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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위의 서산 성암지_급심 낀 성암대교 밑에 배스가 오글오글
2019년 08월 2238 12619

갈수위의 서산 성암지

 

급심 낀 성암대교 밑에

배스가 오글오글

 

 

유철무 바낙스, 배스랜드 필드스탭

 

 

모내기가 끝난 후, 장마가 오기 전까지 전국의 저수지는 갈수기로 접어든다. 모내기를 위해 저수지에 물을 대고 장마 전까지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저수지는 점차 수위가 내려가고 배스들은 물이 남아 있는 저수지 중앙으로 이동하게 된다.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이다. 갈수기 배스낚시가 어렵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이 시기가 특별한 기회라 생각한다. 운이 좋으면 많은 마릿수와 큰 씨알의 배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6일의 이른 아침, 갈수기의 정점에 이른 충남 서산의 성암지를 찾았다. 이번 취재에는 총 10명의 파이널캐스팅 회원들이 함께했다
물색은 탁하고 수위는 내려가 있고 이날 성암지의 물색은 여느 때처럼 아주 탁했다. 예상대로 수위는 많이 내려가 있었다. 우리가 낚시한 곳은 성암대교 서쪽 연안이었는데 이곳은 바닥에 돌이 많고 새물유입구도 있다. 게다가 발 앞으로는 채널이 구성되어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배스들을 잡아 두기에 충분해 보였다. 일행 중 대부분은 낮은 수위를 고려하여 프리리그로 멀리 캐스팅하여 바닥을 탐색하는 데에 주력했다.
권순우 씨의 마수걸이를 시작으로 프리리그로 바닥을 탐색하던 일행들이 배스를 하나 둘 낚아 올리기 시작했다. “쌔액!” 로드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챔질 소리가 자주 들려왔다. 확실히 배스들은 연안에서 더 먼 곳으로 이동한 듯 보였다. 프리리그에 반응하는 곳 대부분 먼 거리였기 때문이다.

분명히 배스는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씨알 면에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배스들은 프리리그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 듯 보였다.

 

<성암대교 아래에 회원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포인트를 공략 중이다. 이곳은 비거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므로 바지장화를 입고 물속으로 조금 진입하는 것이 좋다.>

 

 

프리리그 대신 지그헤드리그와 카이젤리그

 

일행은 이제 더 이상 프리리그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빠르게 해법을 찾아야 했다. 이 무렵, 정용범 씨는 특기인 지그헤드리그로 돌파구를 찾고 있었다. 카이젤리그도 병행하며 지금껏 운용했던 채비에 변화를 주는 듯 보였다. 나 또한 탁한 물색을 고려하여 래틀음 계열의 루어를 운용하고자 했으며 권순우 씨 또한 스피너베이트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변화를 준 채비에는 줄줄이 배스들이 올라와 주기 시작했다. 가끔씩 수면에 보이는 도망치는 살치 떼는 배스의 활성도가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었고 우리는 거기에서 힌트를 얻었던 것이었다. 확실히 탁한 물색에서는 래틀음을 낼 수 있는 루어가 유리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때 마침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수면에 물결이 일었고 크랭크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와 같이 큰 파장을 내는 루어들, 그리고 미드스트롤링에 반응이 좋았다.

 

제방 석축 공략의 해법은?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일행은 성암지 하류 제방으로 갔다. 석축에서 크랭크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처럼 파장이 강한 루어를 썼다.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배스들은 반응하지 않았다. 아마도 선객이 다녀갔거나 입을 다문 듯 보였다. 아마 일행이 지쳐 집중력이 저하된 것도 이유로 보였다. 결국 다시 지그헤드리그를 꺼내 들었다. 미드스트롤링에 비록 크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배스가 올라왔다.
더운 날씨에 낚시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지만 파이널캐스팅 회원들은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오는 것으로 이날 출조를 마무리했다.

 

<프리리그에 반응이 뜸해질 무렵, 크랭크베이트의 저속 리트리브 기법으로 연안 돌바닥에서 배스의 입질을 받아낸 필자.>

 


서산 성암지는 어떤 곳?

 

성암지는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에 있는 수면적 31만2천평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음암지라고도 불린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 좋고 수도권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약 한 달 전에도 이곳을 찾았을 때 좋은 조과를 보았다. 바닥은 대부분 뻘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암대교 주변으로 돌바닥이 많아 포인트로 꼽힌다. 제방 석축이 끝나는 지점의 브레이크 라인과 취수탑 주변의 돌바닥 지역도 꼭 들러볼 포인트다.

 

 

히트 패턴

 

프리리그에도 입질을 받을 수는 있지만 성암지 배스들은 프리리그에 아주 익숙해 보였다. 즉, 많은 수의 배스가 프리리그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었다. 여름철엔 물색이 탁한 곳에서 대체로 파장이 강한 루어에 반응이 좋은 편인데, 크랭크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 채터베이트, 미노우(래틀음을 낼 수 있는)를 느리게 운용할 때와 지그헤드 미드스트롤링에
반응이 좋았다. 바닥에 채비를 두고 운용하는 웜낚시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프리리그보다는 카이젤리그를 추천한다(4~5인치 스트레이트 계열의 소프트베이트 + 1/32온스 지그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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