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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낚시의 변화 손맛, 안전, 서비스 업그레이드
2019년 11월 2589 12778

트렌드 배낚시

 

인천 배낚시의 변화
손맛, 안전, 서비스 업그레이드

 

유영택 PD, 멋진인생 대표

 

 

그동안 출조 인프라는 다소 낙후됐지만 수도권의 대표 생활낚시 출항지로 알려진 인천 지역 선상낚시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는 영흥도의 진두항과 선재항, 영종도의 거잠포, 인천의 남항부두와 연안부두가 대표적인 출항지인데 그중 남항부두와 연안부두가 생활낚시 전초기지로 각광받아왔다. 그러나 지금껏 ‘배만 크지 전문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최첨단 설비와 서비스로 중무장한 낚싯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심지어 낚시예약어플인 물반고기반, 마도로스 같은 곳에서도 직접 유어선을 매입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야흐로 기업형 낚싯배 사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월부터 인천 남항부두에서 출조를 시작한 슈퍼노바호.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낚싯배 속속 등장
나는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런 낚싯배들을 취재해 보았다. 가장 먼저 타본 배는 연안부두에서 출항 중인 루키나호였는데 지난여름 참돔에 이은 올 가을 주꾸미 탐사 때였다. 루키나호의 최대 장점은 차별된 서비스 정신이다.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슬러시 음료 무한 제공, 햇볕 차단을 위한 전동식 어닝 시스템, 낚은 결과물을 신선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포기, 루어용 축광기가 낚시자리마다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전문 식당 못지않은 철판요리가 점심으로 제공된다. 이 모든 게 루키나호의 젊은 여성 선주인 조미선 씨의 아이디어다.
조미선 씨는 “비슷한 비용을 내고 즐기는 레저인데도 그동안 낚시인들은 너무 홀대를 당해왔어요. 고기만 많이 잡게 해주면 그게 최고의 서비스인 줄 알았죠. 저는 그런 관행을 바꿔놓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초부터는 루키나호와 견줄 수 있는 또 한 척의 멋진 낚싯배가 인천 남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전 바낙스 영업기획팀장 출신이자 FTV 선상낚시 X파일의 진행자로도 활동한 박양호 씨가 건조한 수퍼노바호다.
박양호 씨는 기획팀장 출신답게 낚싯배 역시 최신 설비를 갖춰 경쟁력을 강화했는데 가장 먼저 신경을 쓴 것이 안전문제이다. 수퍼노바호의 경우,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선실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설계한 해치보드가 낚싯배 최초로 설치돼 있었다. 여기에 낚싯배 선수까지 설치가 가능한 전동어닝을 합법적으로 설치했으며 인천권에서 최초로 스팽커도 달았다. 전 낚시 자리에 기포기를 설치한 것은 물론 철판요리로 만든 점심 등도 제공하고 있다.

 

 

 

장효민(왼쪽) 씨와 박진용 씨가 인천 남항 근해에서 올린 굵은 주꾸미를 자랑하고 있다.

슈퍼노바호에 달린 전동 어닝(그늘막).

 

 

오전, 오후 파트타임 출조도 가능
멋지고 시설 좋은 낚싯배만 생겨난 건 아니다. 주꾸미낚시도 ‘시간배’으로 손님을 받는 낚싯배가 생겨났다. 시간배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출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낚시 시간은 4시간 정도로 짧지만 그만큼 뱃삯이 저렴해 매우 경제적이다. 시간배는 직장인들 또는 시간 제약을 받는 낚시인들이 주로 이용했는데 남녀 데이트 커플, 어린 자녀들과 낚시체험을 온 아빠도 눈에 띄었다. 
이번 시간배 취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물반고기반에서 운영 중인 덕적호를 타고 출조에 나섰다. 오후 12시에 출항한 덕적호를 타고 30분 정도 달리자 인천대교를 살짝 넘어선 해상에 배가 멈췄다. 45명이나 탈 수 있는 대형 낚싯배다 보니 구내식당도 갖춰져 있어 라면과 같은 간단한 식사 주문도 가능했다. 여기에 일정 비용만 내면 회를 떠주는 서비스도 가능했다.

 

 

 

남항부두에서 출항한 덕적호를 타고 인천대교 해상에서 주꾸미를 노리는 낚시인들. 덕적호는 오전, 오후로 나눠 출조하고 있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OST 가수로 유명한 ‘예스진’이 덕적호를 타고 올린 주꾸미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충남권보다 주꾸미 자원이 부족할 것이라던 걱정은 기우였다. 마릿수가 놀라운 것은 기본이며 보통 11월에나 낚일만한 굵은 씨알이 올라왔다. 흔히 낙지, 문어를 연상케 하는 씨알이었다. 네 시간 정도의 낚시를 마치고 귀항하며 조과를 살펴보니 평균 50~60마리의 주꾸미를 올릴 수 있었다. 오후 물때인 데다가 짧은 낚시 시간이었음을 감안하면 결코 부족한 마릿수는 아니었다.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낚싯배의 등장은 물론 오전, 오후로 나눠 낚시가 가능한 시간배의 등장까지 더해지면서 인천권 선상낚시 판도가 바뀌고 있다.


취재 협조 배스랜드, 물반고기반, REVO선글라스, 세모낚TV(유튜브), 루키나호(연안부투), 덕적호(남항), 수퍼노바호(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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