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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_ 박암리 어촌계가 운영하는 유료터 청평호 강촌낚시터
2019년 10월 3297 12743

강원도 춘천

 

박암리 어촌계가 운영하는 유료터

 

청평호 강촌낚시터

 

박일 객원기자


올해는 유난히 낚시하기가 어렵다. 조황이 좋지 않아서 매주 출조를 하는 일행도 제대로 된 붕어낚시를 언제 해봤는지 모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듯하다. 물론 해마다 가뭄과 태풍 피해, 그리고 여름 더위나 외래어종의 서식지 확대 같은 낚시 방해 요소가 생기지만, 그래도 가끔은 대물 붕어도 구경하고 마릿수 조과도 올리곤 했었는데 올해는 봄부터 여름 끝자락까지 붕어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듯하다.
나는 낚시 장소를 선택할 때 가능하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물이 맑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연중 출조지의 대부분이 강원도나 충청북도 지역으로 편중되어 있다. 봄철에는 충청북도 출조를 선호하며 여름이 끝날 때부터 초겨울까지는 대부분 강원도에서 낚시 장소를 잡는다. 올해도 입추가 지나면서 강원도 쪽으로 출조지를 물색하고 있었다. 

 

 청평호 중류와 홍천강 하류의 합수머리에 있는 강촌낚시터. 2만평 규모의 슾지 형태이며 유료터이지만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있다.  

 연안에 부교를 설치해 낚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취재일 밤낚시로 월척을 낚아낸 윤구한 씨.

 강촌낚시터 입간판.  

 살림망 속의 월척 붕어들.

 

주말 낚시인의 비애
그런데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고 말았다. 늦여름 피서객들과 함께 올해 유난히 빠른 추석 명절로 인해 벌초 인파가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이 걸렸다. 주말에만 낚시를 가야하는 나와 일행은 강원도 원거리 출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서울에서 가까운 청평호. 청평호는 유입천인 홍천강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와 강원도로 갈라지는 데 그중에서 강원도 지역인 춘천시 남면 관철리와 가정리 연안  강가를 찾기로 하였다.
8월 14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 탓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도로에 할애했다. 설악인터체인지에서 내려 국도를 이용해 목적지인 홍천강 하류 가정리와 관철리 연안을 찾았는데 생각 외로 수위가 너무 낮아 낚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진퇴양난이었다.
일행과 한참을 상의한 끝에 관철리 인근에 있는 유료낚시터 강촌낚시터를 찾아 낚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강촌낚시터가 있는 박암리는 인근의 관철리와 함께 청평호변 가을 낚시터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강촌낚시터는 수려한 경관과 씨알 굵은 강붕어가 자주 낚이는 곳이다. 청평호 중류와 홍천강 하류가 만나는 합수머리 부근에 있다. 강의 범람으로 생긴 약 2만 평 정도의 습지 형태로 갈대와 부들, 마름과 같은 수생식물이 밀생해있고 바로 옆으로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낚시터 경관이 수려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무료터로 낚시인들이 자주 찾았던 곳인데 박암리 어촌계 회원들이 유료터로 만들었다. 박암리 어촌계 어부들이 청평호에서 잡은 붕어를 낚시터에 풀어넣고 있어 어자원이 어마어마하다.

 

어업 중 잡힌 붕어를 방류해 자원 풍부 
예전에는 교통이 불편하여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강촌낚시터는 서울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게 됐다. 여름 전까지는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수초가 삭아 내리는 9월이 되면 조황이 살아나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출조가 잦다.
강촌낚시터는 양어장 형태의 낚시터와 자연지 형태의 낚시터로 나뉘어 있다. 주차와 함께 낚시가 가능하고 편의시설로는 휴게실. 샤워장, 화장실, 식당이 있다. 
우리 일행은 자연지 낚시터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수심이 일정하고 낚시 자리가 편해서 20여 명이 동시에 대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상류 논과 밭 부근이 제일 좋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지만 연과 부들이 밀생하여 낚시가 힘들다. 대부분 중류에 있는 산 아래 포인트에서 낚시가 이루어진다. 수심은 1m 내외로 식물성 미끼에 대물 떡붕어가 자주 낚이며 지렁이 미끼에는 월척 이상의 토종붕어가 올라온다. 4짜 붕어도 잘 낚이며 간혹 5짜도 모습을 비춘다고.  우리 일행 4명은 하룻밤 낚시에 월척급 붕어로 15수를 낚았다.
배스가 서식하기 때문에 낚이는 붕어는 대부분 월척이 넘는 대형 붕어다. 자연지를 선호하는 낚시인들 중에서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부근에 팔봉산과 홍천강이 있어 경치가 수려하기 때문에 가족 동반이나 여행을 겸한 낚시에 적합하다.  

3만원의 입어료를 받고 있으며 관리인 연락처는 010  5092  8686.
내비 주소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 산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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