부들밭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보다 늦게 도착한 나는 그곳에 빈자리가 없어 할 수 없이 다소 부산한 도로변 상류에 자리를 잡았다.

 

호황 소식에 포인트 만석  
나는 씨알 선별을 위해 미끼는 단단한 옥수수를 달았다.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잔 씨알의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단단한 옥수수도 별 소용이 없는지 1시간 동안 10여 수 이상이나 낚여 올라왔다. 건너편에 자리한 회원들도 연신 잔챙이 붕어를 올리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초저녁이 되자 분주하던 입질은 뜸해졌고 그 틈을 이용해 저녁식사를 하였다. 보습조우회 회원들과 찜닭으로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밤낚시에 돌입하였다. 밤이 되면 씨알 좋은 붕어가 낚이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지고 낚시에 임했는데 낮에 들어오던 폭발적인 잔챙이 입질은 사라졌다.
밤 10시경 건너편에 앉아 낚시하던 장병철씨로부터 9치급 붕어를 낚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부터 시작인가?’ 했지만 건너편에서 9치급 붕어가 올라온 이후로는 별 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12시가 되어 야식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하며 회원들의 조과를 살펴보니 대부분 20수 이상  올렸는데 씨알은 전부 고만고만한 사이즈들. 그중에 오후에 출조한 정홍석 고문이 30수 이상을 낚았다.
새벽까지도 8치급을 넘지 못하던 씨알은 5시가 지나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건너편 부들밭에 자리한 정홍석 고문이 제일 먼저 턱걸이 월척을 낚았다며 소식을 알려왔다. 그 뒤로 이재관 씨와 손병수 회원도 연달아 월척급 붕어를 낚아냈다.
날이 밝고 나니 월척 입질은 끊어졌고 다시 잔 붕어만 낚였다. 오전 9시 철수할 무렵 6명의 회원의 조과를 살펴보았더니 월척 3수 외에 200여 수의 붕어가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낚은 붕어를 모두 살려주고 다음 출조를 기대하며 구암지에서 철수했다.
취재에 동행한 하상도 사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 잔챙이 붕어는 사라지고 준척급과 월척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문의 영천 신라피싱샵 010-4148-3460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금호읍 구암리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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