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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_ 제주 문섬 쇼어 플러깅에 90cm 잿방어
2019년 09월 1062 12678

대어

 

제주 문섬 쇼어 플러깅에

 

90cm 잿방어

 

유상윤 닉네임 유조사·쇼어지깅·플러깅 전문카페 Let's Shore! LOSTFISH 매니저

 

제주도 서귀포의 문섬 새끼섬에 내려 펜슬베이트로 90cm 잿방어를 낚은 필자.

미터급이 안 되는 잿방어지만 위력은 미터급 부시리를 능가했다.

 

지난 8월 4일 일요일, 필자는 쇼어캐스팅게임(쇼어지깅/플러깅) 전문 카페 LOSTFISH 회원 부매니저 손창우(손조사), 박진범(박조사) 회원과 함께, 제주 서귀포 부속섬인 문섬을 찾게 되었다. 접안한 포인트는 문섬의 새끼섬 포인트. 이제 막 밀물이 시작될 때여서 여유 있게 채비를 하고 던져보기로 하였다. 내 장비는 넙치농어·부시리 전용 962MH 로드, 릴은 4500H에 라인은 8합사 3호와 90lb 쇼크리더 조합으로 했다.
출조 전날에도 문섬 동일 포인트에서 강한 입질을 받고 파이팅을 했으나 얼굴조차 못보고 놓쳐버려 큰 고기가 들어와 있다는 생각으로 쇼크리더의 강도를 한층 올리게 되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발 앞에 아주 작은 멸치들이 보였고, 멀리서는 산발적으로 먹이활동이 눈에 띄었다. 고기가 있구나 생각되어 열심히 캐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물이 점점 빠르게 흘러가기 시작할 때 쯤 옆 회원 분의 펜슬베이트에 구릿빛 고기가 쫒아왔고, 얼핏 봐도 크기가 상당한 놈이었다.
옆 회원 분은 수면 위로 파장을 내는 액션에 쫒아왔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150mm 싱킹 타입의 투명 펜슬베이트를 사용해 수면과 아래 50cm 정도를 탐색 중이었는데, 이후 수면 위로만 루어를 튕기면서 운용을 해주자 몇 번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끔 쫒아오기만 할 뿐 입질로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래서 더 큰 파장을 내면 어떨까 싶어 180mm의 플로팅펜슬 붉은 계열로 교체한 후 다시 캐스팅을 이어갔는데 몇 번 던졌을까. 한 번 강하게 잡아당기는 입질이 찾아왔다. 아쉽게도 정확하게 물지 않아 히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건 미터 오버 부시리?
다른 운용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처음엔 수면 위에서 정신없이 오게 하다가 좀 전에 입질을 받았던 곳에서는 물속으로 루어를 들어가게 하면 어떨까 싶어 바로 시도를 하였다. 한 번 입질을 놓쳐서일까, 이후 따라오던 놈들도 보이지 않았고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던 무렵 한 놈이 과감하게 루어를 물려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물속으로 루어를 넣어주었다. 그리고 첨벙 소리와 함께 히트! 빠른 속도로 라인을 풀고 나가기 시작했다. 본래 문섬 포인트는 수심이 깊은 곳이지만 내가 서있는 곳 발 앞에는 물이 많이 빠져있어 여가 드러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장비를 믿고 최대한 여에서 멀리 떨어뜨리기 위해 릴링을 시작했다.
그렇게 순간적인 고비를 넘겼다. 미친 듯한 힘으로 로드를 바다로 끌고 들어가는 녀석, ‘이건 미터 오버의 부시리다’라고 생각하고 발판을 열심히 옮겨가며 싸움을 진행했다. 5분 여의 짧고 굵은 파이팅 끝에 결국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부시리가 아닌 잿방어였다. 아직 랜딩을 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어서 조심스레 파도에 고기를 실어 안전한 곳으로 유도를 한 뒤에 박진범 회원이 로드를 들어주고 가프로 고기를 걸어 랜딩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공적인 랜딩에 다 같이 환호성을 질렀다. 현장에서 계측을 해본 결과 90cm, 8kg의 잿방어였다, 처음에는 미터급의 부시리인 줄 알았는데 체고가 높은 잿방어라 유난히도 힘을 쓴 게 아닌가 싶다. 랜딩에 도움을 주신 박조사 박진범 회원 그리고 영상과 사진촬영을 도와주신 부매니저 손창우 회원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한다. 


필자 연락처 cafe.naver.com/lostfish

 

필자의 쇼어 플러깅 장비.

새끼섬에서 캐스팅 후 액션을 주고 있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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