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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호_ 제천 수산면 상천리 오름수위에 입질 불붙다
2019년 10월 3017 12739

충북 충주호

 

제천 수산면 상천리
 

오름수위에 입질 불붙다

 

신동현 객원기자, 강원산업·파라다이스좌대·한조크리에이티브 필드스탭

 

 

지난 8월 9일 나는 충주호 제천 지역을 찾았다. 이번 출조는 청주에서 프로피싱을 운영하는 후배 이광희(FTV 월척특급 진행자) 사장과 함께했다. 원래는 대청댐을 찾으려 했으나 배수로 수위가 내려가 포기하고 이광희 사장이 다시 장소를 수소문하여 출조지로 잡은 곳이 충주댐 제천 지역이었다.
취재팀 일행이 찾은 곳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의 작은 골자리. 이곳은 지난 8월 4일 발생한 태풍 레끼마로 인해 첫 오름수위 호황이 터졌다. 월척부터 4짜 붕어까지 마릿수 조황이 이어졌다. 8월 6일엔 다시 태풍 크로사로 인해 2차 오름수위가 시작되었고 이때를 틈타 출조를 감행하게 된 것이다.

 

태풍 레끼마, 크로사가 안겨준 호황 찬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이광희 사장과 프로피싱 회원들이 각자 포인트를 잡고 육초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는데 안면이 있는 김태덕 씨도 함께 와 있었다.
댐 오름수위는 첫 오름수위에 조황이 좋으며 육초대가 1.5m 수심 전후로 물에 잠겼을 때가 최고의 낚시 여건이다. 시간당 10cm 전후로 수위가 천천히 올라갈 때를 최고 좋은 조건이 친다. 출조 당일의 수위 변화는 시간당 30cm 전후로 빨라 낚시 여건은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댐 오름수위에서 포인트를 잡을 때는 완만하게 수심이 깊어지는 곳을 선택하여 주변 지형보다 높은 곳에 낚시 자리를 잡아야 한다. 만약을 대비하여 물러날 곳도 사전에 숙지하여 낚싯대를 편다.
나는 좌대를 물 바깥에 설치했다. 수위가 올라가도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되도록 신경 썼다. 연안에서 2m 이상 떨어진 곳에 좌대를 설치했는데 이 정도면 수위가 1m 이상 불어도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 오름수위에는 굳이 긴 대로 수심 깊은 곳을 공략할 이유가 없다. 정면에는 2.6칸 대를 펴고 좌측과 우측에는 3.6칸 대를 폈다. 
오름수위에 붕어들은 잠긴 육초대의 사이로 움직이며 풀벌레나 애벌레, 그리고 각종 씨앗 등을 먹기 위해 연안 가까이 붙는다. 나는 30~50cm 전후 수심의 육초를 제거했다. 

 

 필자의 낚시 자리. 짧은 대 위주로 얕은 수심을 공략했다.

 청주 낚시인 나우열 씨가 미끼를 갈아꿴 채비를 투척하고 있다.

 취재팀이 찾은 충주호 수산면의 골자리 포인트. 차량이 진입하기 편해 주말에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청주 낚시인 나우열 씨의 살림망. 밤낚시에 낚인 준·월척이 들어 있다.

 청주 낚시인 김태덕 씨가 아침에 옥수수 미끼로 낚은 월척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경록 씨가 충주호에서 낚인 월척 붕어를 뜰채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청주 프로피싱 이광희 대표가 지렁이 미끼로 낚은 37cm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필자가 충주호에서 낚은 붕어 중 가장 큰 씨알. 37cm가 조금 넘는다.

 필지가 충주호에서 낚인 월척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동 트자 월척 우르르
충주호 출조 소식을 듣고 고향 후배인 정경록 씨도 달려왔다. 육초작업을 하고 몇 시간이 지나고 나니 수위가 많이 불어난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작업을 마친 육초대의 수심도 제법 깊어졌다. 모두 낚시 준비를 마치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식사를 한 뒤 각자의 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청주에서 온 나우열 씨가 제일 먼저 월척 붕어 소식을 전했다. 옥수수 미끼에 월척 붕어 입질을 받았다고 한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모두 붕어의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밤 9시경 내 자리에서 지렁이 미끼를 꿰어놓은 좌측 3.0칸 대의 찌가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옆으로 이동했다. 챔질했는데 꾹 하면서 엄청난 힘을 느끼는 순간 바늘이 빠지고 말았다. 바늘 끝에는 동전보다 큰 잉어의 비늘이 달려 나왔다. 이후 입질 없이 조용하게 시간이 흘러갔다. 밤 11시경 하류에서 낚시한 이광희 사장이 지렁이 미끼로 37cm가 넘는 월척 붕어를 낚았다.
그 뒤 나는 휴식을 취했고 다음날 새벽 5시경에 일어나 다시 낚시에 임했다. 하류 쪽에서 늦은 시간까지 낚시한 나우열 씨가 마릿수 월척 붕어를 낚았다고 알려왔다. 여명이 밝고 아침이 되어 여기저기에서 다시 붕어의 입질이 살아났는데 낚이는 붕어의 씨알은 대부분 월척 붕어였다. 32~38cm 씨알이 낚였다.
나도 아침 8시부터 입질을 받아 37cm가 넘는 월척 붕어부터 32cm 씨알까지 낚아 놓았다. 입질은 오전까지 꾸준하게 들어왔다. 이광희 사장과 김태덕 씨 등 청주 팀은 먼저 철수하고 나와 정경록 씨는 오전낚시를 이어갔다.
낮에도 월척 붕어 입질이 자주 들어왔다. 다른 낚시인들의 조과를 살펴보니 적게는 2수에서 많게는 10수까지 포인트에 따라 조황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월척 붕어를 낚았다. 내가 6마리, 정경록 씨가 6마리 등 하룻밤에 월척 30여 수가 낚였다. 미끼는 밤에는 지렁이가 유리했고 낮에는 옥수수 미끼가 반응이 좋았다.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서식하는 낚시터의 특징은 늦은 오후부터 초저녁에 붕어의 입질이 활발하고 밤에는 소강상태를 맞다가 아침 동이 트고 1~2시간이 지나면 다시 조황이 살아나 오전 내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인터넷지도 검색 수산면 상천리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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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초 제거 작업 요령
짧은 육초는 ‘말풀왕’에 맡기세요
댐 오름수위 때는 육초 제거 작업이 필수이다. 육초작업은 수위가 오르는 속도에 맞춰야 한다. 속도가 느리다면 50cm 수심 이상에서 작업을 하면 되고 속도가 빠르면 30cm 수심 미만에서 작업을 해도 무방하다. 육초작업을 할 때는 먼저 채비가 떨어지는 곳부터 연안으로 길게 작업을 한다. 수위가 불어날 때 뒤로 물러나면서도 낚시 할 수 있는지 살핀다. 채비가 떨어지는 곳을 중심으로 연안으로 2m 정도 길게 작업을 한다.
육초를 제거할 때도 요령이 있다. 먼저 길게 자란 육초대는 손으로 뽑고 짧은 육초는 도구를 사용한다. ‘말풀왕’이라는 도구를 이용하면 바닥의 작은 육초나 부유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말풀왕은 30cm 톱날에 중앙에 볼트가 있어 수초제거기나 뜰채 손잡이에 장착할 수 있다. 바닥에 밀착시켜 앞으로 당기면 바닥에 있는 풀이나 부유물 등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짧은 육초를 제거하기 용이한 ‘말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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