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루플
그랜드 오픈 2009 참돔지깅-보령 길산도에서 포문
2009년 07월 4130 1268

GRAND OPEN 2009 참돔 지깅

 

보령 길산도에서 포문

 

참돔지그, 참돔 전용에서 多어종 만능루어로 진화! 

 

우럭, 광어, 농어, 쥐노래미까지 덥석덥석

 

이영규 기자 yklee09@darakwon.co.kr

 

 

작년 낚시춘추 7월호에 최초 소개된 후 서해를 들썩이게 만든 참돔지깅 열풍! 올해도 어김없이 참돔지깅의 열기는 시작됐다.

 

 

 ▲녹도 앞 해상에서 취재팀 중 가장 먼저 참돔을 낚아낸 서울의 김재환씨가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보령시 천북면 회변항의 바다루어 전용선 순풍호. 선장 최흥선씨는 작년 가을에 참돔지깅의 위력을 경험한 직후 기존의 9.77톤짜리 우럭배를 팔아버리고 날렵한 바다루어 전용선을 구입했다. 기동성 있는 참돔지깅을 위해서 더 빠르고 안락한 낚싯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년 가을에 호도와 길산도 해상의 참돔지깅 포인트들을 개발한 최 사장은 참돔지그가 참돔 한 가지에만 매달리는 조구가 아님을 알았다. 우럭, 광어, 농어, 부시리 등 루어낚시에 올라오는 어종은 모두 참돔지그에 맹렬히 달려들었다. 더구나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만큼 참돔지깅은 쉬운 낚시다. 
“웜이나 메탈지그를 사용하는 루어낚시는 나름의 테크닉이 필요하지만 참돔지그는 단순히 바닥을 찍었다 천천히 끌어올리는 동작에도 고기들이 달려드니까 좀 싱거울 정도로 모든 어종이 잘 낚입니다.” 최흥선 선장의 말이다.

 

 

▲뱃전에 세팅해 놓은 참돔지깅 장비. 광어나 우럭을 노릴 때도 지그헤드나 메탈지그 대신 참돔지그를 사용하는 빈도가 부쩍 늘었다.
 

 

▲“참돔지그에는 우럭도 잘 낚입니다.” 가이드 남정현씨가 참돔지그로 낚은 \굵은 우럭을 보여주고 있다.

 

바닥 찍고 3m 정도 감는데 와락-

 

서해 참돔 시즌 개막의 문턱에 해당하는 5월 26일, 서울 남정현씨 일행과 함께 순풍호를 타고 참돔지깅에 나섰다. 군산에서는 5월 초순에 참돔이 올라왔지만(이후 6월 초까지 특별한 조황은 없었다) 보령 앞바다에서는 올해 첫 탐사 출조였다. 가이드 남정현씨는 작년까지 라팔라의 바다 필드스탭으로 활동했던 베테랑, 그러나 나머지 5명은 이제 막 바다루어에 입문한 초보자들이다. 그러나 그들도 이미 지난 5월 초 한 차례 출조해 참돔지그로 광어와 우럭을 타작하고 이 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삽시도와 외점도에서 선상찌낚시에는 참돔이 적잖이 올라오고 있는데 과연 참돔지그에도 입질을 해줄까?’
오전 7시경 녹도 앞 해상에 도착, 수심 28m 바닥에 참돔지그를 내리자 광어와 우럭이 1마리씩 걸려나오며 첫 인사를 한다. “스타트가 좋은데, 참돔은 언제나 올라올까요?” 모두들 한창 긴장한 채 채비들을 내리는데 뱃전에 있던 김재환씨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왔어요! 주욱 차고 나가는 게 우럭은 아닌가 봐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최 선장이 선실에서 뛰쳐나오더니 “참돔이다! 천천히 감으세요. 빨리 감다보면 오히려 터질 수가 있어요”하고 다급하게 외친다. 예상대로 수면에 솟구친 놈은 핑크빛이 찬란한 바다의 여왕 참돔. 김재환씨는 “바닥을 찍은 뒤 3m 정도 감아 올렸을 때 와락하고 대 끝을 잡아채갔다”고 했다. 이후 30분 뒤에 김경환씨가 비슷한 씨알의 참돔을 한 마리 더 낚아냈다. 우럭과 광어들도 연신 참돔지그를 물어댔다.

 

 

▲“역시 손맛은 참돔이 최곱니다.” 최근 서해 참돔지깅에 푹 빠져있다는 김경환씨.

 

▲ 6월 1일 2차 탐사에서 굵은 광어를 낚아낸 한만준씨(제천 청풍낚시 회원).

 

“고군산 말도처럼 참돔 몰린 곳 찾는 게 과제”

 

현재 보령지역에서 참돔지그로 참돔이 확인된 곳은 길산도, 호도, 화사도 인근 해상이다. 모두 25~28m의 수심이 나오는 곳인데 아쉽게도 마릿수 조과는 없고 단발성 조과로 그치고 있다. 낚시인들은 “보령이 군산보다 참돔의 수가 적어서가 아니라 군산처럼 매일같이 참돔지깅에 나서는 배가 없기 때문에 포인트 개발이 더뎌지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보령의 낚싯배들은 대부분 참돔을 선상찌낚시로 낚아내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충북 제천 청풍낚시 회원들과 함께 2차 참돔 탐사에 나섰는데 아쉽게도 악천후를 만나 참돔을 걸어내는데 실패했다. 청풍낚시 회원들은 “작년 가을에만 삽시도, 불모도, 외점도 해역에서 참돔지그로 100여 마리 참돔을 낚아냈다”고 한다. 당시 청풍낚시의 모터보트를 타고 함께 출조했던 최석민씨(SM테크·다이와 필드테스터)는 보령 지역의 미래를 이렇게 말한다.
“작년 가을에는 4명이 하루에 참돔 16마리를 낚은 적도 있다. 근거리의 삽시도, 불모도, 외점도와 중거리의 녹도, 길산도, 화사도, 그리고 원거리의 외연도까지 참돔이 참돔지그에 낚였다. 보령이 참돔지깅의 메카로 자리 잡는 건 시간문제다. 고군산군도의 말도나 슬픈여 주변처럼 참돔이 단체로 몰려있는 곳을 찾는 것만 숙제로 남았다.”   
▒출조문의  순풍호 017-433-8851, 제천 청풍낚시 043-648-6825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