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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_낙동강 왜관에서 99cm 강준치
2019년 08월 1600 12562

대어

 

낙동강 왜관에서 99cm 강준치

 

정규문 경북 구미시 상사서로

 

지난 6월 19일 밤 12시경 장사를 끝내고 매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낙동강 호국의 다리 밑으로 향했다. 호국의 다리는 한국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인 다리로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과 북한군의 최대 격전지였다.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 제1기병단이 이 다리를 폭파했었다. 그 결과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할 수 있었고,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던 곳이다.
이곳은 중대형급의 배스와 강준치가 잘 낚여 자주 찾아 루어낚시를 즐기는데, 이날은 대전에 사는 한구열 형님이 찾아와 함께 동행했다. 한구열 형님이 사는 대전에는 대청호가 있으나 이곳보다 조황이 떨어진다며 일주일에 한 번 씩은 이곳 낙동강을 찾아 낚시를 즐기는 열혈 낚시인이다.
밤낚시를 하다보면 배스, 강준치 외에 쏘가리도 곧잘 낚인다. 우리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분주하게 채비를 하여 낚시를 시작했다. 이날 나는 금호조침에서 만든 1/5온스 지그헤드에 버클리사의 파워베이트 프로트위치테일 3인치를 꿰었다.

 

플래시를 비춰보고는 깜짝

낚시 시작과 동시에 배스 2마리를 낚고, 그 이후  우리 두 사람은 사이좋게 강준치 30~45cm급 10여 수를 올렸다. 입질이 잠시 뜸해지자 우리는 캔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1시가 넘어서자 강준치 입질은 계속 이어졌고 손맛을 즐긴 우리는 20분 정도만 더하고 철수하자고 말한 뒤 열심히 캐스팅을 이어갔다.
10분 정도 지날 무렵 지그헤드가 바닥에 걸린 것처럼 꼼짝을 하지 않았다. “또 걸렸네”하며 낚싯대를 드는 순간 옆으로 무엇인가 강하게 끌고 갔다. 입질 형태로 보아 대물급 강준치임을 확신한 나는 실랑이를 벌이며 제압을 해나가기 시작했다.
드랙을 3번 정도 연속으로 차고 나갈 정도로 강하게 저항했다. 이후 힘이 빠졌는지 묵직하게 끌려나오기 시작했다. 발 근처까지 왔을 때 플래시를 켜서 비춰보니 이제까지 잡아본 강준치 중 가장 큰 녀석이란 것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동안 이곳에서 70~80cm 되는 강준치는 수없이 잡았지만 이렇게 큰 강준치는 처음 보았다.
나는 신중하게 릴링을 하였고 동행한 형님이 랜딩그립으로 녀석을 집어 올린 뒤 우리는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가지고 있던 줄자 위에 녀석을 올려보니 99cm 정도 나오는 대물이었다. 1미터가 되지 않았지만 기분은 날아갈 듯 너무 좋았다. 강준치 국내 기록어를 잡을 때까지 열심히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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